현직의원의 득표율 증감 분석 = 제19대 총선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19대 총선에 재출마한 현직의원을 분석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득표율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검증한다. 분석 결과 현직의원의 선거안정도, 지역?정당 교차변수, 공천방식 등이 유권자의 투표선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선거인 18대 총선에서 차점자와의 득표차가 적어 재선이 불확실했던 의원일수록 19대 총선에서의 득표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발견되었고, 특정 지역에서 패권을 유지하는 정당의 공천을 받은 의원일수록 재선에 유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제한적이지만 상향식의 경선을 경험한 의원일수록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직의원의 선수, 입법활동 수준 등은 득표율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미약하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선?재선의원일수록 차점자와의 득표차가 적은 의원일수록 입법활동에 적극적인 경향은 발견되었으나, 이러한 현직의원의 행태가 유권자의 투표행위로 연결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현직의원의 입법활동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아직은 투표행태로 연결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eterminants of vote changes of incumbent legislators in the 19th general election. The result of this analysis provides a few significant findings. First of all, it is found that incumbents who have unsafe seats are more likely to devote their time and energy to district service, resulting in the increase of vote share. Second, it is also found that regionalism is still a significant factor which determines voting choices. Finally, the new variable, bottom-up party nomination, tend to play a significant role to attract voter’s mind. In summary, it can be argued that since Korean democracy is still undergoing consolidation process, the predictability of institutional effect seems to be not strong enough.

목차 (Table of Contents)

• 초록
• 1. 서론
• 2. 이론적 배경
• 3. 연구 설계
• 4. 현직의원의 득표율 증감 분석
• 5. 결론 및 시사점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