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等狀 1,125건을 대상으로 조선후기 연명정소 활동의 실태와 공론 형성의 특성을 분석한 글이다. 등장은 2인 이상이 연명으로 정소하는 문서로 1인 정...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82354946
2010
Korean
等狀 ; 呈訴 ; 聯名呈訴 ; 公論 ; 族人 ; 儒生 ; 鄕村社會 ; Deungjang ; Filing Petition ; Joint Petition ; Collective Consensus ; Public Opinion ; Clan ; Confucian Scholars ; Local Communities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27-49(23쪽)
1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等狀 1,125건을 대상으로 조선후기 연명정소 활동의 실태와 공론 형성의 특성을 분석한 글이다. 등장은 2인 이상이 연명으로 정소하는 문서로 1인 정...
이 논문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等狀 1,125건을 대상으로 조선후기 연명정소 활동의 실태와 공론 형성의 특성을 분석한 글이다. 등장은 2인 이상이 연명으로 정소하는 문서로 1인 정소와는 달리 다수의 관련인 들이 의견을 결집하고 단체 행동을 한 결과물이었다. 연명 정소는 18세기 후반 이후 활성화하며 사회적 추세를 형성하였는데, 조선후기 대표적인 사회 문제에 해당하는 산송, 토지, 부세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50인 이상의 대규모 정소에서는 특히 정려?증직 관련 활동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였다.
연명 정소는 친족집단인 족인 및 문중, 서원?향교를 중심으로 한 유생, 그리고 향촌공동체의 民人 등 세 사회집단이 주도하면서 각각 문중 공론, 유생 공론, 향촌 공론을 형성하였다. 족인들은 爲先事業을 중심으로 문중 차원에서 문중 공론을 형성하고 대규모 정소활동을 전개하였다. 유생들은 정려?증직 등 성리학적 사회질서의 유지와 연관된 문제를 중심으로 군현 단위의 공론을 형성하며 중대규모의 정소활동을 전개하였다. 민인들은 조선후기 최대의 시대적 과제였던 부세 문제를 중심으로 촌락 단위에서 중소규모의 향촌 공론을 형성하였다. 이와 같은 정소활동과 공론 형성의 특성은 조선후기 사회경제적 변동 속에서 각 사회집단들이 당면한 사회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reality of filing petitions jointly and the characteristics of public opinion during the late Chosun dynasty by examining 1,125 pieces of “Deungjang (等狀)” paper which are owned by The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
This study analyzes the reality of filing petitions jointly and the characteristics of public opinion during the late Chosun dynasty by examining 1,125 pieces of “Deungjang (等狀)” paper which are owned by The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Deungjang is a petition filed by more than two people. Unlike the oneperson-filing petition, these joint petitions can be seen as a product of collective efforts to gather opinions and organize group actions.
Joint petitions were usually filed by three social groups - clan (族人), confucian scholars (儒生) of local confucian temples, and the commoners of the local communities, by whom public opinions were formed in various levels of society. Clan groups were interested in the ancestor-related affairs such as conflicts on ancestral grave sites and family genealogies, and thus endeavored to draw an agreement within a particular clan concerning those issues. Confucian scholars’ joint petitions were focused on the issues such as commemoration and decoration that were essential in sustaining neo-confucian ideology and social order. Their arguments formed public opinions of local scholars. Commoners tackled tax issues and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of villages’ public opinions about it. In this sense, the acts of filing petitions and thereby drawing a consensus within groups could be said to result from each group’s collective efforts to resolve social problems and conflicts in the turmoil of great socio-economic changes during the late Chosun period.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인걸, "조선후기 여론과 정치: ‘公論政治’의 지속과 단절. in: 朝鮮의 政治와 社會" 집문당 2002
2 전경목, "조선후기 소지류에 나타나는 化民에 대하여" 6 : 1994
3 전경목, "조선후기 산송연구 ― 18, 19세기 고문서를 중심으로" 전북대 1996
4 김경숙, "조선후기 산송과 사회갈등 연구" 서울대 2002
5 김경숙, "조선후기 산송 소지류의 문서 양식과 분" 25 : 2002
6 한상권, "조선후기 사회와 소원제도" 일조각 1996
7 김경숙, "조선후기 山訟과 上言·擊錚 - 盧尙樞家와 朴春魯家의 소송을 중심으로 -" 한국고문서학회 33 : 253-280, 2008
8 김문식, "설석규, 『조선시대 유생상소와 공론정치』" 대구사학회 71 : 335-340, 2003
9 김인걸, "민장을 통해서 본 19세기 전반 향촌 사회문제" 23 : 1990
10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서집성. in: 32-경주손씨 편"
1 김인걸, "조선후기 여론과 정치: ‘公論政治’의 지속과 단절. in: 朝鮮의 政治와 社會" 집문당 2002
2 전경목, "조선후기 소지류에 나타나는 化民에 대하여" 6 : 1994
3 전경목, "조선후기 산송연구 ― 18, 19세기 고문서를 중심으로" 전북대 1996
4 김경숙, "조선후기 산송과 사회갈등 연구" 서울대 2002
5 김경숙, "조선후기 산송 소지류의 문서 양식과 분" 25 : 2002
6 한상권, "조선후기 사회와 소원제도" 일조각 1996
7 김경숙, "조선후기 山訟과 上言·擊錚 - 盧尙樞家와 朴春魯家의 소송을 중심으로 -" 한국고문서학회 33 : 253-280, 2008
8 김문식, "설석규, 『조선시대 유생상소와 공론정치』" 대구사학회 71 : 335-340, 2003
9 김인걸, "민장을 통해서 본 19세기 전반 향촌 사회문제" 23 : 1990
10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서집성. in: 32-경주손씨 편"
11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문서"
12 김동수, "書院通文의 公論性과 書院의 政治勢力化의 要因-書院通文 ‘不漫’의 內容檢討" 10 : 1981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2006-05-2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화연구소 -> 규장각한국학연구원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2 | 0.75 | 1.856 | 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