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인기 검색어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KCI우수등재

    『삼국유사』의 근대적 발견 = Modern Discovery of Samgukyusa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10394854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고는 19세기 말부터 1945년까지 반세기에 걸쳐서 『삼국유사』가 근대적으로 재발견되고 고전으로 탄생하는 전 과정을 다각도로 추적하였다. 이제 그 내용을 요약하고 아울러 향후의 과제를 전망하고자 한다.
    먼저 머리말에서는 연구 주제의 의의와 관점 내지 방법론 등에 대하여 필자의 생각을 밝혔다. 필자가 강조한 것은 『삼국유사』의 근대적 발견은 근대 역사학의 성립을 배경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삼국유사』는 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교차 검증한 점이 특징인데, 1차 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근대 역사학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는 민족과 계급과 이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삼국유사』를 주목한 까닭이기도 하다.
    이어서 제1장에서는 19세기 말부터 대략 1920년대 전반까지의 ‘근대 초’에 일본 학자, 관료, 지식인들이 『삼국유사』를 교정하여 근대식 활자로 처음 간행하고 이를 최초로 번역하고 나아가 최신 기법을 활용하여 영인본을 간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하였다. 이와같은 『삼국유사』의 근대적 발견은 일본 제국의 조직적 경제적 지원을 받는 관변학자들이 주도하였는데, 그 중심은 도쿄제대(東京帝大)에서 근대 역사학을 체계적으로 배운 엘리트 지식인들이었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일제의 식민통치 하에서 필연적인 민족 모순이 『삼국유사』의 근대적 발견 과정에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구체적인 사례로 필자가 특히 주목한 것은, 1920년대 후반 경성(京城)을 무대로 이마니시 류(今西龍)와 최남선(崔南善)이 펼친 운명적인 맞대결이었다. 이마니시 류는 도쿄대 출신의 역사학자로서 조선사학의 개척자였으며, 엄격한 문헌 비판적 자세를 견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으며, 당시 경성제대 교수이자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반면 최남선은 제대로 된 근대식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과도기적 지식인으로서, 재야에서 활동하는 열정 넘치는 민족 지사로서 명망이 높았다. 양자는 조선 민족이 개조로 추앙하는 ‘단군(檀君, 壇君)’에 대한 인식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며, 그것은 단군신화를 전하는 『삼국유사』의 교감본 간행을 둘러싼 경쟁으로 이어졌다.
    최남선과 이마니시 류의 논쟁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끈 것은 새로운 문헌 자료의 출현이었다. 1930년대 말 정덕본보다 이른 시기에 간행된 이른바 고간본 『삼국유사』와, 그때까지 이름으로만 알려져 있던 이승휴의 『제왕운기』가 영남의 유서깊은 몇몇 가문에서 흘러나왔다. 새로운 자료는 일본 관변학자들의 ‘불교도에 의한 단군신화 조작설’ 뿐 아니라, 최남선의 ‘일본 학자들에 의한 단군 말삭론’ 또한 논거를 모두 무너뜨렸다. 또 하나의 변화로 필자는 최초의 『삼국유사』 한글 완역을 주목하고 필명으로만 알려진 번역자의 정체를 특정하고자 하였다.
    앞으로 근대적 재발견의 역사적 의미를 논하기 위해서는, 조선시대의 『삼국유사』 인식 및 해방 이후의 『삼국유사』 고전화와의 거시적 관점에서의 비교 검토가 필수적이다. 나아가 민족과 계급, 시대와 이념을 뛰어넘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삼국유사』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고려 말에 편찬된 『삼국유사』의 사서(史書)로서의 특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번역하기

    본고는 19세기 말부터 1945년까지 반세기에 걸쳐서 『삼국유사』가 근대적으로 재발견되고 고전으로 탄생하는 전 과정을 다각도로 추적하였다. 이제 그 내용을 요약하고 아울러 향후의 과제...

    본고는 19세기 말부터 1945년까지 반세기에 걸쳐서 『삼국유사』가 근대적으로 재발견되고 고전으로 탄생하는 전 과정을 다각도로 추적하였다. 이제 그 내용을 요약하고 아울러 향후의 과제를 전망하고자 한다.
    먼저 머리말에서는 연구 주제의 의의와 관점 내지 방법론 등에 대하여 필자의 생각을 밝혔다. 필자가 강조한 것은 『삼국유사』의 근대적 발견은 근대 역사학의 성립을 배경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삼국유사』는 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를 교차 검증한 점이 특징인데, 1차 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근대 역사학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는 민족과 계급과 이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삼국유사』를 주목한 까닭이기도 하다.
    이어서 제1장에서는 19세기 말부터 대략 1920년대 전반까지의 ‘근대 초’에 일본 학자, 관료, 지식인들이 『삼국유사』를 교정하여 근대식 활자로 처음 간행하고 이를 최초로 번역하고 나아가 최신 기법을 활용하여 영인본을 간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하였다. 이와같은 『삼국유사』의 근대적 발견은 일본 제국의 조직적 경제적 지원을 받는 관변학자들이 주도하였는데, 그 중심은 도쿄제대(東京帝大)에서 근대 역사학을 체계적으로 배운 엘리트 지식인들이었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일제의 식민통치 하에서 필연적인 민족 모순이 『삼국유사』의 근대적 발견 과정에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구체적인 사례로 필자가 특히 주목한 것은, 1920년대 후반 경성(京城)을 무대로 이마니시 류(今西龍)와 최남선(崔南善)이 펼친 운명적인 맞대결이었다. 이마니시 류는 도쿄대 출신의 역사학자로서 조선사학의 개척자였으며, 엄격한 문헌 비판적 자세를 견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으며, 당시 경성제대 교수이자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반면 최남선은 제대로 된 근대식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과도기적 지식인으로서, 재야에서 활동하는 열정 넘치는 민족 지사로서 명망이 높았다. 양자는 조선 민족이 개조로 추앙하는 ‘단군(檀君, 壇君)’에 대한 인식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였으며, 그것은 단군신화를 전하는 『삼국유사』의 교감본 간행을 둘러싼 경쟁으로 이어졌다.
    최남선과 이마니시 류의 논쟁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끈 것은 새로운 문헌 자료의 출현이었다. 1930년대 말 정덕본보다 이른 시기에 간행된 이른바 고간본 『삼국유사』와, 그때까지 이름으로만 알려져 있던 이승휴의 『제왕운기』가 영남의 유서깊은 몇몇 가문에서 흘러나왔다. 새로운 자료는 일본 관변학자들의 ‘불교도에 의한 단군신화 조작설’ 뿐 아니라, 최남선의 ‘일본 학자들에 의한 단군 말삭론’ 또한 논거를 모두 무너뜨렸다. 또 하나의 변화로 필자는 최초의 『삼국유사』 한글 완역을 주목하고 필명으로만 알려진 번역자의 정체를 특정하고자 하였다.
    앞으로 근대적 재발견의 역사적 의미를 논하기 위해서는, 조선시대의 『삼국유사』 인식 및 해방 이후의 『삼국유사』 고전화와의 거시적 관점에서의 비교 검토가 필수적이다. 나아가 민족과 계급, 시대와 이념을 뛰어넘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삼국유사』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고려 말에 편찬된 『삼국유사』의 사서(史書)로서의 특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