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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혁적 역량을 위한 국어교육 학습 공간(국어 교실)에 대한 성찰 = Reflections on Korean Language Learning Spaces(A Korean Language Classroom) for Transformative Compe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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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reflects on the classroom as Korean language learning space based on the perspective that although human cognition influences the configuration of a space, the space itself affects human identity formation, cognition, and behavior. Following this perspective, we first examine the origins of typical school and classroom spaces, distinguished by playgrounds, teaching buildings, and rectangular classrooms arranged according to uniformity, the latter originating from modern architectur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were built en masse after the 1960s according to standard design drawing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collective experience within these spaces has influenced our current thoughts, imaginations, and various educational systems. Moreover, we discover the difficulty in innovating classroom and school spaces that are still bound by the uniformity, symbolized by standard design drawings and educational views and practices akin to factory or workshop labor. This study argues that the Korean language classroom should not be a factory or a theatrical stage but a realistic space for Korean language activities and a meaningful “space for life.” This means recognizing that the classroom itself is a life space where various actions, events, and interactions occur, and that the classroom is a learning space both in school and in the world. There is a need to expand thoughts and imagination regarding Korean language learning spaces, viewing students as beings who live their lives within their own worlds, including classrooms and schools. Specifically, we propose transcending the boundaries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areas, subjects, and inside and outside the school through “real problems.” Recognizing the plurality and complexity of spaces for learning Korean language and breaking down boundaries is possible when researchers and educational practitioners step outside the “subject” and see the broader, real world. It becomes feasible when teachers perceive themselves not merely as individuals teaching Korean language or its curriculum in schools but also as people who, “in the world, together with their students,” consider global issues and strive for transformation. In this respect, innovating the classroom as a space for learning the Korean language is a matter of changing our thoughts and long-standing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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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reflects on the classroom as Korean language learning space based on the perspective that although human cognition influences the configuration of a space, the space itself affects human identity formation, cognition, and behavior. Followin...

      This study reflects on the classroom as Korean language learning space based on the perspective that although human cognition influences the configuration of a space, the space itself affects human identity formation, cognition, and behavior. Following this perspective, we first examine the origins of typical school and classroom spaces, distinguished by playgrounds, teaching buildings, and rectangular classrooms arranged according to uniformity, the latter originating from modern architectur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were built en masse after the 1960s according to standard design drawing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collective experience within these spaces has influenced our current thoughts, imaginations, and various educational systems. Moreover, we discover the difficulty in innovating classroom and school spaces that are still bound by the uniformity, symbolized by standard design drawings and educational views and practices akin to factory or workshop labor. This study argues that the Korean language classroom should not be a factory or a theatrical stage but a realistic space for Korean language activities and a meaningful “space for life.” This means recognizing that the classroom itself is a life space where various actions, events, and interactions occur, and that the classroom is a learning space both in school and in the world. There is a need to expand thoughts and imagination regarding Korean language learning spaces, viewing students as beings who live their lives within their own worlds, including classrooms and schools. Specifically, we propose transcending the boundaries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areas, subjects, and inside and outside the school through “real problems.” Recognizing the plurality and complexity of spaces for learning Korean language and breaking down boundaries is possible when researchers and educational practitioners step outside the “subject” and see the broader, real world. It becomes feasible when teachers perceive themselves not merely as individuals teaching Korean language or its curriculum in schools but also as people who, “in the world, together with their students,” consider global issues and strive for transformation. In this respect, innovating the classroom as a space for learning the Korean language is a matter of changing our thoughts and long-standing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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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국어 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 공간에 대해 성찰하는 이 논문은, 인간의 인식이 공간의 구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공간 역시 인간의 정체성 형성과 인간의 인식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 입각해 있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먼저 운동장과 교사로 구분되고, 편복도에 사각형의 교실이 배치되는, 전형적인 학교와 교실 공간의 기원을 살펴보았다. 일제 강점기 근대식 건축에서 비롯된, 사각형의 교실이 60년대 이후 표준설계도에 따라 대거 지어졌고, 그 안에서의 집단 경험이 오늘날 우리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상상력, 여러 제도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교실 및 학교 공간을 혁신하고자 노력했지만, 아직까지도 표준설계도로 상징되는 공간의 획일성과 공장이나 작업장에서의 노동에 비유되는 교육관과 관행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또한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는 국어 교실이 공장이나 연극 무대가 아니라 실제적인 국어 활동의 장이자 의미가 충만한 삶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국어 교실이 ‘삶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말은, 교실 자체가 여러 행위와 사건,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삶의 공간이자 동시에 교실 또한 세계 안에 있는 공간이자 세계 속에 있는 학습 공간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학생들을 교실이나 학교를 포함하여 나름의 세계 안에서 각자의 삶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존재로 바라보고, 국어 학습 공간에 대한 생각과 상상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으로 ‘진짜 문제’를 통해 국어교육 영역이나 교과, 학교 안과 바깥의 경계를 넘어설 것을 제안했다.
      국어 학습 공간의 복수성과 다층성에 대한 인정과 경계 허물기는 국어교육 연구자나 실천가들이 ‘교과’를 벗어나 더 넓은 진짜 세상을 볼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교사가 스스로를 학교에서 국어 교과나 국어과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세상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할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국어 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을 혁신하는 문제는 우리들의 생각과 오랜 관행을 바꾸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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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 공간에 대해 성찰하는 이 논문은, 인간의 인식이 공간의 구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공간 역시 인간의 정체성 형성과 인간의 인식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

      국어 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 공간에 대해 성찰하는 이 논문은, 인간의 인식이 공간의 구성에 영향을 미치지만, 공간 역시 인간의 정체성 형성과 인간의 인식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 입각해 있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먼저 운동장과 교사로 구분되고, 편복도에 사각형의 교실이 배치되는, 전형적인 학교와 교실 공간의 기원을 살펴보았다. 일제 강점기 근대식 건축에서 비롯된, 사각형의 교실이 60년대 이후 표준설계도에 따라 대거 지어졌고, 그 안에서의 집단 경험이 오늘날 우리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상상력, 여러 제도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교실 및 학교 공간을 혁신하고자 노력했지만, 아직까지도 표준설계도로 상징되는 공간의 획일성과 공장이나 작업장에서의 노동에 비유되는 교육관과 관행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또한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는 국어 교실이 공장이나 연극 무대가 아니라 실제적인 국어 활동의 장이자 의미가 충만한 삶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국어 교실이 ‘삶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말은, 교실 자체가 여러 행위와 사건,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삶의 공간이자 동시에 교실 또한 세계 안에 있는 공간이자 세계 속에 있는 학습 공간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학생들을 교실이나 학교를 포함하여 나름의 세계 안에서 각자의 삶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존재로 바라보고, 국어 학습 공간에 대한 생각과 상상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으로 ‘진짜 문제’를 통해 국어교육 영역이나 교과, 학교 안과 바깥의 경계를 넘어설 것을 제안했다.
      국어 학습 공간의 복수성과 다층성에 대한 인정과 경계 허물기는 국어교육 연구자나 실천가들이 ‘교과’를 벗어나 더 넓은 진짜 세상을 볼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교사가 스스로를 학교에서 국어 교과나 국어과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세상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할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국어 학습 공간으로서의 교실을 혁신하는 문제는 우리들의 생각과 오랜 관행을 바꾸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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