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에서 1927년 사이 간행된 『문우』는 경성제국대학 예과 재학 조선인들이 만든 모임인 문우회에서 발간한 잡지이다. 경성제대 재학생이라는 특별한 위치로 인해 문우회와 『문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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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13-23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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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에서 1927년 사이 간행된 『문우』는 경성제국대학 예과 재학 조선인들이 만든 모임인 문우회에서 발간한 잡지이다. 경성제대 재학생이라는 특별한 위치로 인해 문우회와 『문우』를 ...
1924년에서 1927년 사이 간행된 『문우』는 경성제국대학 예과 재학 조선인들이 만든 모임인 문우회에서 발간한 잡지이다. 경성제대 재학생이라는 특별한 위치로 인해 문우회와 『문우』를 구성하고 있는 필진들은 자신이 조선문예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었다. 문예잡지를 표방한 『문우』에 실린 글들을 분석함으로써 당시 제국대학의 학생이자 식민지 조선의 선구적 지식인이었던 경성제대생들의 내면 풍경과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 『문우』의 공간은 조선문단과 경성제대 사이의 기묘한 점이지대를 재현한다. 『문우』의 많은 글들은 여러 가지 양가적 의식 사이에서 놓여 있었다. 변방인 조선인으로서 갖는 자의식과, ‘제국대학’의 엘리트 지식인으로서 갖는 ‘교양인’, ‘세계인’으로서의 감각은 뒤섞이고 혼재되어 드러난다. 경성제대 지식인들의 교양과 문화를 이루는 한 축에 문학이 있었다면, 또 한 축에는 과학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문우』에서 ‘맑스주의’의 표지들은 글쓴이들에게 수시로 호출됨으로써 그 강박적 성격을 드러낸다. 뒤쳐진 변방의 조선을 세계의 대열에 합류시키는 수단이자 교양인의 내면을 채워주는 것이 문학과 과학이었다면, 맑스주의란 조선 내부의 낙차 즉 지식인 엘리트로서의 자신과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구실을 했던 것이다. 그들 지식인의 욕망 안에서 ‘조선’과 ‘자아’는 함께 완성시켜야 할 것이면서 어느 한쪽을 위해 다른 한쪽을 희생시켜야 하는 모순적인 관계에 놓이기도 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oonu is the magazine which was published by Chosun students in Gyeongseong Imperial University. Writers of the magazine had pride because the students in Gyeongseong Imperial Univ. were considered as special and they believed that they would be cente...
Moonu is the magazine which was published by Chosun students in Gyeongseong Imperial University. Writers of the magazine had pride because the students in Gyeongseong Imperial Univ. were considered as special and they believed that they would be center in Chosun literary circle. Moonu presents a unique space which was placed between Chosun literary circle and Gyeongseong Imperial Univ. Many texts in it show various dual consciousness of them. They had self consciousness as a man in edges (=Chosun), a man of culture, and a cosmopolitan at the same time. These were confused and complicated in the inside of them and their writings. There was a literature in one axis and was a science in the other axis of their culture and educations. Marxism also was often called by the writers and it exposes its compulsive features. Literature and Science were resources which make Chosun get up to World and form part of their inner world. Marxism, however, was a means narrowed the gap between them and proletariat. The elites of colony pursued to complete 'Chosun' and 'Self', but 'Chosun' and 'Self' were composed contradiction composition at some tim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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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를 통해 본 高普 학생들의 현실인식과 문예의 특성 고찰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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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20-01-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STUDIES INSTITUTE -> Center for Korean Studies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4-01-1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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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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