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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13세기 ‘吉凶逐月橫看 高麗木板’을 통해서 본 고려의 擇日문화 = Culture of Choosing Days of the Goryeo Dynasty Seen through “Gilhyung-chukwol-hoenggan Goryeo woodblock(吉凶逐月橫看 高麗木板)” in the 13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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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s to analyze “Gilhyung-chukwol-hoenggan Goryeo woodblock(吉凶逐月橫看 高麗木板)” which was compiled at Buseok tample in June, 1219. Each woodblock is composed of both sides. And this is a choice book that agricultural good an...

      This paper is to analyze “Gilhyung-chukwol-hoenggan Goryeo woodblock(吉凶逐月橫看 高麗木板)” which was compiled at Buseok tample in June, 1219. Each woodblock is composed of both sides. And this is a choice book that agricultural good and bad luck days about various crops and diverse bad luck days in normal living are recorded. The thing that was analyzed in this paper is the last. In the woodblock, bad luck days such as gucho day(九焦日), nangja day(狼藉日), jang-dan-seong day(長短星日), cheonji-ang day(天地殃日), cheoneul-jeolgi day(天乙絶氣日), cheonji-hyupei day(天地休廢日), dae-gongmang day(大空亡日), so-gongmang day(小空亡日), yongho day(龍虎日), joiji day(罪至日), and susa day(受死日) are recorded per month. Among them, by appending footnotes on the jang-dan-seong day and the cheonji-ang day, reasons that the days of bad luck should be avoided are explained. In case of not avoiding the days, it is ordered that disasters should be escaped from practicing good deeds. From the fact that it is a choice book published by not the government but an individual, it seems that the culture of choosing days was considerably popular in the Goryeo Dynasty.
      In Goryeo, the custom of selecting days looks to have prevailed widely among normal people as well as the national royal family. In case of a king’s announcing political actions to the imperial ancestral tablets at the shrine in a national dimension, marriage of the royal family, investiture, welcoming foreign envoys, construction of a palace or a government office building, royal progress, entering a new palace after newly building it, opening of a royal tomb, war, bestowing a public post to a retainer, and so on, auspicious days were selected. In choosing days in normal life of civilians, custom to choose proper days in funerals as seen in epitaphs was conducted broadly. Also, as stated in this woodblock, selecting days were implemented in various daily living such as marriage, going a long way, going to the government office, going into battle, guest reception, dealing, construction, moving into a new house, contestation, and so forth.
      In a national dimension, professional people called ilgwan(日官) who can choose auspicious days took charge of selecting days. In a civil dimension, beings called psychics seemed to play the role. However, though depending on those psychics, the highbrow class might have used choice books like the woodblock or referred to them because diverse good and bad luck days were written down in the winter solstice calendar which was issued yearly in the nation.
      Choosing days is a field of the divining art belonging to the study of Shushu. Shushu was regarded highly as a study supplementing the study of Confucian classics. The divining art of this period was not only to calculate the operations of four seasons, subdivisions of the seasons, and ilwol-ohseong [sun and moon and five stars (Mercury, Venus, Mars, Jupiter, and Saturn)] and clarify the rules but also to include prediction of fortunes of all things through them. Therefore, the divining art was said a study to understand preallotment with susi-hak (受時學) of kings.
      In Goryeo, Confucianism was selected as a ruling ideology and Shushu was developed together. The culture of selecting days is not irrelevant to the prevalence of Shushu in the Goryeo Dynasty period. Selecting days is another aspect of the divining art. In Cheonin-sanggwan-ron(天人相關論)of Confucianism, it was important that humans should be in harmony with nature. Hence, in the position of Yongsa-euigi(用事宜忌) of Cheonin- sanggwan-ron that all things in the world including humans’ things are adapted to the operation of the sky (divine will), choosing days could not help being emphas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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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보물 제1647호 ‘길흉축월횡간 고려목판’ 2면 중 일상생활에서 피해야할 각종 흉일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을 분석하였다. 이 자료는 일종의 선택서로 1219년(貞祐7년)6월 浮石寺 願堂...

      본고는 보물 제1647호 ‘길흉축월횡간 고려목판’ 2면 중 일상생활에서 피해야할 각종 흉일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을 분석하였다.
      이 자료는 일종의 선택서로 1219년(貞祐7년)6월 浮石寺 願堂主 重太師 知○가 편찬한 것이다. 이 목판에는 九焦日, 狼藉日, 長短星日, 天地殃日, 天乙絶氣日, 天地休廢日, 大空亡日, 小空亡日, 龍虎日, 罪至日, 受死日 등의 흉일을 월별로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특히 장단성일과 천지앙일에는 注를 부기하여 그 흉일을 피해야 되는 이유와 피치 못해 그 흉일을 범할 경우 공덕을 닦아 재앙을 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고려에서는 택일의 풍습이 국가 왕실은 물론 민간에도 널리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가차원의 정치적 행위에 대해 국왕이 태묘에 고할 때나 왕실혼인, 책봉, 외국사신의 영접, 궁궐이나 관청건물의 공사, 국왕의 행차, 궁궐을 신축하여 入御할 때, 왕릉의 개장, 전쟁, 관직제수 등에 택일하였다. 민간의 일상생활에서의 택일은 사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장례에는 길일을 택하는 풍습이 널리 시행되었음을 여러 묘지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왕실 사례를 민간에 적용하면 ‘고려목판’에 언급된 것과 같은 혼인이나 出行, 上官, 進發, 손님접대, 매매, 건축, 공사, 入宅, 쟁송 등의 각종 일상생활에 있어 택일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국가차원에서는 日官들이 택일을 담당하였으며, 민간에서는 術士 등으로 불리던 존재들이 그 역할을 한 것 같다. 그러나 굳이 술사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식자들은 이 자료와 같은 선택서를 이용하거나, 국가에서 해마다 간행하던 동지력에도 각종 길흉일이 기재되어 있어 참고로 하였던 것 같다.
      택일은 술수학에 속하는 역학의 한 분야이다. 술수학은 경학을 보완하는 학문으로 중요시되었다. 이 시대의 역학은 단순히 사시와 절기, 일월오성의 운행을 계산하고 그 법칙을 밝히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통해 만사의 길흉화복을 예견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따라서 역학이란 제왕의 受時學으로 ‘聖人知命之術’ 혹은 ‘至於命者’라 하여 天命을 이해하는 학문이라 인식되었다.
      고려에서는 경학 즉 유학이 통치이데올로기로 채택되면서 술수학도 함께 발전하였다. 택일문화는 이러한 고려시대 술수학의 성행과 무관하지 않다. 유학의 천인상관론에서는 인간은 모름지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였기 때문에 人事를 天의 운행에 순응시키는 천인상관론적 用事宜忌의 입장에서 택일은 중시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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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면우, "李純之.金淡撰대통력일통궤 등 6편의 통궤본에 대한 연구" 10 (10):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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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최재석, "남사정재각박사고희기념 동양학논총" 1984

      14 김용선, "고려지배층의 매장지에 대한 고찰" 17 :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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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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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世宗實錄"

      52 "三國史記"

      53 윤사순, "12세기경, 고려의 성리학 형성" 한국동양철학회 (32) : 1-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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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5 0.55 0.4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8 0.47 0.972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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