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談은 조선후기에 유행한 한문서사 양식으로, 柳夢寅의 『於于野談』은 筆記의 성격이 강하지만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이라 평가된다. 본고에서는 『어우야담』에 실린 일부 작품을 선별...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7867831
2021
-
810
KCI등재
학술저널
125-154(30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野談은 조선후기에 유행한 한문서사 양식으로, 柳夢寅의 『於于野談』은 筆記의 성격이 강하지만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이라 평가된다. 본고에서는 『어우야담』에 실린 일부 작품을 선별...
野談은 조선후기에 유행한 한문서사 양식으로, 柳夢寅의 『於于野談』은 筆記의 성격이 강하지만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이라 평가된다. 본고에서는 『어우야담』에 실린 일부 작품을 선별하여 거기에 담긴 지적경험과 서사장치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差異’와 ‘是非’의 間隙을 넘나드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당시의 사실적 인정물태와 서사에서 엿보이는 문학적 장치에 관해 논하였다. 다시 말해, 조선후기 민중의 관심과 민간의 物態에서 채집되어 『어우야담』에 수록된 작품을 통해 필기와 야담의 양면성을 탐구하였다. 그 결과, 『어우야담』은 다양한 관점에서 지적경험을 담아냈는데, 한편으로 조선과 중국의 차이를 인정하고, 관심과 기록 영역을 歐羅巴[Europe]와 流球國[오키나와] 등 세계로 관심을 확장함으로써 당대 지식인으로서 필기적 면모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체를 활용하여 등장인물의 서로 다른 시각차를 드러내고, 속담을 인용하여 당시 사회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등 서사장치를 부각시킴으로써 야담적 면모가 두드러졌다. 요컨대 어우야담 에는 당시의 지적경험을 투영한 필기적 면모와, 서사장치가 부각된 야담적 면모가 잘 어우러져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Yadam is a popular Korean narrative styl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Eouyadam written by Yumongin has a strong character of Pilgi, but is evaluated as the first Yadam collection in Korea. In this paper, we selected some of the works published...
Yadam is a popular Korean narrative styl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Eouyadam written by Yumongin has a strong character of Pilgi, but is evaluated as the first Yadam collection in Korea. In this paper, we selected some of the works published in Eouyadam and examined the intellectual experiences and narrative devices contained therein. In particular, focusing on the story that crosses the gap between ‘difference’ and ‘wrong’, we discussed the social conditions of the time and the literary devices seen in the narrative. In other words, through the works collected from the people’s interest and civilian stat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reflected in Eouyadam, we explored the two-sidedness of writing and talking. As a result, Eouyadam conveyed the human natures and social conditions from various perspectives. On the one hand, by reflecting the exchange situation between Joseon and China, and expanding the area of interest and recording to the world such as Europe[歐羅巴] and Okinawa[流球國]. As an intellectual at the time, he clearly showed his handwriting side. On the other hand, the narrative aspect was remarkable by highlighting the narrative device, such as revealing the different perspectives of the characters using dialogue style and criticizing the wrongs of society at the time by quoting proverbs. In short, Eouyadam has a good harmony between the writing aspect that reflects the intellectual experiences of the time, and the Yadam aspect emphasizing the narrative device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이강옥, "한국 야담 연구" 돌베개 2006
2 신상필, "필기의 서사화 양상에 관한 연구 : 『용재총화』와 『어우야담』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05
3 임완혁, "조선후기 현실과 야담"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35) : 33-70, 2011
4 신익철, "어우야담 의 비판적 정본 연구" 한국한문학회 29 : 2002
5 유몽인, "어우야담" 돌베개 2006
6 이강옥, "야담집에서의 이경류 이야기의 전개와 그 의미" 한국문학회 (61) : 61-93, 2012
7 이채경, "야담의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시대별 ‘致富談’을 중심으로-" 동양고전연구소 (39) : 33-76, 2018
8 이병찬, "동야휘집 의 작품 수용 양상 연구(1) - 어우야담 을 중심으로" 반교어문학회 14 : 2002
9 임완혁, "구연 전통과 서사" 태학사 2008
10 "朝鮮王朝實錄"
1 이강옥, "한국 야담 연구" 돌베개 2006
2 신상필, "필기의 서사화 양상에 관한 연구 : 『용재총화』와 『어우야담』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05
3 임완혁, "조선후기 현실과 야담"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35) : 33-70, 2011
4 신익철, "어우야담 의 비판적 정본 연구" 한국한문학회 29 : 2002
5 유몽인, "어우야담" 돌베개 2006
6 이강옥, "야담집에서의 이경류 이야기의 전개와 그 의미" 한국문학회 (61) : 61-93, 2012
7 이채경, "야담의 글쓰기와 스토리텔링-시대별 ‘致富談’을 중심으로-" 동양고전연구소 (39) : 33-76, 2018
8 이병찬, "동야휘집 의 작품 수용 양상 연구(1) - 어우야담 을 중심으로" 반교어문학회 14 : 2002
9 임완혁, "구연 전통과 서사" 태학사 2008
10 "朝鮮王朝實錄"
11 유몽인, "於于野談"
12 일연, "三國遺事"
13 신익철, "『어우야담』의 서사방식과 초기 야담집으로서의 특성" 한국학중앙연구원 33 (33): 7-34, 2010
14 이월영, "『어우야담』 소재 인물담 연구(2)" 어문연구학회 67 : 121-147, 2011
15 이월영, "『어우야담』 소재 인물담 연구 (1)" 어문연구학회 63 : 171-195, 2010
16 현혜경, "『어우야담』 소재 귀신담의 서사 전개 양상과 의미" 한국고전연구학회 (36) : 221-258, 2017
17 이채경, "『三國遺事』와 스토리텔링―동서양 이야기의 비교를 중심으로" 국제언어문학회 (39) : 257-290, 2018
18 윤혜신, "<어우야담> 소재 귀신담의 귀신과 인간의 교류방식과 특징" 민족문학사연구소 (34) : 206-239, 2007
19 이채경, "18세기 野談의 敍事方式과 主題具現 : 『雜記古談』, 『東稗洛誦』, 『霅橋漫錄』, 『鶴山閑言』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14
한자문화권 한문(古典文言文) 교육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 영역에 관하여
<閔翁傳>의 ‘민옹-화자’의 교유 : 『孟子』의 교우관과 비교를 겸하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6-07-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Http://Www.Daedonghanmunhak.Co.Kr -> http://www.daedonghanmun.or.kr/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1 | 0.61 | 1.492 | 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