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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번수의 《가시》 연작: 운명을 넘어서 = A Study on the Series of Thorn by Song Burnsoo: Beyond the 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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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2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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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eries of Thorn(1995-2016) by Song Burnsoo(1943- ) from a religious perspective. 'Thorns' are sharp, can easily puncture the skin, and are reminiscent of pain so that the material symbolizes the artist's suffering. Song ha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series of Thorn(1995-2016) by Song Burnsoo(1943- ) from a religious perspective. 'Thorns' are sharp, can easily puncture the skin, and are reminiscent of pain so that the material symbolizes the artist's suffering.
      Song has been working on the printmaking and the tapestry from the standpoint of pure art rather than craft. This study identified his realistic background on ‘death and life’ as a driving force for his work and examined it as an element of the main world view in which he realized fatalism.
      Specifically, the symbolism and thematic consciousness were analyzed through the tapestry series of Thorn made after the 1990s.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aterials described with thorns, including the shadow and light, curtains(cloth), and the crown of thorns and the narrative composition and meaning of the titles such as 'The Purity that I Haven't Owned through My Life', 'Beyond the Fate', and 'Le Diademe Inacheve' was examined.
      Through the analysis, this study ultimately aimed to expand Song’s position and the possibility of interpretation on what his religious perspective was in the series of Thorn. This study focused on the realistic limitations of suffering and agony coming from ‘death’ and his transcendental world view trying to overcome the fate. In other words, it is the desire of light to transcend darkness and pain in order to acquire new life. This study on the Thorn series by Song Burnsoo is expected to shed a new light on him as a leading artist who has broadened the horizons of printmaking, crafts, and textile arts, which have been ignored throughout the history of Korean Contempor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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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송번수(1943- )의 《가시》 연작(1995-2016)을 종교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이다. ‘가시’는 날카롭고 찔리기 쉬워 고통을 연상시키는 소재로서 작가의 수난을 상징한다. 작가는 판화...

      본 연구는 송번수(1943- )의 《가시》 연작(1995-2016)을 종교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구이다. ‘가시’는 날카롭고 찔리기 쉬워 고통을 연상시키는 소재로서 작가의 수난을 상징한다. 작가는 판화와 태피스트리의 매체를 공예를 넘어 순수미술의 입장에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본고에서는 ‘죽음과 삶(生)’에 관한 작가의 현실적 배경을 작품 활동의 동인으로 파악하고 작가 스스로가 운명론적 인식의 계기를 마련한 주요 세계관의 요소로서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1990년대 이후에 제작된 태피스트리 《가시》 연작을 통해 그 상징성과 주제 의식을 분석하였다. 가시와 함께 표현된 그림자와 빛, 장막, 가시관의 소재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져보지 못한 순수성', '운명을 넘어서', '미완의 면류관' 등의 작품 제목의 서사적인 구성과 맺는 의미의 관계성을 고찰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가시》 연작에서 작가가 취한 종교적 관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작가의 입장과 그 해석의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했다. 본고에서는 이를 ‘죽음’으로부터 비롯된 고통과 수난이라는 현실적 한계와 그 운명을 넘어서려는 작가의 초월적인 세계관에 주목하였다. 즉, 어둠과 고통을 초월해 새로운 생명을 획득하려는 빛의 희구이다. 이처럼 송번수의 《가시》 연작 연구를 통해 그동안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소외된 판화 및 공예, 섬유미술의 만남의 지평을 넓히고 주요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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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장경희, "현대섬유미술" 디자인하우스 1997

      2 임영길, "한국현대판화에서의 푼크툼 연구"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협회 19 (19): 149-168, 2016

      3 윤명로, "한국현대판화 30년전" 서울시립미술관 1998

      4 안귀숙, "한국 현대미술사 속 홍익미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60년 1949-200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2009

      5 팀 켈러,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두란노 2018

      6 최동희, "철학" 일신사 1996

      7 카타리나 라키나, "죽음(Tod)" 이론과 실천 2014

      8 가톨릭교육재단협의회, "종교(천주교)" 분도출판사 2001

      9 "작가 설명회, 2017. 6. 13, 장소: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10 "연구자와 송번수의 인터뷰, 2020. 11. 2, 장소: 마가미술관(용인)"

      1 장경희, "현대섬유미술" 디자인하우스 1997

      2 임영길, "한국현대판화에서의 푼크툼 연구"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협회 19 (19): 149-168, 2016

      3 윤명로, "한국현대판화 30년전" 서울시립미술관 1998

      4 안귀숙, "한국 현대미술사 속 홍익미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60년 1949-200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2009

      5 팀 켈러,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두란노 2018

      6 최동희, "철학" 일신사 1996

      7 카타리나 라키나, "죽음(Tod)" 이론과 실천 2014

      8 가톨릭교육재단협의회, "종교(천주교)" 분도출판사 2001

      9 "작가 설명회, 2017. 6. 13, 장소: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

      10 "연구자와 송번수의 인터뷰, 2020. 11. 2, 장소: 마가미술관(용인)"

      11 "연구자와 송번수의 인터뷰, 2017. 7. 18, 장소: 마가미술관(용인)"

      12 "연구자와 송번수의 서면 질의 응답, 2018. 3. 18"

      13 켈리 제임스 클락, "신학 공부를 위해 필요한 101가지 철학 개념" 도서출판100 2017

      14 강민영, "시대의 기록자:송번수의 판화·태피스트리" 홍익대학교 2019

      15 송번수, "송번수(BurnSoo Song)" 디자인하우스 2007

      16 송번수, "송번수(BurnSoo Song)" 디자인하우스 2007

      17 김복영, "송번수 판화를 넘어서 (BEYOND PRINGTING ART)" 조선일보미술관 1989

      18 김미진, "송번수 展" 세오갤러리 2006

      19 이일, "손이 큰 실험적 작업" (여름) : 1986

      20 성서백과대사전편찬위원회, "성서백과대사전 제1권" 성서교재간행사 1979

      21 김진녕, "번수의 50년의 무언극, 74년의 인생극, 한국미술 전시리뷰"

      22 가스펠서브, "라이프 성경사전" 생명의 말씀사 2006

      23 "7회 개인전 갖는 송번수씨"

      24 정수경, "50년의 무언극-송번수" 국립현대미술관 2017

      25 김미진, "50년의 무언극-송번수" 국립현대미술관 2017

      26 조정권, "1982 송번수 종이부조(Song Burnsoo Paper Relief)" 관훈미술관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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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12-3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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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5 0.35 0.4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3 0.42 1.0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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