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와 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에 영향을 주는 교리 교육을 현장에 실천적 함의를 주는 것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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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東國大學校 佛敎大學院, 2000
학위논문(석사) --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 사회복지학 전공 , 2001. 2
2000
한국어
225.88 판사항(4)
서울
ⅶ, 144p. : 삽도 ; 26cm.
참고문헌: p. 1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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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와 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에 영향을 주는 교리 교육을 현장에 실천적 함의를 주는 것을 목적...
본 연구는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와 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에 영향을 주는 교리 교육을 현장에 실천적 함의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본 연구는 태도이론과 불교사회복지 교리에 관한 연구고찰을 통해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태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이론적인 근거를 기술하였으며, 사회복지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의미있는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사회복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 연구하였다.
변수에 대한 전체적인 응답은 종교적인 변수가 사회복지 태도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업, 교육, 주택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개인에게 묻는 경향이 강해 사회복지 태도가 보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경제적 변수에서도 응답자의 상당수가 빈곤, 노인, 질병등 사회복지 문제에 대해 개인에게 귀속시키는 경향이 강했으며 변수에 따라 사회복지 태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회복지 교육관련 변수 역시 사회복지 문제를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응답이 많았으며, 사찰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 사회봉사를 들고 있어 다른 변수들보다 높게 나왔다. 그러나 사회복지 교육을 받은 사람들 역시 사회복지 관련 불교교리를 실천하는 데는 사회복지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금액이 적게 들고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문항에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사회인구학적 특성 변수에서는 빈곤문제에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여자보다는 남자가 일차적 원인을 사회나 정부에 두기보다 개인에게 두는 응답이 많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첫째 불교교리가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불교신자들은 교리위주의 알음알이 교육을 받아 사회봉사 태도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배운 만큼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교리 교육이후에 각종 자원봉사 활동이나 이웃을 돕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해당분야에서 실천하는 삶이 제시되어야하는데 현재의 교리 교육이 그 같은 실천활동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의식이나 태도가 적극적이다. 불교신자들은 불우이웃을 돕는 보시에 적극 나서겠다든지, 자원봉사 경험이 많고 사찰이 가람수호나 법회보다는 사회봉사 활동에 더 나서야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사회복지 태도가 적극적인데 천주교나 기독교 등 타종교에 비해 복지 활동은 미약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셋째 불교신자들의 일반적인 사회복지 의식은 보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불교신자들은 빈곤이나 주택, 교육, 노인문제 등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사회복지문제에 대해 정부나 사회적 책임보다 개인적 책임으로 돌리는 경향이 강한 보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세 인상에 있어서도 반대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넷째 사회복지 실천행의 내용이 개인적 일회성에 집중되고 있다. 불교신자들은 사회복지 의식과 태도가 적극적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실천에 있어서는 걸인이나 이재민 돕기등 비교적 실천하기 쉬운 내용에 국한되고 장기기증이나 재산의 사회환원, 입양등 자신을 희생하는 보다 적극적인 실천행에 대해서는 주저하는 경향이 강했다.
김성철은 "우리나라 신도교육은 대부분 최고의 수행법인 '전등법어를 통한 간화선 수행에 치우쳐' 불교초심자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신행관을 심어준다고 하였다. 김관태는 지금 대부분의 신도교육은 교학위주로 이루어 지고 있어 희생과 봉사의 정신이 신앙의 발현으로 자연스럽게 생겨나도록 가르치는 과정은 거의 없다고 하였다. 이에 불교와 사회복지 간접포교 상담과 카운슬링 간병 호스피스, 시설 봉사, 장애우 봉사 소외계층 방생과 생명공양등에 관한 교육 과정이 포함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신도교육을 위한 목표와 이념설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교육내용이 체계적으로 설정되고 검증되지 않았으며, 재가불자의 수행과 실천행이 전혀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들고 있다.
이처럼 현재 조계종단과 사찰의 잘못된 신도교육이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풍부한 이론적 토대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도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결과로 귀결되었다. 불교신자들은 이번 연구에서도 밝혀졌듯 이 불교교리보다는 유교나 사회적 의식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불교신자들의 사회복지 태도 뿐만 아니라 삶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서는 신자들에 대한 교육이 다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신도교육은 개별사찰 차원에서 시행하기에는 비용과 인력이 많이 드는 대규모 불사이므로 종단차원에서 특별기구를 결성해 이를 통해 교육체계를 다시 만들고 사찰에서 추진토록 하는 방안이 좋을 것이다. 다행히 조계종 포교원에서는 올해부터 신도교육위원회를 구성, 신도들의 실천행을 향상시키는 교육방안을 마련하고 나서 새로운 신도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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