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은 속해 있는 대륙은 아시아와 유럽으로 각기 다르다. 그러나 이 두 대륙은 지리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유라시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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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nam : Academy of Korean Studies, 2014
Thesis(M.A.)--Academy of Korean Studies, Seongnam, 2014. 8
2014
영어
811.62 판사항(5)
경기도
iv, 102 p. ; 27 cm
Includes bibliographical references : p. 7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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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페인은 속해 있는 대륙은 아시아와 유럽으로 각기 다르다. 그러나 이 두 대륙은 지리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유라시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스페인...
한국과 스페인은 속해 있는 대륙은 아시아와 유럽으로 각기 다르다. 그러나 이 두 대륙은 지리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유라시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스페인은 유라시아의 가장 서쪽에 있고 한국은 가장 동쪽에 있다. 이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와 역사, 그리고 인종적으로도 서로 관련이 거의 없다. 하지만 20 세기에 들어서 양국가의 근대역사는 비슷하게 전개 되었다. 스페인에서는 1936 년 쿠데타가 일어나서 내전으로 발전했고, 1950 년에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해서 3 년 동안 계속되었다.
전쟁을 겪는 동안 특히 시인들은 그들이 겪은 전쟁의 공포, 전쟁의 참상, 전쟁에 대한 그들의 느낌을 시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어떤 시작품은 전쟁의 장면을 그대로 묘사하기도 했고, 어떤 시작품은 이념적 선전의 도구로 창작되기도 했다. 또 다른 시작품은 시인의 정서와 생각의 표현이기도 했고, 그런 창작 활동 중에도 문학예술로서의 미적인 성취를 의해 노력하기도 했다.
이러한 작품의 분류는 M.H. Abrams 의 The Mirror and the Lamp 의 문학 이론을 따른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류체계를 적용하여 한국과 스페인의 전쟁시를 조명해보며, 양국의 시작품에 대한 비교문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각 분류의 대표적 시인으로 선정하여, 그의 대표적인 전쟁시 작품을 분석하였다. 비교 연구의 편의를 위해 한국시와 스페인시를 영어로 번역하여 비교하였다. 분석한 한국 시인은 조지훈과 유치환, 구상, 스페인 시인은 미게르 에르난데스와 라파엘 알베르티와 안토니오 마차도이다.
M.H. 에이브럼스의 반영론적인 이론에 의한 분석의 결과, 양국의 전쟁 시인들의 전쟁의 현실을 묘사한 이미지는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용론적인 이론에 의한 분석의 결과, 양국 전쟁시의 차이점은 독자에 대한 접근 방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국 시인들의 전략은 독자를 회유하거나 또는 중립적인 반면, 스페인 시인들은 다양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양국의 시인들이 선전적인 어조를 공유하고는 있지만, 한쪽 편의 시인들은 미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표현론적인 이론에 의한 분석의 결과, 한국과 스페인 시인들의 정서는 매우 유사하였다. 툭히 양국 전쟁시에서 화자인 시인과 작품에 등장하는 적군의 형상과의 관계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것이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orea and Spain belong to two different continents: Asia and Europe. These two continents are connected to each other geographically by the so called Eurasian continent. The full length of this continent lies between these two ...
Korea and Spain belong to two different continents: Asia and Europe. These two continents are connected to each other geographically by the so called Eurasian continent. The full length of this continent lies between these two countries. While the Korean peninsula is located in the eastern part, the Iberian peninsula lies in the western part. However, modern history has brought them closer since both countries have suffered in the course of the last century the tragedy of a war. First, it was Spain that saw its country divided by the outburst of a civil war in 1936. In 1950, it was the Korean War that broke out in the peninsula after the North Korean attack and it lasted for 3 years.
The poets that suffered the horrors of the war used their lyrics to describe the situation that they were witnessing. Some of these poets use their songs to encourage their countrymen to defend their cause. Others prefer to express their sorrow and desperation for the destruction of their country. There is also a group that are more committed to the aesthetics of their poetry.
This paper aim is to analyze the reaction of poets from two different cultures and societies under the similar circumstance of a war. In order to do this comparison, the classification developed by M.H. Abrams in his book The Mirror and the Lamp is used. By applying the different approaches to look at poetry described by Abrams, the poetry of this two countries are compared. For that purpose, poets representative of each country have been selected. The Korean poets analized have been Jo Ji-hun, Yu Chi-hwan and Ku Sang. For the Spanish poetry, the authors compared to the Korean poetry of war are Miguel Hernández, Rafael Alberti and Antonio Machado.
The analysis of the poetry according to the mimetic theories described by Abrams shows that the reflected images of the poets of both countries are similar. The divergence comes from their approach towards the audience, the perspective of the pragmatic theories. On the one hand, the strategy of the Korean poets towards their audience is conciliatory or neutral. On the other hand, the Spanish poets differ more among them. While two of them have a propagandistic tone, the other one is more focused on the aesthetics. The analysis by the expressive theories reflects that the feelings of the poets, Korean or Spanish, are very similar. In addition, other of the main points of divergence in the poetry of both countries is the relationship of the poets with the figure of the ene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