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양반의 집은 죽은 조상의 공간인 사당과 살아있는 후손의 공간인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폐쇄적이고 사랑채는 개방적이다. 사랑채는 사적인 공간을 넘어 가계를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국문 초록 (Abstract)
조선시대 양반의 집은 죽은 조상의 공간인 사당과 살아있는 후손의 공간인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폐쇄적이고 사랑채는 개방적이다. 사랑채는 사적인 공간을 넘어 가계를 ...
조선시대 양반의 집은 죽은 조상의 공간인 사당과 살아있는 후손의 공간인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폐쇄적이고 사랑채는 개방적이다. 사랑채는 사적인 공간을 넘어 가계를 계승하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데 활용되었다. 이글에서는 사랑채의 기능과 사랑채의 어른이 어린아이를 사회적인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과정과 내용을 살펴보았다.
사랑채의 기능은 생활과 접빈, 의례, 교육과 藏書의 보관 등이다. 그 가운데 의례 기능은 시기별로 변화의 양상이 두드러졌다. 유교적 의례 가운데 관혼상제는 대체로 주자가례를 구현하는 방식이었다. 17세기 후반 이후 불천위가 늘어나고 친족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문중 범위의 불천위 제사를 비롯한 의례의 규모도 커지게 되었다. 주자가례와는 달리 사랑채에 龕室을 마련하거나 제례를 행하기도 하였다. 주자가례의 조선적 변용이다. 이로 인해 사랑채의 규모가 확대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의 교육 기관으로 향교와 서원 등이 언급되지만 실제로 빈번하게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사랑채이다. 하회의 류의목이 12~18세에 작성한 하와일록을 통해 할아버지 류일춘에 의한 자제의 교육과 사회화 과정을 확인하였다. 류의목은 공부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할아버지를 비롯하여 주변 어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할아버지를 방문하는 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유 방법을 익히고, 중앙 및 향촌을 비롯한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도 얻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류의목은 가계의 정체성을 획득하고 영남 남인으로서의 정치적 감각도 키우게 되었다. 류의목의 일상과 활동은 개인의 의지인 동시에 사랑채의 주인 류일춘에 의한 ‘자제의 사회화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조선후기 김해지역의 민간 구빈(救貧) 활동 -金富善 夫婦의 사례를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7 | 0.972 | 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