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정서적 외상과 역기능적 분노표현 간의 관계: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 =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and Dysfunction Anger Expression: The Mediating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국문 초록 (Abstract)

역기능적인 분노표현은 다양한 심리장애에 영향을 미치며 정신건강, 심리적 적응과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기의 정서적 외상경험과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20~30대 성인남녀 349명 중 아동기 정서적 외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총 159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정서적 외상, 내면화된 수치심, 역기능적 분노표현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기 정서적 외상과 역기능적 분노표현, 내면화된 수치심 간의 상관분석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아동기 정서적 외상과 역기능적 분노표현의 관계에서 내재화된 수치심이 유의미하게 완전매개효과가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면화된 수치심을 활용한 역기능적 분노표현문제의 개입과 예방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ysfunction anger expression is known as important variable which influenced by various psychological disorders related to mental health and adjust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internalized shame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and dysfunction anger expression. For this purpose, a survey was conducted using the scales of childhood emotional trauma, internalized shame, and dysfunction anger expression for a total of 159 people who responded that they experienced childhood emotional trauma among 349 adult men and women in their 20s and 30s.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applied as the analysis method. The result were as follows: First, childhood emotional trauma had correlated positive with dysfunction anger expression, internalized shame. Second, internalized shame showe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s between childhood emotional trauma and dysfunction anger express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suggested the need for intervention and prevention of dysfunctional anger expression problems using internalized sh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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