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내재화된 스티그마와 관련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내재화된 스티그마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
본 연구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내재화된 스티그마와 관련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내재화된 스티그마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경북 영천지역의 일개 정신병원 알코올 전문 치료 병동에 입원한 남자 알코올 의존증 환자 174명이었으며, 자료 수집은 2012년 8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하였다. 연구도구는 한국판 정신질환의 내재화된 스티그마 척도, 한일 알코올 병식 척도, 자아존중감 척도, Beck 우울 척도Ⅱ를 사용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알코올 의존증환자들의 내재화된 스티그마 점수는 최소감 44점에서 최대값 99점이었으며, 내재화된 스티그마 평균점수는 68.62 ± 8.87점이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음주 관련 특성에 따른 내재화된 차이는 나이, 최근 3개월 동안의 직업 경험, 입원 횟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내재화된 스티그마와 병식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고 우울, 자아 존중감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4. 대상자의 내재화된 스티그마 관련요인은 우울, 나이, 입원 횟수, 자아존중감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 모두가 내재화된 스티그마를 33%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내재화된 스티그마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우울을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처방안 및 중재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알코올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조기 개입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