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교양교육에서 다중지능의 이론과 실천 : 건축과 음악을 중심으로 = Theory and Practice of Multiple Intelligences in the Education of Arts for the Studium Generale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예술 교양 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이다. 비네에 의한 지능 측정 시스템의 대안으로 다중지능이론은 교육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 이론은 문화와 상징 형식에 기초하여 수업 능력, 그리고 수업의 진행과 평가를 다중 지능을 통해서 새롭게 고려한 방식, 그리고 결과적으로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하였다. 본 연구자들은 다원적 사회에서 이 방식이 개인의 가치와 의미를 고려한다고 판단하여 예술의 교양 교육에 도입하기로 의도하였다. 진행 형식은 아트 프로펠의 이름으로 두 교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이 방법의 적용을 위해 다중지능이론의 체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고, 실천에서 두 교수자는 각각 독자적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창작의 평가를 중심으로 다루기도 하고, 또 수업 전체의 구성과 진행을 다루기도 하였다.
<세계문화유산답사기> 과목에서는 건축물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답사한 후 기록물을 보고서로 제출하도록 하는 형식을 취했다. 학생이 스스로 과제의 주제와 내용을 선정하고, 답사기 평가의 기준도 학생들이 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 그 정도를 평하도록 하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여기에서 각자가 가진 비판적 관점을 지능의 영역으로 해석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며, 비평을 받은 후, 이를 개선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심리적 거부감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서, 그 성과는 교육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음악교육의 <아카펠라앙상블>에서 시도한 것은 ‘반성 및 성찰’을 통해 스스로 개선점을 찾아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앙상블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잠재력, 즉 다중지능이론의 지능들이 나타나도록 하고, 또 토의과정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 다수가 동의하는 의견들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수용하며 결과적으로 흥미로운 앙상블이 만들어졌다.
예술교육에서 다중지능이론의 아트 프로펠 방식을 적용하려는 과정에서 전통적 예술교육방식이 극복되지 않은 점이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교육의 수혜자의 역량이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평가되는 교육방식은 더 개진될 이유가 있으며, 다원화된 사회에서 문화의 성숙을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s to introduce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MI) developed by Howard Gardner into the education of arts and to exemplify it in the practice of the subjects of studium generale in the university. As a productive alternative of the evaluation system IQ after Binet, the theory has influenced much in the fields of education. The theory itself is based on the idea of culture and its symbolic form. It has changed in the course of time the idea of the ability of students, thereafter programmatic and structural aspects of the education. It is its strong side that stresses the value and ability of whole members of the society according to their ability and role, but not the individuals according to the scores fixed by numbered intelligence.
Two experiments done by the researchers in the education of arts reveal some positive aspects of the theory. In the subject of <World culture heritage exploration> tried to introduce a new evaluation system letting the criteria be mediated by students, not by instructor. It has its positive results: the commentaries and notes given by each student reveal his strength in terms of multiple intelligences to point out the structure of intelligence profile. Some students covered the critic positively and showed not any hesitation in doing the revision. The second experiment of <Acapella Emsemble> in the music subject, it focused on the program itself organized systematically in order for the students to take an active role in the subject. From the beginning on the instructor stepped back, instead, the students organized in form of group to participate voluntarily and actively in the process of the program. The production as a work is given from the start and the idea of perception in the theory is accompanied through the semester long. The reflective activity is clarified through setting criteria and evaluation by the students themselves. This project showed the positive aspect of the theory that each student developed his own ability and covered the weakness and transmitted the strength of the intelligence to others.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연구 개요
• Ⅱ. 예술 교육을 위한 다중지능이론
• Ⅲ. 다중지능이론의 아트 프로펠 실천 사례 연구
• Ⅳ. 연구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