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고령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의료정보기술의 발달, 전문약사제도의 시행 등에 따라 병원약사의 직능은 사회적, 임상적, 학문적인 변화가 예고되지만 현재까지도 병원약사의 업무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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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1
학위논문(박사) --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 약학과 임상약학 전공 , 2021.2
2021
한국어
615.4 판사항(21)
경기도
vi, 163 p. : 삽화 ; 26cm.
가톨릭대학교(성심)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임성실
참고문헌 포함
I804:41027-2000003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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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고령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의료정보기술의 발달, 전문약사제도의 시행 등에 따라 병원약사의 직능은 사회적, 임상적, 학문적인 변화가 예고되지만 현재까지도 병원약사의 업무 형태...
빠른 고령화,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의료정보기술의 발달, 전문약사제도의 시행 등에 따라 병원약사의 직능은 사회적, 임상적, 학문적인 변화가 예고되지만 현재까지도 병원약사의 업무 형태는 여전히 조제업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총 3세부로 구성하였다. 1세부는 한국병원약사회가 발표한 표준직무기술서(직무2018)와 서울대병원에서 실제 수행하는 약제부 업무(직무2020)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병원약사의 직무 변화를 살펴보고, 2세부는 병원약사 업무를 수행한 연구사례를 선정하여 연구에 제시된 병원약사 직무의 전형성을 평가하여 그 변화를 살펴보고, 3세부는 현직 병원약사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업무 고충을 조사함으로써 그 결과를 근거로 21세기 병원약사의 미래형 직능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본 연구는 병원약사가 수행하는 업무를 총 `16개 직무 카테고리와 309개 세부 업무로 구성하고 이를 전형직무와 비전형직무로 분류하였다. 전형직무란 전통적으로 변함없이 진행되어 온 필수적인 업무로 교육, 마약류관리, 행정, 조제, 투약, 복약지도 등 9개 카테고리가 포함되었고, 비전형직무란 약물오류를 예방하고, 약물이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수용하는 직무로 연구, 의약품관리, 임상약제서비스, 약무전산관리, 질향상 등 7개 카테고리가 포함되었다.
1세부에서 병원약사라는 모집단을 대상으로 <직무2018>과 <직무2020>의 직무 비중을 비교한 결과, 비모수검정 p값 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 직무 카테고리별 비중 증감을 산출한 결과 조제/투약/복약지도 업무(-7.6%)와 같은 전형직무는 감소하였고, 임상약제서비스(+6.8%), 약무전산관리(+4.0%)와 같은 비전형직무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2세부에서 병원약사의 실제 업무 수행과 연관된 연구사례 총 8건을 선정하고 각 연구의 직무 점수를 산출한 결과, 전형점수는 7점, 비전형점수는 23점으로 나타나 병원약사의 비전형직무가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3세부에서 현직 병원약사 총 180명이 응답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처방조제에 대한 약사의 고충은 의사처방오류 시정(78.3%), 약물상호작용 확인 (68.3%), 복약지도 시간 부족(44.4%), 처방전 평가 시간 부족(55.0%)이었고, 처방중재 및 약료에 대한 고충은 의사의 권위적 태도와 통화의 어려움(49.4%), 정신질환에 대한 환자상담(75.0%), 약료 지식 부족(47.2%), 인력수급 및 조직관리(52.2%)이었다. 질향상(QI) 업무는 리더활동(37.8%)이 어렵다고 응답하였고, 약무전산 프로그램에 4점 척도 응답(3점: 어렵지 않다, 0: 참여하지 않는다) 결과 전자의무기록(EMR)은 2.5±0.8, 전사적자원관리(ERP) 1.5±1.2, DW 1.5±1.2로 나타나 EMR 보다 ERP나 데이터 웨어하우스(DW)를 더 어려워하였다(p<0.001).
병원약사 직무 변화를 살펴본 결과, 병원약사의 업무는 조제 중심의 전형직무와 더불어 환자 중심의 임상약제서비스, 질향상(QI), 전산관리와 같은 비전형직무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비전형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병원약사는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장비를 고안하고, 다루고, 배우고, 관리하는 자동화시스템관리자로서 직능을 갖추어야 하고, 약물사용 오류를 개선하고 환자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스템 내 질향상 리더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병원정보기술의 단순이용자가 아니라 프로그램 개발 및 관리를 주도하는 약무전산관리자의 직능을 갖추어야 한다. 즉 4차산업혁명 시대 병원약사라는 직업은 미래에 사라지거나 축소되기보다 그 사회적 책임 및 직무가 오히려 확장될 것이며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약사의 새로운 직능이 요구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With the development of medical information technology, social aging, and the introduction of a pharmacy specialist, the role of hospital pharmacists (HPs) is expected to change socially, clinically, and academically. However, the dispensing work is s...
With the development of medical information technology, social aging, and the introduction of a pharmacy specialist, the role of hospital pharmacists (HPs) is expected to change socially, clinically, and academically. However, the dispensing work is still responsible for a large proportion of domestic HPs’ jobs. In part I, we divided the duties of HPs into typical and atypical and compared ‘Task_2018’ (Standard job description of Korean Society Hospital Pharmacist) and ‘Task_2020’ (Pharmacist’s job description of a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nd part II, we reviewed HP’s task change by calculation of typicality on job performance. And in part III, HPs’ grievances were collected through a survey of duty on the hospitals. Finally, we presented a future functional model of HPs based on the result,
As a result of comparing <Task_2018> and <Task_2020> by job categories for the population of HP, typical duties such as preparation/ administration/patient education (-7.6%) decreased. And atypical duties such as clinical pharmacotherapeutic service (+6.8%), pharmacy informatic management (+4.0%) tended to increase (p= 0.001).
In part II, a total of 8 research cases related to the actual job performance of HPs were selected and the typical property of them was calculated. As a result, the sum of typical score was 7 and the sum of atypical score was 23. This presented that the atypical tasks of HPs were increasing.
A total of 180 HPs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The grievances with the dispensing task were the physician’s incorrect prescription (78.3%), confirmation of drug interaction (68.3%), lack of counseling time (44.4%), and lack of screening time of prescription (55.0%). The grievances on the intervention or clinical service were the difficulty in contacting physicians (49.4%), counseling with psychiatric patients (75.0%), and lack of knowledge on pharmacotherapy (47.2%). Regarding the quality improvement (QI) task, 37.8% of respondents said that leadership activities are difficult. As a result of the 4-point scale (3: not difficult, 0: not applicable) on the pharmacy computerizing program, EMR was 2.5±0.8, ERP 1.5±1.2, and DW 1.5±1.2 (p<0.001).
Among HP’s duties, atypical duties such as patient-oriented clinical pharmaceutical service, quality improvement, and pharmacy computer programs are increasing. Automation on the dispensing areas will be further accelerating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Future HP should acquire the skills to check various automatic equipment. HP should carry out the task of a quality improvement leader and pharmacy informaticist in the hospital system to improve medication errors and promote patient safety in the future.
In other words, the profession of HPs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will not disappear or be reduced in the future, but rather its social responsibilities and duties will expand. So new functions of HPs lik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required to d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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