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the perspective of ‘knowledge-power’ that captures the body of a worker with a focus on “labor science” and “social hygiene” of Deruokagito, a representative physiologist and hygienist in modern Japan. Deruoka pione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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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perspective of ‘knowledge-power’ that captures the body of a worker with a focus on “labor science” and “social hygiene” of Deruokagito, a representative physiologist and hygienist in modern Japan. Deruoka pioneered...
This paper examines the perspective of ‘knowledge-power’ that captures the body of a worker with a focus on “labor science” and “social hygiene” of Deruokagito, a representative physiologist and hygienist in modern Japan. Deruoka pioneered the field of ‘labor science’ on the basis of a survey of ‘labor tiredness’ in the 1920s. Labor science was different from the scientific management of labor (Taylorism) and the scientific theory of labor movement (Marxism). It meant ‘science for workers’. He wanted to improve the disadvantaged situation of workers in capitalist society and thought that medicine should contribute to such social problems. And his interest in the health of workers has gradually expanded to society. As a result, his book “Social Hygiene” was published twice(1927, 1935). In his first book he emphasized the social character of life and analyzed the impact of social problems such as poverty on life activities. In his second book, however, he focused on the question of how to manage the quality of the people as organic whole. In other words, in his second book he positively advocated an ‘eugenic’ prescription to maintain a better genetic quality among the people. Since 1938, when Japan entered into a total power system, Deruoka's scientific hygiene theory revealed the nature of 'science for the nation'. In other words, the labor science that originally aimed at the health of the workers changed into a science that justified the improvement of the quality of the labor force under the control of the state. However, the hygiene theory of Deruoka was not consistent with the logic of cooperation. He criticized the reality that the system of total power wasted or destroyed the labor force. But this is different from the claim of ‘resistance’. This is because his argument came from the gap between the ideal of scientific hygiene and the reality of total power. What he intended was to approach reality to the ideology rather than to resist. In this sense, his scientific hygiene theory during the period of total power can be defined as ‘cooperation for innovation’.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근대일본의 대표적인 생리학자이자 위생학자인 데루오카 기토(暉峻義等) 의 ‘노동과학’ 및 ‘사회위생학’에 초점을 맞춰 일본에서 노동자의 신체를 포착하는 ‘지식-권력’의 ...
이 글은 근대일본의 대표적인 생리학자이자 위생학자인 데루오카 기토(暉峻義等) 의 ‘노동과학’ 및 ‘사회위생학’에 초점을 맞춰 일본에서 노동자의 신체를 포착하는 ‘지식-권력’의 시선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데루오카는 1920년대 여공의 ‘노동피로’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노동과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했다. 그의 노동과학은 노동에 대한 과학적 관리(테일러주의)도 아니었고, 노동운동에 과한 과학적 이론(마르크스 주의)과도 달랐다. 그것은 ‘노동자를 위한 과학’을 의미했다. 데루오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가 처한 ‘불우한’ 처지를 개선하고자 했으며, 의학은 그러한 사회적 문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노동자의 건강에 대한 그의 관심은 점차 사회로 확장되었다. 그 결과 『사회위생학』이라는 저서가 두 번(1927년, 1935년)에 걸쳐 출판 되었다. 첫 번째 『사회위생학』에서는 생명의 사회적 성격이 강조되고 있고, 빈곤과 같은 사회문제가 생명활동에 미치는 향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두 번째 『사회위생 학』은 유기체적 전체로서의 국민의 소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초점 이 되고 있다. 달리 말하면1935년의 『사회위생학』에서는 국민의 ‘보다 좋은 유전적 소질’을 유지하기 위한 ‘우생학’적 처방이 적극으로 활용되고 있다. 1938년 이래로 일본이 총력전체제로 접어들자, 데루오카의 과학적 위생론은 ‘국가를 위한 과학’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냈다. 당초 노동자의 건강을 목표로 했던 노동과학은 이 시기에 이르러 노동력을 ‘양 ’에서 ‘질 ’로 전환시켜 국가관리 하에 두는 것을 정당화하는 학문 으로 변화했다. 그렇다고 데루오카의 위생론이 ‘체제 협력’의 논리로 일관되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현실의 총력전체제가 노동력을 ‘낭비’ 혹은 ‘파괴’하는 측면이 있다 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을 ‘저항’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왜냐하면 이런 주장은 그의 과학적 위생론의 ‘이상’과 총력전의 ‘현실’ 사이의 격차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그의 주장은 ‘저항’이라기보다는 현실을 이념에 접근시키려는 ‘혁신’을 지향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총력전시기의 과학적 위생론은 ‘혁신을 위한 협력’으로 규정할 수 있다.
참고문헌 (Reference)
1 有馬学, "「国際化」の中の帝国日本 1905~1924" 中央公論新社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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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타야마 모리히데, "미완의 파시즘" 가람기획 2013
5 瀧澤利行, "近代日本の公衆衛生·労働衛生思想における体力観" 17 (17): 2009
6 暉峻義, "社会衛生学-社会衛生学上に於ける主要問題の論究" 風鳳堂 1927
7 暉峻義, "社会衛生学" 岩波書店 1935
8 暉峻義, "生産と労働" 科学主義工業社 1938
9 朴慶植, "朝鮮問題資料叢書 第一二巻 日本植民地下の在日朝鮮人の状況" アジア問題研究所 1990
10 三浦豊彦, "暉峻義等-労働科学を創った男-" リブロポート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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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藤野豊, "日本ファシズムと優生思想" かもがわ出版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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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暉峻義, "労働力の再編成" 科学主義工業社 83-, 1940
18 米本昌平, "優生学と人間社会ー生命科学の世紀はどこへ向かうのか" 講談社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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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김예림, "‘노동’의 제국 -경계 관리와 하층 노동자 에스노그라피의 정치학-"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13) : 161-202, 2012
개화기 서양인 의사의 눈으로 본 한국인의 질병 -‘조선정부병원 제1차년도 보고서’(1886년)와 ‘대한제국병원 연례보고서’(1901년)를 중심으로-
1920년대 開闢社의 조선지식 수집과 조선연구 토대 구축 -‘조선문화 기본조사’의 추진과정과 내용 분석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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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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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7 | 0.67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3 | 1.22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