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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혁명과 인간 ‘일’의 공공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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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기술혁명의 미래에서 인간 일의 사회적 체계를 공공성의 차원에서 재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 기술혁명은 인간의 성장 속도가 따라가지 못할 기술의 성장을 이루어냈...

      본 연구는 기술혁명의 미래에서 인간 일의 사회적 체계를 공공성의 차원에서 재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 기술혁명은 인간의 성장 속도가 따라가지 못할 기술의 성장을 이루어냈으며, 그 결과 인간과 기술의 탈동조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같은 인지정보기술의 혁명이 자동화와 결함됨으로써 인간 일의 영역은 급속도로 잠식당하고 있다.
      인공지능 주도의 자동화에 의한 인간 일의 대체가 점차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이에 대한 대응이 그 대체를 오히려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현대 기술혁명의 초기부터 인간은 일을 매개로 기술과 대립적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로써 인간은 기술의 효율성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따라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추격의 한계에 다다른 인간들은 신체의 증강을 통해 그 추격을 재개하고자 하고 있지만, 이 시도는 여전히 기술과 인간의 대립적 구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과 인간의 대립적 구도가 초래하는 문제는 비단 인간에게만 귀속되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인간의 성장과 기술의 성장은 별개의 사건이 아니었으며, 이 둘의 상관성 속에서 인간의 위기는 곧 기술의 위기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 우리는 기술과 인간의 대립 구도를 넘어서야 하며, 이에 대한 대안은 인간과 기술의 협력적 관계를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회복하는 것이다.
      ‘상호 적응형 자동화(Inter-adaptive automation)’는 인간과 기술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적 모형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 모형은 인간의 신체적 증강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인간의 대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협력 작업 속에서 오히려 인간과 기계의 조화는 인간만으로도 혹은 자동화기계 만으로도 달성할 수 없는 새로운 수준의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 상호 적응형 자동화 모형의 핵심은 기술혁명이 초래한 새로운 기술적 상황에서도 인간의 일이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기술혁명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고찰이 인간 일과의 상관성에서 조망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많은 경우 기술 자체에 대해 주목하거나 경제적 차원에서 기술 정책의 효과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일은 부차적으로 간주될 따름이며, 과거의 기술혁명 결과들을 현재적으로 이식하여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이해 속에서는 인간 일의 지속가능성은 결코 확보될 수 없다. 정책적 대응 방안 속에서도 인간의 일은 반드시 함께 고려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해외 주요국이 마련하고 있는 기술혁명에 대한 대응 방안들 속에서 정책적 차원으로 인간 일이 기술 정책들과 연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독일을 비롯하여 미국이 보여주고 있는 정책들은 기술혁명의 결과가 새로운 차원에서 인간의 삶과 교차될 수 있는 방안을 정책 마련의 초기 단계부터 함께 고민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유사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지만, 그 구체적 방안은 여전히 불분명한 처지에 있다. 기술혁명의 미래에서 인간 일의 실존적 의미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기술의 협력적 구체적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안 마련을 위해 본 연구는 야스퍼스(K. Jaspers)와 하이데거(M. Heidegger)의 실존철학, 시몽동(G, Simondon)의 기술철학, 카시러(E. Cassirer)의 문화철학 이론을 토대로 기술과 인간의 탈동조화 과정 및 그 이념적 토대와 문제점을 분석할 것이다. 또한 최근의 기술혁명에 대한 해외 주요국의 정책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인간과 기술의 탈동조화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이 결과들은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과의 협력적이고 비판적인 토론을 통해 수정하고 보완되어 최종 연구 결과로 산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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