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지역에서 일제는 한국 독립운동세력을 와해시키고자 수많은 친일 단체들을 조직하였다. 훈춘정의단 역시 그와 같은 친일단체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훈춘정의단은 다른 친일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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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만주지역에서 일제는 한국 독립운동세력을 와해시키고자 수많은 친일 단체들을 조직하였다. 훈춘정의단 역시 그와 같은 친일단체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훈춘정의단은 다른 친일단체와...
만주지역에서 일제는 한국 독립운동세력을 와해시키고자 수많은 친일 단체들을 조직하였다. 훈춘정의단 역시 그와 같은 친일단체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훈춘정의단은 다른 친일단체와는 달리 지역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국경지대라는 특수한 지리적 성격을 띠고 탄생한 단체이다. 훈춘정의단의 활동은 강온 양면책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일제는 만주국 건국 이후 보다 원활한 통치를 위해 ‘치안숙정’파 민족협화를 최우선으로 하였다. 하지만 건국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연맹의 ‘조사'도 받아들였던 일제로서는 항일무장세력이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특히 국제사회에 국군창설과 만주국 건국의 정당성을 보장받으려는 만주국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공권력 확보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그래서 일반국가의 군대는 국토방위에 있었지만 만주국군은 그것보다는 경찰력 이해야 할 부분 즉 치안유지에 주력하였던 것이다. 만주국군이나 경찰력으로 오지까지 치안을 유지하기는 곤란하였다. 교통망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현지 한인을 활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훈춘정의단의 탄생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훈춘정 의단은 간도지역 그 가운데 러시아와 접경지역인 훈춘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속에 탄생된 것이다. 훈춘정의 단의 활동은 항일무장세력 탄압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귀순자‘ 처리문제에 집중되었다. 일정기간 훈련된 간부를 동원하여 ‘토벌’과 ‘귀순’의 확대재생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물론 탄압 이외에도 「정의」는 선전물을 활용하여 귀순을 조장하기도 했다.
훈춘정의단의 활동은 ‘귀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예컨대 이도구에 집단부락을 설치하여 정의단원들로 하여금 경비를 서게 하였으며, 광운영 및 목탄수입을 통하여 재정확충에도 경주하였다. 또한 단원들의 능력을 발양시킨다는 취지하에 일정기간 단원들은 국내 및 일본에 유학시켜 현실정세에 대한 인식 고양과 소속감을 제고하였다.
뿐만 아니라 특무기관과의 깊숙한 연계를 통하여 조직의 공고화를 꾀하였다. 특무기관의 주선으로 만주척식회사로부터 3만 원의 차용금을 수령하여 이를 통해 조직 운영자금으로 활용한 것은 좋은 에이다. 하지만 특무 기관과의 관계는 훈춘정의단의 독자적인 활동에 제약으로 작용하였으며, 그 효용가치가 상실된 시점에 해산당하고 만다 해산
목차 (Table of Contents)
중세말 근대초 소극(笑劇)에 나타난 빈민의 형상 -「소년과 장님」, 「파테와 타르트」를 중심으로-
식민지 후기 박문사(博文寺)의 건립, 활용과 해방 후 처리
19세기 후반 러시아 이주농민(ОТХОДНИКИ)의 성격 -상트 페테르부르그 주의 부업과 품팔이노동을 중심으로-
번역논문(飜譯論文) : 중국왕조(中國王朝)의 외교정책(外交政策) -국씨(麴氏) 고창국(高昌國)의 사례-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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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4-12-1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동국사학회 -> 동국역사문화연구소영문명 : Dongguk Historical Society -> Dongguk history & culture institute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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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4 | 0.758 | 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