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운동 목표 내용이 경쟁 불안에 미치는 영향: 스포츠 경쟁 성향의 매개효과 = Relationship between Goal Contents and Competitive Anxiety in College Students: The Mediating Effect of Sports Contesting Orientation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운동 목표 내용, 경쟁 성향과 경쟁 불안과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부가적으로 운동 목표 내용과경쟁 불안 관계에서 스포츠 경쟁 성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A 지역에 속한 3개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 1,101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학습 목표 내용, 경쟁 성향과 경쟁 불안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수행하였다. 분석을 통해 몇 가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대학생의 내적 목표는 자기-통제감(자신감)에 정적 상관 및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나타났다. 외적 목표는 인지 불안과 신체 불안에 정적 상관 및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매개효과 결과에서협력 성향은 내적 목표와 신체 불안, 내적 목표와 통제감 그리고, 외적 목표와 인지 불안 사이에서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립 성향은 내적 목표와 인지 불안, 신체 불안, 통제감 사이에서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외적 목표와 인지 불안 사이에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내적 목표를 추구하는 대학생들은 경쟁 불안이 낮으며, 외적 목표를 추구하는 대학생들은 경쟁 불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내적 목표와 경쟁 불안 사이에서 협력 성향은 경쟁 불안을 감소시키지만, 외적 목표와 경쟁 불안 사이에서 대립 성향은 경쟁 불안을 더욱높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타인의 시선과 잘못된 경쟁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내적 발달과 구성원과의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경쟁 불안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sports contesting orient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lationship between goal contents and competition anxiety in college students. College students (N=1,101) participated in this study and completed the three questionnaires. For the collected data, descriptive statistics, reliabilit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e. validity),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a statistical program. Additional in order to test on mediation effect was conducted to Sobel test. The result showed that first, it was found that the internal goals of college students had a positive correlation and effect on the sense of perceived control. External goals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correlation and effect on cognitive anxiety and physical anxiety. Second, partnership orientation was found to have a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internal goals and physical anxiety, intrinsic goals and perceived control, and extrinsic goals and cognitive anxiety. War orientation was found to have a partial mediating effect between intrinsic goals and cognitive anxiety, intrinsic goals and physical anxiety, intrinsic goals and perceived control, and extrinsic goals and cognitive anxiety. It suggested that in order to lower competitive anxiety among college students, partnership orientation with intrinsic goals should be emphasized. On the other hand, it suggests that the level of competitive anxiety increases if you pursue war orientation with extrinsic go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