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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70년대 한국의 대중사회화와 대중문화의 정치적 의미 = The Process of Becoming Mass Society and the Political Meaning of Popular Culture in 1960s~1970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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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modern Korean history, 1960s~1970s was the period when Korean society started to turn into a mass society. The mass media including newspaper, magazine, radio and television were organized institutionally in 1960s and the social system in which mass enjoyed popular culture was established systematically in 1970s. The Mass-Society Debate and the discourse on popular culture of intellectuals criticized the Korean mass because their enjoyment of popular culture contributed to justification of totalitarianism and compulsory mobilization of the dictatorship. But some literary texts captured diverse aspects that the mass stood against the ruling ideology in their enjoyment of popular culture.
      Literary texts written by Lee Chungjoon, Lee Hochul, Park Wanseo circuitously showed that the discourse denouncing the vulgar popular culture of TV, radio, weekly magazine was bourgeois male's strategy in order to regulate the social others like women, juvenile and the rabble. They also represented unconsciousness of mass. That's to say, the aspects that popular culture played roles in resisting the social purification discourse and in ridiculing the rigorism of social atmosphere. It showed that popular culture was not only an intermediation to make the mass express their political attitude but also a ordinary field where ruling stratum was fulfilled.
      The reason why popular culture in those days functioned as a resistance stemmed from that mass mentality was connected with unconscious rejection to social suppressive system. The political meaning of mass in 1960s~1970s was that they were places to show the unconsciously resistant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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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odern Korean history, 1960s~1970s was the period when Korean society started to turn into a mass society. The mass media including newspaper, magazine, radio and television were organized institutionally in 1960s and the social system in which mas...

      In modern Korean history, 1960s~1970s was the period when Korean society started to turn into a mass society. The mass media including newspaper, magazine, radio and television were organized institutionally in 1960s and the social system in which mass enjoyed popular culture was established systematically in 1970s. The Mass-Society Debate and the discourse on popular culture of intellectuals criticized the Korean mass because their enjoyment of popular culture contributed to justification of totalitarianism and compulsory mobilization of the dictatorship. But some literary texts captured diverse aspects that the mass stood against the ruling ideology in their enjoyment of popular culture.
      Literary texts written by Lee Chungjoon, Lee Hochul, Park Wanseo circuitously showed that the discourse denouncing the vulgar popular culture of TV, radio, weekly magazine was bourgeois male's strategy in order to regulate the social others like women, juvenile and the rabble. They also represented unconsciousness of mass. That's to say, the aspects that popular culture played roles in resisting the social purification discourse and in ridiculing the rigorism of social atmosphere. It showed that popular culture was not only an intermediation to make the mass express their political attitude but also a ordinary field where ruling stratum was fulfilled.
      The reason why popular culture in those days functioned as a resistance stemmed from that mass mentality was connected with unconscious rejection to social suppressive system. The political meaning of mass in 1960s~1970s was that they were places to show the unconsciously resistant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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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60~70년대는 한국사회가 본격적으로 대중사회로 전화되는 시기다. 1960년대에 신문, 잡지, 라디오, TV 등 대중매체가 제도적으로 정비되기 시작하고, 1970년대에는 그 대중매체들을 통해 대중들이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었다. 이 시기 지식인들의 대중사회 논쟁과 대중문화 담론들은, 대중들의 대중문화 향유가 단순한 오락거리에 심취함으로써 박정희 정권의 체제 유지와 국민 동원을 정당화시키는 기제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몇몇 문학텍스트들은 이러한 평가와 다르게 대중들이 대중문화를 수용하고 상품을 소비하는 가운데 의식적으로 당대의 지배 및 통제 이데올로기와 길항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예컨대 이청준, 이호철, 박완서의 소설들은 TV, 라디오, 주간지 등 대중매체의 선정성과 저속성, 반지성적 경향을 비난하는 당시의 대중문화 담론들이 여성, 청소년, 하층민 등 사회적 타자들을 통제하기 위한 중산층 남성들의 지배전략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텍스트들은 대중들이 스스로도 뚜렷하게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영역을 포착하고 있는데, 그것은 대중문화가 사회정화 담론에 저항하는 풍기문란과 엄숙주의적 공포분위기를 웃음으로 조롱하는 체제모독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TV 코미디와 대중가요를 비롯한 이 시기 대중문화가 저항적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대중문화의 내용 자체가 저항적이었다기보다는, 그것을 수용하고 향유하는 대중들의 심리가 체제에 대한 무의식적 저항심리와 결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대중문화는 대중들이 스스로도 뚜렷하게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영역, 즉 억압적 사회체제를 공고화시키는 사회정화 담론과 반공 이데올로기, 엄숙주의적 통제논리를 조롱하거나 거부하고 싶었던 심리를, 유쾌한 웃음과 오락적 유희 등을 통해 표현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이는 국가의 지배이데올로기나 지식인의 획일적 담론으로 환원되지 않는 1960~70년대 대중과 대중문화의 정치적 의미이다.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대중이야말로 사회의 지배이데올로기와 저항적 무의식이 교차하는 장소이자 대중문화의 정치적 의미를 좌우하는 척도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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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70년대는 한국사회가 본격적으로 대중사회로 전화되는 시기다. 1960년대에 신문, 잡지, 라디오, TV 등 대중매체가 제도적으로 정비되기 시작하고, 1970년대에는 그 대중매체들을 통해 대중...

      1960~70년대는 한국사회가 본격적으로 대중사회로 전화되는 시기다. 1960년대에 신문, 잡지, 라디오, TV 등 대중매체가 제도적으로 정비되기 시작하고, 1970년대에는 그 대중매체들을 통해 대중들이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었다. 이 시기 지식인들의 대중사회 논쟁과 대중문화 담론들은, 대중들의 대중문화 향유가 단순한 오락거리에 심취함으로써 박정희 정권의 체제 유지와 국민 동원을 정당화시키는 기제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몇몇 문학텍스트들은 이러한 평가와 다르게 대중들이 대중문화를 수용하고 상품을 소비하는 가운데 의식적으로 당대의 지배 및 통제 이데올로기와 길항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예컨대 이청준, 이호철, 박완서의 소설들은 TV, 라디오, 주간지 등 대중매체의 선정성과 저속성, 반지성적 경향을 비난하는 당시의 대중문화 담론들이 여성, 청소년, 하층민 등 사회적 타자들을 통제하기 위한 중산층 남성들의 지배전략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텍스트들은 대중들이 스스로도 뚜렷하게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영역을 포착하고 있는데, 그것은 대중문화가 사회정화 담론에 저항하는 풍기문란과 엄숙주의적 공포분위기를 웃음으로 조롱하는 체제모독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TV 코미디와 대중가요를 비롯한 이 시기 대중문화가 저항적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대중문화의 내용 자체가 저항적이었다기보다는, 그것을 수용하고 향유하는 대중들의 심리가 체제에 대한 무의식적 저항심리와 결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대중문화는 대중들이 스스로도 뚜렷하게 의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영역, 즉 억압적 사회체제를 공고화시키는 사회정화 담론과 반공 이데올로기, 엄숙주의적 통제논리를 조롱하거나 거부하고 싶었던 심리를, 유쾌한 웃음과 오락적 유희 등을 통해 표현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이는 국가의 지배이데올로기나 지식인의 획일적 담론으로 환원되지 않는 1960~70년대 대중과 대중문화의 정치적 의미이다. 대중문화를 향유하는 대중이야말로 사회의 지배이데올로기와 저항적 무의식이 교차하는 장소이자 대중문화의 정치적 의미를 좌우하는 척도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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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진석, "한국현대언론사론" 전예원 1985

      2 김영희, "한국의 라디오시기의 라디오 수용현상" 한국언론학회 47 (47): 6-165, 2003

      3 강준만, "한국대중매체사" 인물과사상사 2007

      4 송건호, "한국 주간지의 문제점, 고난의 길 진리의 길" 한길사 2002

      5 레이먼드 윌리엄스, "텔레비젼론" 현대미학사 1996

      6 오진곤, "유신체제기 영화와 방송의 정책적 양상에 관한 연구: 유신체제의 법제적 장치에 따른 영화와 방송의 법제적 조치를 중심으로" 언론정보연구소 48 (48): 229-259, 2011

      7 최창봉, "우리 방송 100년" 현암사 2001

      8 김원, "여공 1970, 그녀들의 反역사" 이매진 2005

      9 손정목, "서울도시계획 이야기 1" 한울 2003

      10 임종수, "방송 미디어와 근대적 시간의 구조화에 관한 연구" 성곡언론문화재단 14 (14): 4-34, 2006

      1 정진석, "한국현대언론사론" 전예원 1985

      2 김영희, "한국의 라디오시기의 라디오 수용현상" 한국언론학회 47 (47): 6-165, 2003

      3 강준만, "한국대중매체사" 인물과사상사 2007

      4 송건호, "한국 주간지의 문제점, 고난의 길 진리의 길" 한길사 2002

      5 레이먼드 윌리엄스, "텔레비젼론" 현대미학사 1996

      6 오진곤, "유신체제기 영화와 방송의 정책적 양상에 관한 연구: 유신체제의 법제적 장치에 따른 영화와 방송의 법제적 조치를 중심으로" 언론정보연구소 48 (48): 229-259, 2011

      7 최창봉, "우리 방송 100년" 현암사 2001

      8 김원, "여공 1970, 그녀들의 反역사" 이매진 2005

      9 손정목, "서울도시계획 이야기 1" 한울 2003

      10 임종수, "방송 미디어와 근대적 시간의 구조화에 관한 연구" 성곡언론문화재단 14 (14): 4-34, 2006

      11 김문환, "미래를 사는 문화정책" 나남 1996

      12 원용진,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1996

      13 강준만,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인물과사상사 1999

      14 허버트 J. 갠스,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나남 1998

      15 강현두, "대중문화론" 나남 1987

      16 송은영, "대중문화 현상으로서의 최인호 소설 -1970년대 청년문화/문학의 스타일과 소비풍속" 상허학회 15 : 284-301, 2005

      17 안토니오 그람시, "대중문학론" 책세상 2003

      18 장문석, "근대의 경계에서 독재를 읽다" 그린비 2006

      19 이환의, "80년대의 도전: 한국 TV - 한국 TV 어디까지 왔나"

      20 이옥경, "70년대 대중문화의 성격, 한국 사회변동 연구 I" 민중사 1984

      21 조항제, "1970년대 한국 텔레비전의 성격에 대한 연구-정책과 자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4) : 1994

      22 임종수, "1970년대 텔레비전, 문화와 비문화의 양가성" 성곡언론문화재단 16 (16): 49-85, 2008

      23 전상기, "1960년대 주간지의 매체적 위상 -『주간한국』을 중심으로" 한국학연구원 (36) : 225-258, 2008

      24 김성환, "1960년대" 거름 1984

      25 임종수, "1960~70년대 텔레비전 붐 현상과 텔레비전 도입의 맥락" 한국언론학회 48 (48): 79-1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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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20-03-12 학회명변경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KCI등재
      2020-03-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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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4 1.14 1.1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25 1.21 2.23 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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