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Mu‐sook represented one of the few women writers in South Korea’s literary field for almost four decades since 1945. Being called “Gyu‐soo”—a woman member of noble family—writer, she was famous for her life as a wife, a mother and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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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윤 (연세대학교)
2020
Korean
Han Mu‐sook ; historicization ; colonial subject ; post‐colonial subject ; gender ; public/private sphere ; ego‐ideal ; 한무숙 ; 역사화 ; 역사주의 ; 식민지 근대성 ; 탈식민 주체성 ; 젠더 ; 공적 영역/사적 영역 ; 자아 이상
KCI등재
학술저널
91-11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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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Mu‐sook represented one of the few women writers in South Korea’s literary field for almost four decades since 1945. Being called “Gyu‐soo”—a woman member of noble family—writer, she was famous for her life as a wife, a mother and a ...
Han Mu‐sook represented one of the few women writers in South Korea’s literary field for almost four decades since 1945. Being called “Gyu‐soo”—a woman member of noble family—writer, she was famous for her life as a wife, a mother and a daughter‐in‐law from the patriarchal aristocrat family, even though she grew up as a beneficiary of early modern woman education. This double identification of hers put her on the spectrum in-between conformity to or resistance against male-centric ideology.
This article tries to re-examine the factor of past, the problematic element of her novels. Han’s stories tend to illuminate the present feelings of characters which were dealt not with by individual’s dimension but by historical context. One can find an inclination in her works to “historicize” human emotions and psyche. In this regard, her novels shed light on characters’ gendered lives from the viewpoint of historicism which emphasizes that all subjects exist in their historical conditions. Especially, Han finds the gendered life a place to reflect that colonial/post colonial subject’s fantasy of “ego-ideal” collapses.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 the effort one tries to identify themselves which had various structural limits of accomplishing social approval tend to highly depend on the ideal gender image. Her historical point of view rediscovers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 that gender functions as one of the most central spheres which subject can materialize their ego ideal.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한무숙의 소설의 역사주의적 충동과 그것이 무엇보다 그의 소설들을 한국문학이 근대적 주체를 주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젠더의 지배적 위상을 메타화하고 있는 텍스트로서 독해...
이 글은 한무숙의 소설의 역사주의적 충동과 그것이 무엇보다 그의 소설들을 한국문학이 근대적 주체를 주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젠더의 지배적 위상을 메타화하고 있는 텍스트로서 독해해볼 필요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 한무숙의 소설들은 인물들의 감정이나 심리적 양태를 치밀하게 좇는 것으로 서사적동력을 얻는 특성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인물의 감정이나 심리를 개인적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기보다 폭넓은 역사적 맥락화를 통해 그 기원을 재구성하는 방식을 택한다. 말하자면 그의 소설에서는 한 개인과 개인의 가장 내밀한 감정이나 심리가 늘 과거의 어떤 것들이 도달한 결과로서 착종되어 있는 복잡성 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런 의미에서 그의 인물들은 더욱 젠더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이데올로기 비판을 유도하는 역사주의적 관점은 근본적으로 주체가 역사적 조건 속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시각이다. 이 조건에 대한 엄정한 태도야말로 젠더적 삶에 대한 이해와 불가분하게 관계한다. 감정이나 심리처럼 개인의 가장 내적인 공간에 개입된 역사적 계기를 의미화하는 작업은 인물들이 삶의 세목 속에서 여자의 역사나 남자의 역사를 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히 드러낼 가능성을 확대시킨다. 한무숙의 역사적 관점은 젠더를 식민지 근대성에 기원을 둔 ‘자아 이상’의 파열을 관찰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영역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근대사에서 주체의 자기 정체화는 팔루스적 공적 영역으로부터의 인정이 국한된 가운데 이상적인 젠더 이미지에 크게 의존해온 경향이 있다. 젠더는 여성 차별을 확인하는 영역인 것만이 아니라 주체가 자아 이상의 환상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핵심적인 질료다. 자기 삶의 역사화를 통해 자아 이상의 환상을 확인하는 과정은 자신의 젠더적 삶이 드러나는 과정을 포함한다.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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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영우, "한무숙 소설의 현실인식" 어문연구학회 (40) : 277-29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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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남현, "한무숙 소설의 갈래와 항심" 한국현대문학회 (12) : 423-450, 2002
5 임은희, "한무숙 소설에 나타난 병리적 징후와 여성주체 -1950~60년대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3 (13): 389-4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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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무숙, "한무숙 문학전집8 : 내 마음에 뜬 달" 을유문화사 1992
9 한무숙, "한무숙 문학전집7: 열길물속은 알아도" 을유문화사 257-278, 1992
10 한무숙, "한무숙 문학전집6: 감정이 있는 심연(외)" 을유문화사 1-315,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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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한무숙, "한무숙 문학전집6: 감정이 있는 심연(외)" 을유문화사 1-315, 1992
11 한무숙, "한무숙 문학전집5: 대열 속에서(외)" 을유문화사 1-286, 1992
12 한무숙, "한무숙 문학전집4: 석류나무집 이야기/유수암/어둠에 갇힌 불꽃들" 을유문화사 1-211, 1992
13 정재원, "한무숙 단편소설 연구" 延世大學校 大學院 1995
14 정은경, "사랑의 실패들: 한무숙 소설의 인물에 대한 심리학적 일고찰" 국어문학회 68 (68): 153-187, 2018
15 吳素榮, "韓戊淑 소설의 페미니즘적 요소 연구" 梨花女子大學校 大學院 1995
16 姜蘭經, "韓戊淑 硏究" 淑明女子大學校 大學院 1989
17 박정애, "‘규수작가’의 타협과 배반 - 한무숙과 강신재의 50~6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어문학회 (93) : 471-49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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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김윤경, "1950년대 근대가족 담론의 소설적 재현양상 - 한무숙의 『빛의 계단』을 중심으로" 한국비평문학회 (62) : 31-5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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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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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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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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