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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공동체의 ‘철학적 근대’ ― “개벽”개념의 성립과 계승 및 변용을 중심으로 ― = Philosophical Modernity Pursued by Donghak Community Focusing on the Formation, Succession, and Transfiguration of the Concept of “Gaebyeok (開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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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개벽”이라는 말은 고대 중국에서 유래하였지만 한국의 근대 이행기에 성립한 동학 공동체에서 새로이 규정되고 계승되고 변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 한국어에서는 한자문화권에...

      “개벽”이라는 말은 고대 중국에서 유래하였지만 한국의 근대 이행기에 성립한 동학 공동체에서 새로이 규정되고 계승되고 변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 한국어에서는 한자문화권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 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개벽” 개념이 서구적 근대 혹은 일본의 근대를 추수하는 대신 자각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고 모색하는 과정에서 성립하였다고 보고, 동학공동체 내에서 전승된 텍스트를 시대별로 나누어 “개벽” 개념이 계승되고 변용되는 과정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논자는 “개벽”이라는 한국적 근대의 이상이 20세기 초에 창간된 『개벽』이라는 잡지를 통해 비로소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동학공동체에 참여하였던 다수의 언중들이 음미하고 공감하여 계승, 발전시킨 개념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근대 이행기에 “개벽”개념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과 이를 실현하려는 운동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였으나, 분단 이후 자본주의적 근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벽”개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대신 오늘날 한국인의 마음속에 대안으로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은 동학공동체가 발전시켰던 “개벽”의 이상이 여전히 아직 완수되지 않은 독자적인 사유의 길로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정치·경제적 근대와 구별되는 의미에서‘철학적 근대’라고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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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word “Gaebyeok (開闢, Transformation)” originated in ancient China, but as it went through the process of being newly defined, inherited, and transformed in the Donghak community established during the modern transition period of Korea, in t...

      The word “Gaebyeok (開闢, Transformation)” originated in ancient China, but as it went through the process of being newly defined, inherited, and transformed in the Donghak community established during the modern transition period of Korea, in today’s Korea it took on a special meaning not found in the East Asian Cultural sphere. This paper examines the succession and transfiguration of the concept within the Donghak community, seeing that this new concept of “Gaebyeok” emerged by consciously pursuing a new era without conforming to Western modernity or Japanese modernity. Through this, I would like to argue that the Korean modern ideal of “Gaebyeok” did not suddenly appear in the enlightenment magazine Gaebyeok, which was published in the early 20th century, but it developed through the consideration and sympathy of many people who had participated in the Donghak community.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to the modern era, the concept of “Gaebyeok” played a role in driving the aspiration for a new era and the movement to realize it, but its meaning was not properly recognized in the process of capitalist modernization after division. Nevertheless, the concept of “Gaebyeok” is reviving today as an alternative in the minds of Koreans without disappearing into history because the ideal of “Gaebyeok” shared by the Donghak community is still considered as an independent way of thinking that has not yet been accomplished. I would call it ‘philosophical modernity’ in a sense distinct from political and economic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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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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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기영, "한말 천도교 자료집 1·2" 국학자료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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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국고전종합DB"

      5 허남진, "한국 개벽종교와 토착적 근대" 종교와문화연구소 (30) : 129-15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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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김용휘, "의암 손병희의 『無體法經』과 동학·천도교의 修煉" 한국동학학회 25 : 63-9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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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승정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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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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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46 0.46 0.5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7 0.46 1.189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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