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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점된 재활용품가게의 의미 재구성 : 경기도 안산 <아름다운 가게> 상록수점 사례를 중심으로 = Reconstructing the Meaning of the Closed Recycling Store : From Personal Experience to Collective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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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37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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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discusses the significance and the value of a recycling store's openness in Ansan, Gyeonggi province, with regard to the community matters of the socially-marginalized in the area. The authors conducted participant observation in the store and individual/group interviews with more than 35 people over 8 months until the closing of the store. Ansan— where the indigenous people consist of less than 2% of the city population —is an emerging industrial planning city that lacks a rich history of community experience. In this city where multicultural discourses and “Community Building Projects” are active, the most underprivileged are those living in declining residential areas at the old town. They established communal yet regulatory relationship with one another, while the relationship was based on the actions of purchase and donation in the commercial space. This relationship became apparent during the process of the collaborative oral life history program, which took place around the closure of the store. The relationship existed even before the closure but was hard to detect in the daily life of the store. The recognition of this relationship may be a result of adding, adjusting, and coordinating each other's memories and experiences when store users shared the oral life history. Moreover, this relationship was confirmed and strengthened in the oral program.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the store as a communal space were recognized by the collaborative oral life history processes between users and volunteers as they became shared memories and small histories of thei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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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discusses the significance and the value of a recycling store's openness in Ansan, Gyeonggi province, with regard to the community matters of the socially-marginalized in the area. The authors conducted participant observation in the store ...

      This paper discusses the significance and the value of a recycling store's openness in Ansan, Gyeonggi province, with regard to the community matters of the socially-marginalized in the area. The authors conducted participant observation in the store and individual/group interviews with more than 35 people over 8 months until the closing of the store. Ansan— where the indigenous people consist of less than 2% of the city population —is an emerging industrial planning city that lacks a rich history of community experience. In this city where multicultural discourses and “Community Building Projects” are active, the most underprivileged are those living in declining residential areas at the old town. They established communal yet regulatory relationship with one another, while the relationship was based on the actions of purchase and donation in the commercial space. This relationship became apparent during the process of the collaborative oral life history program, which took place around the closure of the store. The relationship existed even before the closure but was hard to detect in the daily life of the store. The recognition of this relationship may be a result of adding, adjusting, and coordinating each other's memories and experiences when store users shared the oral life history. Moreover, this relationship was confirmed and strengthened in the oral program.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the store as a communal space were recognized by the collaborative oral life history processes between users and volunteers as they became shared memories and small histories of thei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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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경기도 안산지역의 문턱 낮은 재활용품가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논한다. 연구진은 가게의 폐점 결정부터 폐점 후까지 약 8개월 동안 가게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의 구술과 참여관찰을 진행했다. 선주민의 비율이 2%가 되지 않는 안산은 도시 공동의 역사나 공동체적 경험이 매우 희소한 신흥공업계획도시이다. 다문화담론과‘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이 활발한 이 도시에서 가장 소외된 약자는 구도심의 쇠락한 주거지역 주민이다. 이들은 상업적 공간인 재활용품 가게에서 구매와 물품 기증을 매개로 소통하며 단속(斷續)적 공동체 관계를 형성해냈다. 이러한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 것은 가게의 폐점을 둘러싸고 진행된 협력적 구술생애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였다. 가게에서 형성된 관계는 폐점 이전에도 작동하고 있었으나, 일상 속에서 제대로인지되지 않는 성격의 것이었다. 이는 가게 이용자 및 관계자가 구술을 나누는 가운데서로의 기억과 경험이 가감되고 조정된 결과에 가깝다. 심지어 폐점의 경험 속에서확인, 강화된 것에 가깝다. 공동체적 공간으로서의 가게의 의미는 이용자와 자원봉사자가 협력적으로 구술을 연행하는 가운데 구성되는 동시에 공동의 기억이자 작은 역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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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경기도 안산지역의 문턱 낮은 재활용품가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논한다. 연구진은 가게의 폐점 결정부터 폐점 후까지 약 8개월 동안 가게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의 구술과 참여...

      본 논문은 경기도 안산지역의 문턱 낮은 재활용품가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논한다. 연구진은 가게의 폐점 결정부터 폐점 후까지 약 8개월 동안 가게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의 구술과 참여관찰을 진행했다. 선주민의 비율이 2%가 되지 않는 안산은 도시 공동의 역사나 공동체적 경험이 매우 희소한 신흥공업계획도시이다. 다문화담론과‘마을만들기’ 프로그램이 활발한 이 도시에서 가장 소외된 약자는 구도심의 쇠락한 주거지역 주민이다. 이들은 상업적 공간인 재활용품 가게에서 구매와 물품 기증을 매개로 소통하며 단속(斷續)적 공동체 관계를 형성해냈다. 이러한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 것은 가게의 폐점을 둘러싸고 진행된 협력적 구술생애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였다. 가게에서 형성된 관계는 폐점 이전에도 작동하고 있었으나, 일상 속에서 제대로인지되지 않는 성격의 것이었다. 이는 가게 이용자 및 관계자가 구술을 나누는 가운데서로의 기억과 경험이 가감되고 조정된 결과에 가깝다. 심지어 폐점의 경험 속에서확인, 강화된 것에 가깝다. 공동체적 공간으로서의 가게의 의미는 이용자와 자원봉사자가 협력적으로 구술을 연행하는 가운데 구성되는 동시에 공동의 기억이자 작은 역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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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오경석, "한국의 다문화주의: 특징과 과제" 이주사학회 1 : 9-32, 2009

      2 문종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연구 -안산시 마을만들기사업을 중심으로-" 37 (37): 75-87, 2012

      3 "중부일보"

      4 전용식, "정보화마을의 사회적자본이 주민참여에 미치는 영향" 한국전자상거래학회 9 (9): 63-77, 2008

      5 "이투데이"

      6 이선화, "외국인노동자 유입에 대한 도시지역 원주민의 대응: 안산 원곡동의 사례" 비교문화연구소 14 (14): 123-166, 2008

      7 조일동, "영구귀국과 사회문화적 정체성의 균열: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 사할린 동포의 사례를 중심으로" 재외한인학회 (37) : 31-59, 2015

      8 안산시사편찬위원회, "안산시사 제6권: 현대 안산의 변화와 발전" 안산문화원 2011

      9 안산시, "안산시 통계컨설팅 보고서" 경인지방통계청 2016

      10 "안산시 통계"

      1 오경석, "한국의 다문화주의: 특징과 과제" 이주사학회 1 : 9-32, 2009

      2 문종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마을만들기 사업 연구 -안산시 마을만들기사업을 중심으로-" 37 (37): 75-87, 2012

      3 "중부일보"

      4 전용식, "정보화마을의 사회적자본이 주민참여에 미치는 영향" 한국전자상거래학회 9 (9): 63-77, 2008

      5 "이투데이"

      6 이선화, "외국인노동자 유입에 대한 도시지역 원주민의 대응: 안산 원곡동의 사례" 비교문화연구소 14 (14): 123-166, 2008

      7 조일동, "영구귀국과 사회문화적 정체성의 균열: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 사할린 동포의 사례를 중심으로" 재외한인학회 (37) : 31-59, 2015

      8 안산시사편찬위원회, "안산시사 제6권: 현대 안산의 변화와 발전" 안산문화원 2011

      9 안산시, "안산시 통계컨설팅 보고서" 경인지방통계청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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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송기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가게" 33 : 12-17, 2007

      13 이재완,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의 주민참여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정책인지도를 중심으로" 한국지방정부학회 17 (17): 409-437, 2014

      14 윤택림, "새로운 역사 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 아르케 2006

      15 정낙섭, "사회적기업의 성공요인 분석 및 지속가능 생태계 제언 : 아름다운가게 사례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2013

      16 송경재, "사회적 자본과 한국의 시민참여: 관습적 ․ 비관습적 참여와 사회적 자본" 한국정당학회 12 (12): 221-244, 2013

      17 문현아, "사할린 디아스포라 한인의 초국적 경험과 의미 분석" 한국구술사학회 7 (7): 137-186, 2016

      18 김기영, "마을공동체 운동에서 공동육아의 실천사례" 37 : 208-2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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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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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 0 0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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