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 본인은 로제 까유와 작품세계와 폴 발레리 작품세계를 비교하면서 로제 까유와 작품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까유와는 자연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면서 농촌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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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Hwa-Rim (Jeonbug National Univ.)
2002
French
800
KCI등재
학술저널
145-16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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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본인은 로제 까유와 작품세계와 폴 발레리 작품세계를 비교하면서 로제 까유와 작품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까유와는 자연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면서 농촌에서 어...
본 논문에서 본인은 로제 까유와 작품세계와 폴 발레리 작품세계를 비교하면서 로제 까유와 작품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까유와는 자연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면서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자신이 자연에 속해 있으며 자연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고백한다. 또한 말년에 이르러서는 ≪단어들, 논쟁들, 미궁과 같은 사색들, 허망한 사유체계≫와의 결별을 선언한다. 그는 또한 문학을 현실과 대화하는 경험적 수단이자 증거로 여긴다. 물질성을 배제한 완전한 추상적 사상을 거부했던 까유와는 자연의 오브제들을 신비한 상형 문자로 해독하면서 이를 이해하기 쉬운 표의문자로 만들었다. 그는 더 잘 느끼기 위해 사고했으며 동시에 더 잘 사고하기 위해서 느끼고자 했다. 그런 점에서 까유와는 사유의 메커니즘과 양식을 영구하고 조절 불가능한 모호한 일상들을 지배하고자 한 발레리와 구별되는 것이다.
실물세계에 대한 까유와의 혐오감은 식물세계가 ≪빠져나 올 수 없는 견고한 왕국≫이라는 생각에서 연유한다. 식물은 인간에 앞선 자연이다. 반면에 돌들은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오브제다. 왜냐면 돌들은 인간의 손에 의해 끌어 모아졌고 선택되었으며, 이름을 부여받으면서 비로소 그 존재가 명백해지기 때문이다.
까유와는 돌들에게 감수성과 기억을 부여해줌은 물론 그것들이 지닌 아름다움을 여성의 아름다움에 비유하고 찬미한다. 돌들은 움직이고 살아있으며 느끼고, 사유하고, 생식한다. 그는 마치 돌들을 매개로 하여 가장 먼 태양계에서 미세한 먼지에 이르기까지 전 우주와 대화하는 것 같다.
발레리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유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 그의 글쓰기는 그래서 문학적이라기보다는 분석적이다. 그는 정신을 분석하기 위해서 물리적·수학적 모델들을 사용하고, 사물들의 세계를 구축하려는 노력보다는 그것들을 이해하고 지배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까유와에게 있어 글쓰기는 자유롭고자 하는 휴머니스트적인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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