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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치 프로파간다 영화의 감정 내러티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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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과제는 2년에 걸쳐 수행될 것이다. 1차년도에는 레니 리펜슈탈의 <의지의 승리>(1935)를, 2차년도에는 구스타브 우치키의 <귀향>(1941)을 연구의 대상으로 할 것이다. 두 영화에 ...

      본 연구과제는 2년에 걸쳐 수행될 것이다. 1차년도에는 레니 리펜슈탈의 <의지의 승리>(1935)를, 2차년도에는 구스타브 우치키의 <귀향>(1941)을 연구의 대상으로 할 것이다. 두 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감정연구’에 관한 이론적 토대 및 ‘미디어와 감정’ 간의 연관성을 살펴볼 것이다. ‘감정’에 관한 인문학적, 자연과학적 논의들을 추적하고, ‘미디어와 감정’ 간의 연관성을 학제적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이론 및 연구방법론에서는 1) 감정의 개념사적 연구, 2) 뇌과학자 다마지오, 르두 등의 뇌과학과 감정 연구, 3) 미디어와 감정의 상호연관성, 4) 랄프 슈넬, 마샬, 프로이써의 영화와 감정에 관한 이론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토대로 2년에 걸쳐 수행될 연구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1차년도 연구대상 - 레니 리펜슈탈의 영화 <의지의 승리>: 영화 <의지의 승리>는 1934년 9월 뉘른베르크의 나치전당대회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나치일당독재의 위용을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상징적인 영화이다. 감독 레니 리펜슈탈은 히틀러의 정권이양 후 나치 지배체제를 확립하고, 빠른 시간 안에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 ‘감정을 통한 국민 장악’이라는 고도의 전략을 세운다. 영화는 국민을 성별, 연령별로 구분하여 이들을 감정과 결합시킴으로써 국가사회주의에서 가장 고양된 감정이 무엇이며, 그리고 이 감정이 어떠한 역할과 위상을 차지하는지 은밀하게 내러티브와 결합시키고 있다. 히틀러가 뉘른베르크 공항에 도착하여 호텔까지 카퍼레이드 하는 동안 환영인파들 중 여성들은 맹목적인 숭배와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고, 10대 청소년인 히틀러청년단 HJ은 마치 아이돌 우상을 보듯 히틀러에 열광한다. 그러나 국가사회주의가 원하는 보다 고차원적인 감정은 사명감과 충성심이며, 성인남성 집단인 SA(돌격부대), SS(엄호부대)가 이를 몸으로 구현하고 있다. 히틀러청년단의 미성숙한 열광의 감정은 성인남성의 충성심과 사명감으로 발전해야 할 당위성이 제시되고, 이를 통해 영화는 “진짜 사나이”이자 “진정한 국가사회주의자”가 탄생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영화 내적으로도 감정이 등장인물들의 인지작용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살펴볼 수 있으며, 감정-인지-행동의 상관관계가 어떠한 전략을 통해 구현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영화에서 보여주는 감정은 전당대회 첫날에서부터 마지막 날에 이르기까지 당원 개개인의 개별적인 감정으로부터 공동체적인 집단 정서로 발전되고 있으며, 감정의 폭도 신비한 종교적 집단 제의(祭儀)속에서 고조된다.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숭배와 사랑의 감정, HJ의 열광, SA, SS에게서 나타나는 사명감 등 영화의 전반부에서 나타나던 개별 감정들은 영화의 후반부에 들어오면 나치의 깃발사열과 합창이라는 신비스런 제의를 통해 공동체적 집단정서로 상승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는 집단정서는 결코 영화의 스크린에만 머물지 않는다. 영화에서 고조된 감정은 이제 영화를 관람하는 대중관객에게 파고들어 국가사회주의를 찬양하고, 대중관객으로 하여금 국가사회주의자로 재탄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 2차년도 연구대상 - 구스타브 우치키의 <귀향>: 영화 <귀향>은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정당화하는 영화이다. 이를 위해 영화는 폴란드의 지역 볼린주에 살고 있는 독일소수민이 폴란드로부터 당한 박해, 폴란드인의 잔혹성, 유대인의 야비함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귀향>은 따라서 처음부터 감정을 영화의 서사와 직접 결합하고 있다. 폴란드에 의한 독일학교의 폐교, 주인공 마리의 약혼자 프리츠의 죽음, 폴란드인에 의해 아버지가 눈멀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들이 이어지고, 이러한 서사의 전개는 스크린 밖으로 넘어가 대중관객으로 하여금 폴란드인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촉발시킴으로써 마치 대중이 체험하지 못한 사건을 직접 체험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영화는 첫 장면부터 끝까지 감정을 매개로 하여 ‘감정-인지-행동’의 상관관계를 관찰할 수 있게 만드는 대표적인 영화이자, 나치정권의 정책을 실현하는데 이용된 전형적인 나치프로파간다 영화이다. 또한 여주인공 마리의 감정적 발전단계와 감정단련을 통해 국가사회주의가 이상으로 제시하는 여성이미지와 젠더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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