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과오종 진단에 대한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CT, 자기공명영상 그리고 조직병리 소견의 비교 = Diagnostic Usefulness of MRI for Pulmonary Hamartoma : CT, MRI and Histopathologic Correlations

국문 초록 (Abstract)

목적:본 연구의 목적은 폐과오종의 진단에 있어서 MRI의 진단적 유용성을 평가하고 CT로 지방이나 석회화 성분을 증명하는 것 외에 진단에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MR소견을 찾아 보는데 있다. 대상과 방법:수술로 폐과오종으로 확진이 된 5예에서 수술 전 실시했던 흉부CT와 MRI,그리고 이들 중 3예의 수술조직에 대한 MRI를 조직병리 소견과 비교하였다.CT영상에서는 폐결절의 크기,모양,경계부,지방과 석회화 성분 그리고 열구양 구조의 유무를 분석하였다.MRI에서는 낭성공간을 포함한 열구양 구조의 유무와 그 신호강도 그리고 폐결절의 주된 부위의 신호강도를 분석한 뒤 먼저 수술조직에 대한 MRI와 비교하였고 그 각각을 조직병리 소견과 비교하였다.그리고3예의 조영증강 후 MRI에서 특징적인 조영증강 소견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결과:CT 영상에서 5예 중 2예에서 지방 성분 혹은 팝콘양 석회화 성분이 관찰되었고 그 외 다른1예에서 열구양 구조가 보였다.반면 MRI에서는 5예 모두에서 열구양 구조가 보였는데 특히 T2강조영상에서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되었고 수술조직에 대한 MRI와 비교시 열구양 구조 유무의 발견율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열구양 구조는 고식적 MRI와 수술조직에 대한 MRI의 T1과 T2강조영상에서 다양한 신호강도를 보였고 이는 조직병리 소견상 호흡기 상피세포로 싸인 열구와 함께 함입하는 간질조직 형태가 다양하고 또 성분이 다양하기 때문이었다.3예의 조영증강후 MRI 모두에서 폐결절의 테두리 조영증강 소견이 관찰되었고 조직병리 소견상 테두리 부위의 혈관분포가 비교적 풍부하였다.열구양 구조의 조영증강은 2예에서 관찰되었다. 결론:폐과오종은 자기공명영상에서 다양한 신호강도를 보이는 폐결절로 특징적인 열구양 구조는 T2강조영상에서 높은 발견율을 보였고 테두리 혹은 열구양 구조의 조영증강 소견도 진단의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특히,CT영상에서 지방 성분이나 특징적 석회화 성분이 보이지 않는 단순 폐결절에 대해 자기공명영상을 실시하는 것은 진단적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urpose: To determine the diagnostic usefulness of MRI in pulmonary hamartoma, and the significant MRI features other than fat or characteristic calcification, both revealed by CT. Materials and Methods: We prospectively studied chest MR images in five patients with pulmonary hamartoma. All underwent narrow-collimated CT scanning and conventional MRI, specimen MRI was available in three cases. Pulmonary nodular size, shape and margin and the presence of intratumoral fat density, calcification and a cleft-like structure were determined. At MRI, the presence and signal intensity (SI) of the cleft-like structure, including intratumoral cystic space and SI of the main portion of the tumor, were analyzed and compared with the findings of specimen MRI, and correlated with the histopathologic findings. In three cases, the typical enhancement pattern revealed by post-contrast MRI was also evaluated. Results: Narrow-collimated CT scanning revealed fat density or popcorn-shape calcification in two cases and a cleft-like structure in one. The other two cases showed neither fat nor calcification. At MRI, however, all five cases showed a cleft-like structure, which was especially evident on T2WI. The detectability of this did not vary between conventional and specimen MRI. The cleft-like structure showed varying SI on T1, and T2WI correlated to variable mesenchymal component including with respiratory epithelial cells lining the cleft. Marginal rim enhancement was noted on all three post-contrast MR images, and correlated with the relatively rich vascularity of the tumor’s marginal portion. An enhanced cleft-like structure was noted in two cases. Conclusion: The presence of a cleft-like structure, especially prominent on T2WI and with variable SI, is a useful MR finding for the diagnosis of pulmonary hamartoma, and marginal rim enhancement is an ancillary diagnostic MR finding. In particular, MRI is a useful diagnostic tool in cases where a simple pulmonary nodule demonstrates neither fat nor calcif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