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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세기 백제 승려들의 활동 : 백제 주변국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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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3558534

      • 저자
      • 발행사항

        인천 : 인하대학교 대학원, 2014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인하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 한국학과 , 2014. 8

      • 발행연도

        2014

      • 작성언어

        한국어

      • 주제어
      • DDC

        951.33 판사항(21)

      • 발행국(도시)

        인천

      • 기타서명

        Religious Activity of Buddhist Monks after the 7th Century in Baekje (Mainly Focused on the Relations with Neighboring Countries of Baekje)

      • 형태사항

        62 p. ; 26cm

      • 일반주기명

        인하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서영대
        참고문헌 : p.54-59

      • 소장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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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7세기 전반에 활동한 백제 불교 승려들의 활동 양상을 연구한 논문이다. 7세기에 활동한 백제 승려들의 활동상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상당수의 백제 승려가 백제 국내에서만 그치지 않고 백제 주변국들인 왜국, 당나라, 신라의 불교계에 있어 폭넓은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7세기 당시 백제 불교가 동아시아의 국가들 가운데 불교적인 영향력이 강했다는 점을 알려주는 사례이다. 물론 고구려나 신라의 승려들도 자국을 둘러싼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불교계에 진출하여 활동한 사례는 있지만, 백제 승려들이 가장 영향력이 강하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백제 승려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여 불교 활동을 전개한 나라는 왜국이다. 6세기부터 백제와 왜국 사이에 불교 교류 활동이 시작되면서 다수의 백제 승려들이 왜국으로 건너가 활발한 불교 포교 및 학문 활동을 전개하기에 이른다. 7세기에는 왜국의 불교계가 사상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파견된 백제 승려로 관륵과 법명을 들 수 있다. 왜국에 파견되어 왜국 불교계의 중심 인물로 자리잡은 관륵과 법명은 불교를 통해 왜국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던 점과 더불어 백제 승려로서 왜국과의 교류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려는 목적의식을 가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삼론학을 바탕으로 하여 왜국으로 건너가서 불교 전교 활동을 전개한 승려인 관륵은 천문, 지리, 둔갑술 등 다양한 학문들까지 두루 섭렵한 종합지식인이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관륵은 왜국의 초대 승정이 되어 왜국 불교계의 핵심 승려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백제의 법명 또한 여승으로서 왜국 관료를 불교 경전을 통해 치료를 해 준 독특한 역사가 있다.
      7세기 전반에 왜국 불교계로 진출하여 활동한 관륵과 법명에 이어 백제 멸망 이후에도 다수의 백제 승려들이 왜국으로 건너가서 불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각종, 의각, 홍제, 도녕, 도장 등의 승려들이 백제 멸망 이후왜국 불교계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승려들이다. 다만 백제 멸망 이후에 왜국으로 건너가서 활동한 백제 승려들은 백제 멸망 이전에 활동한 백제 승려들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왜국의 왕실 및 지배계층의 후원을 받아 활동한 승려가 있는 반면에 왜국의 중앙 정계와 관계를 맺지 않고 지방에서 수도 생활에 전념한 승려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왜국과 불교를 통한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백제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승려인 지명, 백제 멸망 이후 백제부흥운동을 전개한 승려인 도침 등도 왜국과 연관하여 간접적인 관계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명의 활동은 백제 불교의 영향을 받은 왜국 불교가 국가가 주도적으로 사찰을 건설하는데 있어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되었다. 도침의 경우는 백제부흥운동을 전개하는 과정 속에서 왜국에 있던 백제 왕자인 부여풍을 모시고 온 점을 토대로 왜국과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더불어 백제 승려들은 중국 당나라와 신라의 불교계에 있어서도 직간접적인 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 삼론학에 능통하고 법화경을 꾸준히 독송한 혜현은 직접 당나라에 간 적은 없어도 수도승으로서의 명성이 당나라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백제 멸망 이후에 신라 불교계로 진출하여 활동한 백제 출신 승려인 경흥은 신라 문무왕이 국사로 삼을 정도였다. 그만큼 경흥은 다양한 불교 신앙 및 이론을 두루 섭렵하여 수많은 주석서를 집필하는 등 불교학 전반에 있어 상당한 실력을 갖춘 승려였다.
      종합하면 상당수의 7세기 백제 승려들은 백제를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직간접적인 관계를 통해 백제 불교계를 대표하는 종교인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불교사적인 의의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본고가 7세기 백제 불교사 연구에 있어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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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7세기 전반에 활동한 백제 불교 승려들의 활동 양상을 연구한 논문이다. 7세기에 활동한 백제 승려들의 활동상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상당수의 백제 승려가 백제 국...

      본 논문은 7세기 전반에 활동한 백제 불교 승려들의 활동 양상을 연구한 논문이다. 7세기에 활동한 백제 승려들의 활동상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상당수의 백제 승려가 백제 국내에서만 그치지 않고 백제 주변국들인 왜국, 당나라, 신라의 불교계에 있어 폭넓은 관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7세기 당시 백제 불교가 동아시아의 국가들 가운데 불교적인 영향력이 강했다는 점을 알려주는 사례이다. 물론 고구려나 신라의 승려들도 자국을 둘러싼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불교계에 진출하여 활동한 사례는 있지만, 백제 승려들이 가장 영향력이 강하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백제 승려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여 불교 활동을 전개한 나라는 왜국이다. 6세기부터 백제와 왜국 사이에 불교 교류 활동이 시작되면서 다수의 백제 승려들이 왜국으로 건너가 활발한 불교 포교 및 학문 활동을 전개하기에 이른다. 7세기에는 왜국의 불교계가 사상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파견된 백제 승려로 관륵과 법명을 들 수 있다. 왜국에 파견되어 왜국 불교계의 중심 인물로 자리잡은 관륵과 법명은 불교를 통해 왜국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던 점과 더불어 백제 승려로서 왜국과의 교류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려는 목적의식을 가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삼론학을 바탕으로 하여 왜국으로 건너가서 불교 전교 활동을 전개한 승려인 관륵은 천문, 지리, 둔갑술 등 다양한 학문들까지 두루 섭렵한 종합지식인이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관륵은 왜국의 초대 승정이 되어 왜국 불교계의 핵심 승려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백제의 법명 또한 여승으로서 왜국 관료를 불교 경전을 통해 치료를 해 준 독특한 역사가 있다.
      7세기 전반에 왜국 불교계로 진출하여 활동한 관륵과 법명에 이어 백제 멸망 이후에도 다수의 백제 승려들이 왜국으로 건너가서 불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각종, 의각, 홍제, 도녕, 도장 등의 승려들이 백제 멸망 이후왜국 불교계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승려들이다. 다만 백제 멸망 이후에 왜국으로 건너가서 활동한 백제 승려들은 백제 멸망 이전에 활동한 백제 승려들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왜국의 왕실 및 지배계층의 후원을 받아 활동한 승려가 있는 반면에 왜국의 중앙 정계와 관계를 맺지 않고 지방에서 수도 생활에 전념한 승려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왜국과 불교를 통한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백제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승려인 지명, 백제 멸망 이후 백제부흥운동을 전개한 승려인 도침 등도 왜국과 연관하여 간접적인 관계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명의 활동은 백제 불교의 영향을 받은 왜국 불교가 국가가 주도적으로 사찰을 건설하는데 있어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되었다. 도침의 경우는 백제부흥운동을 전개하는 과정 속에서 왜국에 있던 백제 왕자인 부여풍을 모시고 온 점을 토대로 왜국과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더불어 백제 승려들은 중국 당나라와 신라의 불교계에 있어서도 직간접적인 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 삼론학에 능통하고 법화경을 꾸준히 독송한 혜현은 직접 당나라에 간 적은 없어도 수도승으로서의 명성이 당나라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백제 멸망 이후에 신라 불교계로 진출하여 활동한 백제 출신 승려인 경흥은 신라 문무왕이 국사로 삼을 정도였다. 그만큼 경흥은 다양한 불교 신앙 및 이론을 두루 섭렵하여 수많은 주석서를 집필하는 등 불교학 전반에 있어 상당한 실력을 갖춘 승려였다.
      종합하면 상당수의 7세기 백제 승려들은 백제를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직간접적인 관계를 통해 백제 불교계를 대표하는 종교인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불교사적인 의의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본고가 7세기 백제 불교사 연구에 있어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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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머리말 1
      • Ⅱ. 왜국에서 활동한 백제 승려 8
      • 1. 백제 멸망 전후 왜국에서 활동한 승려 8
      • (1) 관륵(觀勒)의 활동 9
      • (2) 법명(法明)의 활동 12
      • Ⅰ. 머리말 1
      • Ⅱ. 왜국에서 활동한 백제 승려 8
      • 1. 백제 멸망 전후 왜국에서 활동한 승려 8
      • (1) 관륵(觀勒)의 활동 9
      • (2) 법명(法明)의 활동 12
      • (3) 각종(覺從)의 활동 17
      • (4) 의각(義覺)의 활동 19
      • (5) 홍제(弘濟)의 활동 21
      • (6) 도녕(道寧)의 활동 22
      • (7) 도장(道藏)의 활동 25
      • 2. 기타 백제 승려의 정치사회적 활동과 왜국과의 연관성 27
      • (1) 기타 백제 승려의 왜국 활동 27
      • (2) 지명(知命)의 활동과 왜국 불교의 사례 30
      • (3) 도침(道琛)과 백제부흥운동 및 왜국과의 연관성 32
      • Ⅲ. 당나라 및 신라와 백제 승려의 관계 38
      • 1. 당나라에 이름이 알려진 혜현(惠現) 38
      • 2. 신라 불교계에서 활동한 경흥(憬興)과 의영(義榮) 40
      • Ⅳ. 백제 승려의 활동에 대한 주변국들의 인식 46
      • 1. 백제 승려들에 대한 왜국의 인식 46
      • 2. 혜현에 대한 당나라의 인식 48
      • 3. 경흥에 대한 신라의 인식 49
      • Ⅴ. 맺음말 51
      • Ⅵ.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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