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미디어아트에 예술적,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며, 역사적 맥락에서 작품의 의미를 찾는 큐레이팅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디어아트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큐레이팅 방법론을...
본 논문은 미디어아트에 예술적,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며, 역사적 맥락에서 작품의 의미를 찾는 큐레이팅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디어아트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큐레이팅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이다.
미디어아트 등장에 따른 미디어아트 전시 개념의 변화 살펴보고, 큐레이팅 기반의 미디어 아트 유형 분석을 통해 큐레이팅 방법론의 변화와 확장에 대해 논구한다. 넷아트, 웹아트, 디지털 아트, 비디오 아트, 비주얼 아트, 컴퓨터 아트 등의 매체 중심의 기존 미디어아트 분류 체계가 아닌 큐레이팅의 목적성에 따른 설치, 퍼포먼스, 도시환경, 컨텐츠 기반의 미디어아트 분류법으로 큐레이팅 영역의 다양성, 확장성,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살펴본다.
최근 큐레이팅의 개념이 미술계를 넘어 동시대 사회 트랜드의 현상으로 보편화되어 전문성 상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디어아트 큐레이팅이 창조적 예술 활동으로써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