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심리학으로 보는 그림과 놀이의 향연 - 안산보호관찰소 집단상담을 중심으로 - = Feast of Drawing and Play from the View of Jung's sychology - Focused on Group Counseling at Ansan Sanitory Observatory -

국문 초록 (Abstract)

집단상담에서 융심리학적 그림과 놀이의 작업은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게
한다. 집단 초기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집단원들과의 관계에서 긴장된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공
동의 주제를 발견하게 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림이라는 이미지는 말보다 우선하며
이미지를 통해 내면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집단에서 중요한 것은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능동적인
주체자로서 자신의 그림을 직접 그리고, 설명하며, 경험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자신도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체험을 갖게 한다. 그림, 놀이, 동화를
다루는 작업은 창조의 작업이다. 창조의 과정은 우리를 통제하지 않고, 긴장과 억눌림으로부터 자
유로울 때 스스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상징이나 이미지는 의식과 무의식
을 연결시켜준다. 상징은 불분명하고 모호하여 말할 수 없는 어떤 것을 표현하게 한다. 일단 상징
이 이해되면 상징은 더 이상 상징이 아니다. 상징은 의미를 지니며 해석의 가능성을 품게 된다.
알 수 없는 정신의 깊은 심층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도록 돕는 상징은 자기이해와
자기에 대한 수용으로 이끌며 치유와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I. 서 론
• Ⅱ. 작업 과정
• Ⅲ. 결 론
• 참고문헌

참고문헌 (Reference)

1 오진령, "콩쥐팥쥐와 모성콤플렉스" 아담북스 2013

2 Abt, T., "융심리학적 그림해석" 분석심리학연구소 2008

3 Riedel, I., "융심리학에 기초한 미술치료" 학지사 2000

4 Jung, C. G., "융기본저작집 8권. 영웅과 어머니 원형" 솔 출판사 2006

5 Jung, C. G., "융기본저작집 6권. 연금술에서 본 구원의 관념" 솔 출판사 2004

6 Jung, C. G., "융기본저작집 5권.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솔 출판사 2002

7 Jung, C. G., "융기본저작집 2권. 원형과 무의식" 솔 출판사 2002

8 Jung, C. G., "융기본저작집 1권. 정신요법의 기본문제" 솔 출판사 2001

9 Fontana, D., "상징의 모든 것"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1

10 Birkhäuser-Oeri, S., "민담의 모성상" 분석심리학연구소 2012

11 Fincher, S., "만다라를 통한 미술치료" 학지사 1998

12 Winnicott, D. W., "놀이와 현실" 한국심리치료연구소 1997

13 Jung, C. G., "기억 꿈 사상" 김영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