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에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억압된 것으로 인권 침해와 인간 존엄의 말살이라는 측면에서 독일의 홀로코스트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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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에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억압된 것으로 인권 침해와 인간 존엄의 말살이라는 측면에서 독일의 홀로코스트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교를 ...
현대사에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억압된 것으로 인권 침해와 인간 존엄의 말살이라는 측면에서 독일의 홀로코스트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교를 통해 두 사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그 치유책을 모색해 보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지금까지 형제복지원에 대한 기존 연구는 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를 규명하는 법학적 관점과 규율 권력이란 개념을 활용하여 국가권력에서 배제하려던 인간형은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권력이 만들고자 하는 인간은 어떤 것인지 밝히는 관점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두 관점에서 소홀히 되었던 미시사적 관점 즉, 피해자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을 분석하고자 한다. 독일 홀로코스트와 부산 형제복지원사건의 중요한 통제 수단은 폭력(기합, 구타), 배고픔, 인간의 사물화(번호 붙임) 등이었다. 반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의 특징은 수용자와 관리자를 같은 공간에 거주하게 한 것과 교육 기회가 상실된 긴 수용 기간이었다. 전자는 자신의 경험을 객관화하기 힘들게 하고 후자는 퇴소 이후 피해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복합성 외상 후 성격장애의 발생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빅터 프랭클의 ‘삶의 의미’와 ‘책임을 잘 알게 하는 것’, 그리고 라카프라의 ‘행동화’와 ‘성찰적 극복하기’는 유용한 접근방법이라 생각된다. 아울러 이 사건에 대해 우리들이 취해야 할 태도는 레비나스가 말한 ‘책임성’에서 찾고자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modern history, Hyeongje-welfare institution is a representative case in which the freedom and human rights of the people were ignored and oppressed. When the incident in 1987 became known to the world, people were greatly shocked. The biggest reas...
In modern history, Hyeongje-welfare institution is a representative case in which the freedom and human rights of the people were ignored and oppressed. When the incident in 1987 became known to the world, people were greatly shocked. The biggest reason I was shocked is that unbelievable things have been happening in the city for a long time. So, I would like to compare it with the German Holocaust in terms of human rights violations and the eradication of human dignity, look at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nd find out how to heal them from a psychoanalytical perspective.
So far, the main research on sibling support has been from a legal perspective that investigates the damage caused in the process of violence and a perspective that utilizes the concept of disciplinary power to identify the types of human beings that state power seeks to exclude, and ultimately, the type of human beings that power seeks to create. The important control measures of the German Holocaust and the Hyeongje-welfare institution were violence (fighting, beatings), hunger, and human objectification (numbering), and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Brothers Welfare Center were that swimmers and administrators lived in the same space and that educational opportunities were provided at appropriate times. It’s a loss. The former made it difficult to objectify one’s experience, and the latter was a factor that continued to make the victim's life difficult after the incident.
Ways to overcome the victims' trauma include making them aware of the meaning and responsibility of Viktor Frankl's life and LaCapra’s action and reflective overcoming. Also, what attitude we should take toward these incidents is the responsibility that Levinas spoke of. He says that my responsibility is that the other is the one and only mode of existence that exists for me.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학이, "홀로코스트와 근대성" (12) : 2009
2 이종하, "호르크하이머의 프로이드 수용과 비판" (26)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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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실태조사 보고서" 부산시청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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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금철, "한국의 부랑인 강제수용: 빈곤의 범죄화와 사회안보의 적 만들기"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2017
8 정정훈, "한국 영화에서 ‘섬’이라는 징후, 문명화된 야만성과 한국적 근대화의이면" (8) : 2016
9 육영수, "치유의 역사학" 푸른역사 2020
10 곽귀병, "총체적 기관 안에서 나타나는 폭력의 미시사회학 : 부산 형제복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19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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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종선, "살아남은 아이-우리는 어떻게 공모자가 되었나" 이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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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주윤정, "법 앞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의 해방과 기다림의 정치" 18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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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소영, "건전사회'와 그 적들 1960-80년대 부랑인단속의 생명정치" (51)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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