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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朝鮮後期 佛敎 禪修行論爭에 관한 硏究 = (A) study on the buddhist debate of seon practice in later Ch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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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1477402

      • 저자
      • 발행사항

        익산 : 圓光大學校, 2008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圓光大學校 大學院 , 佛敎學科 , 2008

      • 발행연도

        2008

      • 작성언어

        한국어

      • KDC

        220.911 판사항(4)

      • DDC

        294.309519 판사항(21)

      • 발행국(도시)

        전북특별자치도

      • 형태사항

        ii, iii, 179 p. : 계보 ; 26 cm

      •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169-179

      • 소장기관
        •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우편복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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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조선시대의 불교는 禪一元化의 강한 수행적 성격을 특징으로 한다. 그것은 朱子學을 國體로 하는 抑佛崇儒의 정치제도 아래서 불교의 독자적인 생존양식이기도 하다. 그러한 불교에서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 선수행의 논쟁이 야기된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선수행의 본질지향이며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의 正體性을 확립하는 작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선수행의 논쟁은 白坡亘璇(1767-1852)의 『禪門手鏡』에 제기한 義理禪․如來禪․祖師禪의 삼종선에 대하여 艸衣意恂(1786-1866)가 『禪門四辨漫語』에서 의리선․格外禪 즉 여래선․조사선의 이종선을 주장하면서 발생하였다. 18세기 초에 일어난 이 논쟁은 19세기 초의 竺源震河(1861-1926)에 이르기까지 전후 1세기 동안 여러 禪匠들이 대를 이어 전개하고 있다. 優曇洪基(1822-1881)의 󰡔禪門證正錄󰡕과 雪竇有炯(1824-1889)의 󰡔禪源溯流󰡕, 竺源震河(1861-1929)의 󰡔禪文再正錄󰡕, 그리고 秋史金正喜(1786-1856)의 「妄證十五條」가 그들이다. 이에 應雲空如(?-1826-1835-?)와 梵海覺岸(1820-1896) 등 논쟁권 안에 있던 인물들을 포함하면 이들이 다만 선수행의 단계나 방법에 그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선논쟁은 선수행의 본질논쟁이요, 불교가 추구하는 깨달음의 문제를 요체로 하고 있다는 말이다. 즉 논쟁의 표면은 삼종선과 이종선의 문제이지만, 내용에서는 眞歸祖師說의 실체, 臨濟三句와 三處傳心을 중심한 傳心法要의 해석문제, 그리고 殺人刀와 活人劒의 해석문제 등 종래 우리나라 불교에서 話頭로 삼아오던 문제들을 담고 있다. 흐름에서 본다면 삼종선이 喚醒志安(1664-1729) 등이 중시해오던 바인데 대하여 이종선은 새로운 해석이라 할 수 있다.
      이와같은 선수행의 본질논쟁은 한국의 근대사회의 변혁기와 시기를 같이 하고 있다. 근대불교를 禪法改革 등의 改革思潮로 본다면 이는 이념적인 의미에서도 그 원류를 이루고 있다. 근대 선법개혁의 거봉으로 꼽히는 宋鏡虛(惺牛, 1846-1912)은 선수행 논쟁권 밖의 인물이지만, 白鶴鳴(啓宗, 1867-1929)․朴漢永(鼎鎬, 1870-1948) 등은 백파의 선맥을 잇고 있으며, 근대불교 개혁기의 대표적인 인물에 속한다.
      이들로 이어지는 선수행의 본질에 의한 의식은 불교 정체성의 확립운동이며, 시대사회적인 자각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다. 논쟁이라고는 하지만 일방적인 설복이 아니라 실천이론과 선인들의 古迹에 인연하여 선수행의 구극을 향한 치열한 자기반성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를 살피지 못할 때 이들의 논쟁은 누까리야 가이텐(忽滑谷快天)이 주장처럼 ‘禪旨에 벗어난 말류들의 논변’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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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의 불교는 禪一元化의 강한 수행적 성격을 특징으로 한다. 그것은 朱子學을 國體로 하는 抑佛崇儒의 정치제도 아래서 불교의 독자적인 생존양식이기도 하다. 그러한 불교에서 조선...

      조선시대의 불교는 禪一元化의 강한 수행적 성격을 특징으로 한다. 그것은 朱子學을 國體로 하는 抑佛崇儒의 정치제도 아래서 불교의 독자적인 생존양식이기도 하다. 그러한 불교에서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 선수행의 논쟁이 야기된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선수행의 본질지향이며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의 正體性을 확립하는 작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선수행의 논쟁은 白坡亘璇(1767-1852)의 『禪門手鏡』에 제기한 義理禪․如來禪․祖師禪의 삼종선에 대하여 艸衣意恂(1786-1866)가 『禪門四辨漫語』에서 의리선․格外禪 즉 여래선․조사선의 이종선을 주장하면서 발생하였다. 18세기 초에 일어난 이 논쟁은 19세기 초의 竺源震河(1861-1926)에 이르기까지 전후 1세기 동안 여러 禪匠들이 대를 이어 전개하고 있다. 優曇洪基(1822-1881)의 󰡔禪門證正錄󰡕과 雪竇有炯(1824-1889)의 󰡔禪源溯流󰡕, 竺源震河(1861-1929)의 󰡔禪文再正錄󰡕, 그리고 秋史金正喜(1786-1856)의 「妄證十五條」가 그들이다. 이에 應雲空如(?-1826-1835-?)와 梵海覺岸(1820-1896) 등 논쟁권 안에 있던 인물들을 포함하면 이들이 다만 선수행의 단계나 방법에 그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선논쟁은 선수행의 본질논쟁이요, 불교가 추구하는 깨달음의 문제를 요체로 하고 있다는 말이다. 즉 논쟁의 표면은 삼종선과 이종선의 문제이지만, 내용에서는 眞歸祖師說의 실체, 臨濟三句와 三處傳心을 중심한 傳心法要의 해석문제, 그리고 殺人刀와 活人劒의 해석문제 등 종래 우리나라 불교에서 話頭로 삼아오던 문제들을 담고 있다. 흐름에서 본다면 삼종선이 喚醒志安(1664-1729) 등이 중시해오던 바인데 대하여 이종선은 새로운 해석이라 할 수 있다.
      이와같은 선수행의 본질논쟁은 한국의 근대사회의 변혁기와 시기를 같이 하고 있다. 근대불교를 禪法改革 등의 改革思潮로 본다면 이는 이념적인 의미에서도 그 원류를 이루고 있다. 근대 선법개혁의 거봉으로 꼽히는 宋鏡虛(惺牛, 1846-1912)은 선수행 논쟁권 밖의 인물이지만, 白鶴鳴(啓宗, 1867-1929)․朴漢永(鼎鎬, 1870-1948) 등은 백파의 선맥을 잇고 있으며, 근대불교 개혁기의 대표적인 인물에 속한다.
      이들로 이어지는 선수행의 본질에 의한 의식은 불교 정체성의 확립운동이며, 시대사회적인 자각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다. 논쟁이라고는 하지만 일방적인 설복이 아니라 실천이론과 선인들의 古迹에 인연하여 선수행의 구극을 향한 치열한 자기반성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를 살피지 못할 때 이들의 논쟁은 누까리야 가이텐(忽滑谷快天)이 주장처럼 ‘禪旨에 벗어난 말류들의 논변’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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