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ims to explore some literary features of Zhiguai[志怪] in Silla and Koryŏ periods. Based on it, this paper also studies the transmissions of Zhiguai stories after Chosŏn dynasty. This work presupposes that Zhiguai has been continu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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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plore some literary features of Zhiguai[志怪] in Silla and Koryŏ periods. Based on it, this paper also studies the transmissions of Zhiguai stories after Chosŏn dynasty. This work presupposes that Zhiguai has been continuously...
This paper aims to explore some literary features of Zhiguai[志怪] in Silla and Koryŏ periods. Based on it, this paper also studies the transmissions of Zhiguai stories after Chosŏn dynasty. This work presupposes that Zhiguai has been continuously recorded, on the contrary of former studies which have assumed that the tradition of Zhiguai ended with the rise of ChuanQi[傳奇].
As for the literary features, it has been found that in Zhiguai, the ‘strange’[怪] changes the logic of empirical world as it intrudes into the reality. At the eras of Zhiguai, “mythisches Denken” was prevalent and the writer had a flexibility on thoughts, being open to Buddhism and Taoism. These factors all contributed the literary features of Zhiguai.
Zhiguai's tradition looks to be diminished as the Neo-confucian dominates the world of Chosŏn dynasty. However, actually it has been transmitted to the later eras, with slightly varied forms such as Pilki[筆記] and Yadam[野談]. In the collection of Pilki, the strange is used to deliver didatic message whereas it is represented as a sheer interest or fear in Yadam. Changing in different ways, Zhiguai’s tradition has been survived in Korean traditional literature.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종래 지괴를 특정 시기에 귀속된 장르로만 파악한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殊異傳』을 중심으로 나려 지괴를 분석하여 지괴를 특징지을 수 있는 몇 가지 요건을 고찰한 후 ‘...
본 논문은 종래 지괴를 특정 시기에 귀속된 장르로만 파악한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殊異傳』을 중심으로 나려 지괴를 분석하여 지괴를 특징지을 수 있는 몇 가지 요건을 고찰한 후 ‘지괴’라 규정되는 이야기들이 후대에도 활발히 생산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나려 지괴의 특질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인간사에 ‘怪’가 인입되면서 현실 경험의 질서가 비현실적으로 착색되고, 둘째, ‘괴’는 작품 내에서 자연스럽게 수용되며, 셋째, 이는 당대인들의 사유방식이 투영된 것이다.
위와 같은 속성을 지닌 이야기는 나려 시대 이후 전기소설로 ‘발전’하면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조선 시대 필기집․야담집을 통해 연면히 이어진다. 단, 문학적 양식과 사회역사적 맥락에 따라 약간의 변모가 보인다. 지괴가 필기집에 수록될 때는 현실 경험의 논리와 유가적 사유가 개입되어 ‘괴’ 자체에 심리적 거리감이 생긴다. 또한 이야기에 나타난 ‘괴’는 교훈적 메시지를 던지거나 현실의 ‘올바른’ 질서를 재구축하는 데 활용된다. 이와는 달리 야담에서 ‘괴’는 오락적으로 소비되거나 현실 경험의 질서를 파괴하는 데 쓰인다. ‘괴’의 오락성은 야담의 구연 현장이나 야담집의 특성과 결부하여 이해할 수 있고, ‘괴’의 파괴적 면모는 당대 사회상 및 기록자의 비판 정신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지괴는 시대와 양식에 따라 그 면모를 달리하지만, ‘괴’는 인간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며, 또 그 상징하거나 은유할 수 있는 의미가 다채로운 바 다양한 양태로 계속 재생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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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 丁若鏞 詩에 나타난 杜甫 詩 수용양상(2) -依韻詩와 模擬詩에 나타난 作詩方法과 수용양상을 중심으로-
朴齊家와 蒲松齡의 癖痴觀 -「百花譜序」와 「阿寶」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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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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