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외래유물은 지역과 지역 혹은 나라와 나라 간의 교류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물질자료이다. 고구려에서는 이러한 외래유물이 적지 않게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종합적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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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8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 고고미술사학과 고고학전공 , 2018. 2
2018
한국어
서울
A study on imported goods of Goguryeo
vi, 110 p. : 삽화 ; 26 cm
지도교수: 최종택
참고문헌: p. 9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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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국문초록】 외래유물은 지역과 지역 혹은 나라와 나라 간의 교류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물질자료이다. 고구려에서는 이러한 외래유물이 적지 않게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종합적인 연...
【국문초록】
외래유물은 지역과 지역 혹은 나라와 나라 간의 교류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물질자료이다. 고구려에서는 이러한 외래유물이 적지 않게 나타나는데 현재까지 종합적인 연구가 없었다. 본문에서는 외래유물로 볼 수 있는 청자, 옥이배, 철경, 초두, 대금구, 차마구와 이식 등의 현황을 종합하여 정리하고 각 외래유물의 생산지에서의 연구, 출토현황, 특징, 사용계층과 용도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각 외래유물이 고구려에 유입된 시기와 그 배경에 대해 문헌기록과 함께 연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외래유물이 고구려에서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 분석하였다.
고구려에서 출토되는 자기류에는 반구호, 관, 완·발·접시, 사자형기와 유백자 등이 있으며 중국에서 3~6세기 중반인 서진시기에서 남북조시기까지 분포한다. 옥석기류는 옥제 이배뿐으로 고구려에 유입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대략 3~5세기 사이에 사용되었다. 금속기류는 철경, 초두, 대금구, 차마구, 이식, 화폐가 있으며 기원전에서 4세기후반까지 나타난다. 먼저 부여와 관련하여 이식과 차마구의 일종인 동차세는 연대가 기원전으로 고구려의 건국집단이 길림에서 환인으로 이동함과 연관이 있고 모아산 유적 출토품과 유사한 인면차할은 4세기 이전에 고구려로 유입되었을 것이다. 요녕의 삼연계 이식과 대금구 및 서진 낙양 및 강소지역의 대금구는 3~4세기 사이에, 초두는 4세기 중반에 동진의 남경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철경은 고구려에서 늦어도 4세기 후반에 사용되었다.
고구려인은 대부분의 수입품을 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수입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화폐는 출토양상으로 보아 전세품이며 부장품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고구려 출토 외래유물의 생산지에서의 사용계층과 외래유물이 출토된 고구려고분 등급 및 공반된 명문기와 등으로 유추해볼 때 외래유물은 고구려에서도 상류층이 사용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집안 통구고분군의 외래유물 출토양상을 살펴보면 우산하고분군이 고구려 초기부터 후기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가장 다양한 외래유물이 부장되어 중심고분군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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