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의 아동들은 신체변화 뿐 아니라 정서적·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며,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전인적 인성 발달과 학교 적응 및 사회 적응...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5010510
서울 :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2019
학위논문(석사) --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행정전공 , 2019.2
2019
한국어
서울
The effect of 'Mind-Subtraction meditation' in youth character camp on self-esteem, self-control and quality of peer relationship of elementary school upper grades students
vii, 92 p. : 삽화 ; 26 cm
지도교수: 이상오
I804:11046-000000519853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의 아동들은 신체변화 뿐 아니라 정서적·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며,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전인적 인성 발달과 학교 적응 및 사회 적응...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의 아동들은 신체변화 뿐 아니라 정서적·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며, 또래집단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전인적 인성 발달과 학교 적응 및 사회 적응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은 학생과 학교, 나아가 사회 전체에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교육 분야에서 명상이 갖는 인성발달 효과에 주목하면서 명상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는 기억을 떠올려 버림으로써 역기능적 사고를 유발하는 정서를 제거하고 자기 인식 오류를 바로 잡도록 하는 마음빼기 명상 원리에 주목하였다. 특히 마음빼기 명상 원리를 이용한 청소년 인성캠프가 초등학교 고학년의 자아존중감, 자기조절, 또래관계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여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가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군 사전·사후 원시실험설계를 하여 청소년 인성캠프 '마음빼기 명상'에 참가한 42명의 전국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자기조절, 또래관계의 질의 사전, 사후 변화를 측정하였다.
인성캠프 기간 동안 마음빼기 명상 1단계 및 2단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캠프 전과 후에 자료를 수집하였다. 전체 대
상에 대한 인성캠프의 전후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 인성캠프 ‘마음빼기 명상’이 초등학교 고학년의 자아존중감, 자기조절 점수를 증진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또래관계의 질은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p=.618).
캠프 효과에 대한 조절변수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스스로 지각한 친구관계를 ‘좋음’과 ‘보통 및 나쁨’ 두 가지로 분류하여 나눈 두 집단 간의 자아존중감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캠프 효과에 대한 자기조절 변수는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사전점수를 표준화한 점수가 0미만인 경우, 여학생의 자기조절 사전점수 평균은 약 16.3점에서 사후점수 평균이 약 2.8점 상승한 것에 비해 남학생의 자기조절 평균점수의 변화는 약 17.3점에서 약 24.1점으로 6.8점 상승하여 크게 향상되었다. 사전점수를 표준화한 점수가 0이상인 경우, 여학생들의 자기조절 평균점수는 소폭 하락한 것에 비해 남학생들의 자기조절 평균점수는 약 2점 향상되었다. 캠프 효과에 대한 또래관계의 질 변수는 지각한 친구관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사전점수의 표준화점수가 0미만인 경우, 친구관계가 보통 혹은 나쁨으로 지각한 집단의 또래관계의 질 점수 평균은 약 47점에서 약 48점으로 1점 상승한 것에 비해 친구관계가 좋다고 지각한 집단의 또래관계의 질 점수는 약 6점 상승하여 보통 혹은 나쁨으로 지각한 집단보다 또래관계의 질이 크게 증진되었다. 표준화점수가 0이상인 경우, 친구관계가 좋다고 지각한 집단의 평균점수가 약 1점 하락하였고 친구관계가 보통 혹은 나쁨으로 지각한 집단의 평균점수는 약 7점 하락하였다.
청소년 인성캠프 '마음빼기 명상'은 전체 초등학교 고학년의 자아존중감과 자기조절을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자기조절 점수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되었다. 또래관계의 질은 스스로 친구관계가 좋다고 지각한 집단이 친구관계가 보통 혹은 나쁘다고 지각한 집단의 또래관계의 질 점수보다 유의하게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