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대총 남분출토 태환이식의 성분분석과 그 특징 = Ingredient analysis of 태환이식 excavated from 황남대총 남분 and the characteristics

국문 초록 (Abstract)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3쌍의 금제태환이식을 상대로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였다. 태환이식의 주환인 태환은 사용된 금판의 수량에 따라 제작기법이 크게 4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황남대총 남분출토 3쌍의 태환을 확인해 본 결과 3가지의 기법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이는 기술적인 발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제작하고자 하는 금속의 성분에 따라 각기 방법을 달리 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태환의 성분분석 결과 쌍임에도 많은 차이를 보였으니 한쪽은 금은 합금으로, 또 다른 쪽은 99.5%의 순은(Ag(에 금아말감을 이용한 금도금으로 되었다. 또 다른 한쌍은 33.0%라는 많은 량의 은(Ag)이 합금되어 다른 금제이식에 비해 황금색이 아닌 붉은 색을 띠고 있었다. 이번에 조사된 금제 태환이식에는 모두 소량의 구리(Cu)가 모두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위와 같은 쌍임에도 불구하고 제작기법의 상이, 중량 및 금속의 성분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은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금제 태환이식이 제작기간의 촉박함에 의한 급조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지역적인 제한에서 벗어나 여러 지역과의 비교분석 즉 자연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태환이식의 성분 및 제작기법을 검토한다면 유추가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기초로 기존에 알 수 없었던 다양한 고대의 금속공예기술과 사회상을 파악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report is on a scientific investigation of 3 pairs of 금제태환이식 which were excavated from 황남대총 납분. 태환 is a main part of 태환이식 and it could be classified with 4 types in how to produce, especially how many the golden petal was used. In this investigation, they,3 pairs of 금제태환이식 from 황남대총 남분, were in 3 of 4 types and also I could find that this result was not on the technical progress but on the ingredient of metal. Also, In the result of ingredient assay, I could find that although they were in one pair of 태환 one piece was made in gold and silver alloy and the other piece was made in 99.5 percent of pure Ag with gold amalgam plating. And the another pair was getting red from others because of making in 33percent of Ag and 77 percent of gold, high Ag content. And All pairs of 태환 have a small quantity of Copper. As above, although they are one pair they have the difference of how to produce and the difference of volume and ingredient content, it means that these pairs of 태환 from 황남대총 남분 were made in pressure of time. From now on, if we investigate the ingredient and how to produce of 태환이식 in the local comparative analysis, namely natural science method, we can find out the metal art technique and the social aspect of the ancient times as not analogical inference but scientific ba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