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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시즘의 틈과 연대하는 전향자의 표상: 김남천의 「녹성당(綠星堂)」론 = A Crack in Marxism and the Representation of a Convert Banding Together: A Study on Kim Nam-Cheon`s Nokseong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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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김남천의 「녹성당」에서 ``연대하는 전향자``의 표상을 발견하고자 했다. 그간 「녹성당」은 김남천의 자전적 소설이자 ``자기고발``의 소설 군(群)에 속하는 작품으로 독해되어 ...

      본 논문은 김남천의 「녹성당」에서 ``연대하는 전향자``의 표상을 발견하고자 했다. 그간 「녹성당」은 김남천의 자전적 소설이자 ``자기고발``의 소설 군(群)에 속하는 작품으로 독해되어 왔다. 이는 『문장』에 발표되었던 「녹성당」 텍스트에서 주인공 박성운은 작가 김남천과 동일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방 후 출간된 창작집 『삼일운동』에 재수록된 「녹성당」 텍스트에서는 박성운과 김남천의 동일성을 암시하는 표지들이 모두 소거되어 있다. 텍스트 개작 양상과 『삼일운동』 수록본 「녹성당」 텍스트 말미에 기재된 부기(附記)를 고려했을 때, 본 논문은 『삼일운동』 수록본 「녹성당」이 『문장』 발표본 「녹성당」에 시간적으로 앞서는 텍스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녹성당」에 등장하는 ``연대하는 전향자``의 표상은 그간 전향자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해왔던 김남천의 비평으로 회수되지 않는다. 이러한 거리는 김남천의 비평 활동이 입각해 있던 마르크시즘 이론 체계로 포섭 되지 않는 잔여가 있으며, 이 잔여들이 문학적 형상을 통해 드러났음을 의미한다. 본 논문은 「녹성당」을 독해함으로써 전향자의 죄의식이라는 주제를 살펴보고, 그 죄의식을 해소하기 위해 연대와 저항이 요청되었음을 규명하고자 했다. 먼저 「녹성당」에 등장하는 전향자 표상은 ``자기고발``의 대상이 되었던 그것과 층위를 달리함을 알 수 있다. ``자기고발``의 대상이 되었던 전향자 표상이 자신 안의 소시민적 성격, 즉 ``유다적인 것``에 패배함을 고통스러워하는 형상인 반면, 「녹성당」의 박성운은 ``유다적인``을 내적으로 수리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소설에서 주목되는 것은 ``유다적인 것``을 수리한 전향자의 죄의식과 그 해소의 방식이다. 「녹성당」에서 박성운에 결합되어 있는 녹성(綠星)의 기호가 연대와 저항의 상징이라는 점, 그리고 박성운이 부정적 전향자의 표상인 철민을 구제하려 하면서 동시에 타자의 부름에 응답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향자의 죄의식은 연대를 통한 저항을 모색함으로써 해소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녹성당」이 일제 말기 전향자들이 기획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연대와 저항의 형태를 모색했던 소설이었음을 밝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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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nd the representation of ``a convert banding together`` in the novel Nokseongdang written by Kim Nam-Cheon. Meanwhile, Nokseongdang has been interpreted as one of the Kim Nam-Cheon`s autobiographical and self-reflecti...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ind the representation of ``a convert banding together`` in the novel Nokseongdang written by Kim Nam-Cheon. Meanwhile, Nokseongdang has been interpreted as one of the Kim Nam-Cheon`s autobiographical and self-reflective novels. The warrant of this interpretation was that Park Seong-Woon the main character of Nokseongdang was identified with Kim Nam-Cheon the writer in the text of Nokseongdang which was included in Munjang. However, the marks suggesting the sameness of Park Seong-Woon and Kim Nam-Cheon were removed in the text of Nokseongdang which was re-included in Samilundong, published after the Liberation Day. Considering the aspects of modification of the text, this paper deduces that Nokseongdang in Samilundong is prior to the one in Munjang. The representation of ``a convert banding together`` cannot be fallen back to his critiques, since his critiques had been put an emphasis on the negative aspects of converts. This means that somethings cannot be explained by principles of Marxism, which back Kim Nam-Cheon`s critiques up, and these things come reveal themselves through figures in literature. The purpose of this paper are to search for the theme of a convert feeling guilty and to reveal that solidarity and resistance were asked to become free from guilt. First, you can see that the representation of a convert in Nokseongdang is quiet different from the one which was the object of self-reflection. While the latter is tormented by a guilty conscience caused by defeat to ``Judas``, the former is not. Therefore, it is required to pay attention to the way of becoming free from guilt of a convert who accepted ``Judas``. Considering that the sign of green star connected to Park Seong-Woon stands for solidarity and resistance, and that Park Seong-Woon keeps trying to save Chul-Min who represents a convert fallen and to respond to a call of others, this paper concludes that a convert can become free from guilt by searching for the possibilities of resistance through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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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강영주, "홍명희와 해방 직후 진보적 문화운동" 역사문제연구소 40 : 1997

      2 홍종욱, "해방을 전후한 시기의 주체 형성 기도, In 근대를 다시 읽는다 1" 역사비평사 2006

      3 이종영, "한국에스페란토운동 80년사" 한국에스페란토협회 2003

      4 권영민, "한국계급문학운동사" 문예출판사 1998

      5 손유경, "프로문학의 정치적 상상력 : 김남천 문학에 나타난 ‘칸트적인 것’들" 민족문학사학회 45 (45): 110-136, 2011

      6 조원희, "종교비판, 그리고 종교로서의 사적유물론" 한국사회경제학회 29 (29): 95-133, 2007

      7 "조광"

      8 이지원, "일제하 지식인의 파시즘체제 인식과 대응" 혜안 2005

      9 김경일, "일제하 노동운동사" 창작과비평사 1992

      10 이애숙, "일제 말기 반파시즘 인민전선론-경성콤그룹을 중심으로-" 한국사연구회 126 (126): 203-23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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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장문석, "소설의 알바이트화, 장편소설이라는 (미완의) 기투 : 1940년을 전후한 시기의 김남천과 『인문평론』이라는 아카데미, 그 실천의 임계" 민족문학사학회 46 (46): 216-25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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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강명효, "1930년대 후반기 김남천 소설 연구" 서울大學校 大學院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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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91 0.91 0.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6 0.87 1.721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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