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편 : 남북한 정치 변동에 따른 스포츠경쟁체제의 변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성 우승을 중심으로 = The Transition of Sport Competitive Structure Based on the Political Change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Focusing on Winning at the World Table Tennis Championships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정치변동에 따른 스포츠 경쟁 체제의 변천을 연구하는 대 있어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우승, 1979년 평양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단일팀의 참가여부와 성과를 알아보았다. 스포츠와 남북한 정치적 상황의 이데올로기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고 이념의 대립과쇠퇴를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진 ATTF(Asia Table Tennis Federation)와 ATTU(Asian Table TennisUnion)의 갈등을 살펴보았다. 첫째, 남북 스포츠 경쟁 체제는 ‘냉전’이라는 이데올로기 아래 대결과 경쟁으로 점철되었다. 둘째, 남한은 ATTF와 ATTU와 세력다툼 속에서 국제 탁구계에서 고립되어 1984년에서야 ATTU에 가입하는오욕의 시기를 보냈으며 남북한은 서로 경쟁적 구도를 형성했다. 셋째, 남북한은 1973년과 1979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정치적으로 극심한 대립을 보였고, 1991년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은 정치적이데올로기를 극복한 최정점을 보여주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current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transition in the sports competition according to the dynamics in politics byidentifying the triumphant moment at the World Table Tennis Championships held in Sarajevo in 1973 and the participationand achievements of a single South-North team shown at the World Table Tennis Championships both in Pyongyang in 1979and Chiba in 1991. With regard to changes in the ideology of sports and politics based on the concept of conflict and decline,dispute between the Asia Table Tennis Federation and Asian Table Tennis Union was also examined. First, the sportscompetition of South Korea and North Korea was riddled with confrontation and competition in the name of ideology called’cold war.’ Second, it was not until 1984 that the South, then missing child in the world of the international table tennis asa result of factionalism between the two organizations, was able to participate in the ATTU. By that time, tensions still existedbetween the two Koreas. Third, while antagonism between the South and North was severe at the games held both in 1973and 1979 a single South-North team participated in the 1991 Chiba Table Tennis Championship was regarded as a perfectexample of overcoming the political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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