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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변화된 낭만, 전면화된 사실 = Reexamining the Appearance of “Romance” in Im Hwa’s Critiques between the Late 1920s and Mid-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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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20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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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중반까지의 임화 평론에 나타난 ‘낭만성’을 재검토하고 의미화하려는 목적 아래 작성됐다. 임화는 부르주아적 낭만성을 비판하면서도 그것과 변별되...

      이 논문은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중반까지의 임화 평론에 나타난 ‘낭만성’을 재검토하고 의미화하려는 목적 아래 작성됐다. 임화는 부르주아적 낭만성을 비판하면서도 그것과 변별되는 ‘낭만성’에 대해서 꾸준히 언급해왔다. 이는 그동안 임화를 낭만이라는 키워드로 살펴본 기존의 연구가 주로 1930년대 중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맥락에서 제출된 낭만정신론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집중되어왔던 것과는 다른 부분이다. 낭만정신론은 임화의 평론 세계에서 갑자기 등장했다가 사라진 것도, 사회주의 리얼리즘론을 단순히 받아쓰기 한 것도 아니었다. 그 이전부터 임화는 1930년대 중반 무렵 ‘낭만적 정신’이라 명명되는 자질의 것들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다만 그에 알맞은 말을 고르고 그 말에 정착하지는 못했다. 식민지 조선의 문학장 안에서 낭만성과 낭만주의가 이미 특정한 의미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화가 비판했던 낭만주의는 조선이라는 특수한 물적 토대 속에서 형성됐던 사조로서 부르주아적 낭만주의로 일컬을 수 있다. 그는 부르주아적 낭만주의의 미적자질로 과거지향성, 신비성, 염세성 등을 두루 지적했다. 카프 진영의 주도적 논자였던 임화는 이렇듯 자신의 논리를 프로문단 밖에 있었던 흐름과 변별하려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낭만’ 자체가 가지는 힘과 역할을 저버리지 않았다. 따라서 사조로서의 낭만주의, 그 미적자질로서의 낭만과는 다른 사회주의 문예의 차원에서 ‘낭만성’을 논할 필요가 있었고, 그에 상응하는 세계관과 태도, 미적 자질 등을 다른 방식으로 변주하여 표현했다. 이렇게 저변화된 ‘낭만성’은 사회주의 리얼리즘론이 논의되던 시기에 이르러 ‘낭만적 정신’이라는 개념의 옷을 입고 전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에게 ‘낭만적 정신’이란 계급주의적 세계관, 그러한 세계관에 입각해 역사의 발전을 믿는 예술가의 태도, 그러한 태도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미적 자질을 두루 포괄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임화 평론에 나타난 ‘낭만성’의 의미를 재발견했을 때,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수용이라는 문제틀 안에만 머물지 않으면서 ‘임화에게 리얼리즘이란 무엇이었는가’의 문제를 발본적으로 재검토할 가능성이 열릴 수 있게 된다. 임화가 리얼리즘론을 전개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던 한 축이 바로 이 ‘낭만성’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시기 임화의 리얼리즘론에 대한 논의는 ‘낭만성’을 언급하지 않고는 그 전체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없다. 임화 평론에서 전면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축인 리얼리즘은 그 내적 원리로서 저변화된 ‘낭만성’의 문제를 시야에 넣을때 비로소 더 주체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임화에게 리얼리즘이란 삶과 세계를 반영하는 문제이자 그것을 형성하는 문제였다. 현실의 반영을 넘어서 그것의 형성을 이야기할 때, 원리로서의 ‘낭만적 정신’은 창작의 준거이기도 하지만 삶과 예술 전체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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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examine the element of “romance” reflected in Im Hwa’s critiques from the late 1920s to the mid-1930s. So far, studies on Im Hwa works that have been searched using the keyword “romance” mainly examined eith...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examine the element of “romance” reflected in Im Hwa’s critiques from the late 1920s to the mid-1930s. So far, studies on Im Hwa works that have been searched using the keyword “romance” mainly examined either the “romantic spirit” seen in the context of the socialist realism of the mid-1930s or the romantic ideas contained within Im Hwa’s short narrative poetry. However, for Im Hwa, “romance” was not a theoretical subject that was fragmentally dealt with according to different ages but a mental and aesthetic standard that was relatively consistent. This point has been overlooked when Im Hwa criticized romanticism or self-criticized the romantic ideas of his own poetry. The romanticism criticized by Im Hwa was the trend of thought formed with regard to the materialistic foundation of Joseon, and he pointed out that its past-orientedness, mystique, pessimistic nature, etc. were the aesthetic qualities of bourgeois romanticism. When diachronically taking into account the context in which Im Hwa self-criticized his short narrative poetry as romantic, the criticism is not actually about romantic ideas.
      Im Hwa constantly mentioned about elements that can be called as “romance,” but they are different from bourgeois romantic ideas. It widely included a hierarchical worldview, artists’ attitude of believing in the development of history based on such a view, and the future-oriented aesthetic quality based on such an attitude. Romantic idealism was in a way influenced by the revolutionary romanticism of Russian socialist realism, but in the latter romantic ideas from the past had been rearranged and given correct names. When the meaning of “romance” is rediscovered this way, there is a valid reason to radically reexamine the question “What did realism mean to Im Hwa?” by breaking away from the problematic framework of socialist realism. Realism is axis around which his critiques are centered and when the question of romance as a base for inner principles comes into being, can romance be interpreted to have a more independent meaning? For Im Hwa, realism was a matter of reflecting and forming a life and the world. When its formation is discussed beyond the reflection of reality, the romantic spirit not only becomes the standard of writing but also the power of entire living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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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문제제기:임화 연구에서 낭만(성)의 위상
      • Ⅱ. 낭만주의와 그 미적 준거로서의 낭만성 비판
      • Ⅲ. ‘낭만정신론’의 생성 기반과 그 변주
      • Ⅳ. 사실주의의 원리적 범주로서의 ‘낭만’
      • 〈국문초록〉
      • Ⅰ. 문제제기:임화 연구에서 낭만(성)의 위상
      • Ⅱ. 낭만주의와 그 미적 준거로서의 낭만성 비판
      • Ⅲ. ‘낭만정신론’의 생성 기반과 그 변주
      • Ⅳ. 사실주의의 원리적 범주로서의 ‘낭만’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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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鄭敬運, "林和의 浪漫主義論 연구" 全南大學校 大學院 1990

      2 최호진, "혁명적 낭만주의로 본 임화의 시관" 현대문학이론학회 (55) : 347-372, 2013

      3 김영민, "한국문학비평논쟁사" 한길사 1992

      4 김윤식, "한국근대문학사상사" 한길사 1984

      5 최유찬, "한국 근대 문예 비평사 연구" 세계 1992

      6 최은혜, "카프시기(1925∼1935) 임화의 문화 평론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3

      7 "조선지광"

      8 "조선일보"

      9 김지혜, "임화의 단편서사시의 의미와 ‘감정’의 분화" 한국문학연구학회 (55) : 401-428, 2015

      10 신명경, "임화의 낭만정신론 연구" 1 : 1991

      1 鄭敬運, "林和의 浪漫主義論 연구" 全南大學校 大學院 1990

      2 최호진, "혁명적 낭만주의로 본 임화의 시관" 현대문학이론학회 (55) : 347-372, 2013

      3 김영민, "한국문학비평논쟁사" 한길사 1992

      4 김윤식, "한국근대문학사상사" 한길사 1984

      5 최유찬, "한국 근대 문예 비평사 연구" 세계 1992

      6 최은혜, "카프시기(1925∼1935) 임화의 문화 평론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3

      7 "조선지광"

      8 "조선일보"

      9 김지혜, "임화의 단편서사시의 의미와 ‘감정’의 분화" 한국문학연구학회 (55) : 401-428, 2015

      10 신명경, "임화의 낭만정신론 연구" 1 : 1991

      11 신제원, "임화의 ‘현실’과 사회주의 리얼리즘" 국제어문학회 (66) : 225-258, 2015

      12 장문석, "임화의 ‘오빠’, 송영" 한국학연구소 (33) : 201-235, 2014

      13 김윤식, "임화연구" 문학사상사 1989

      14 이현식, "임화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2004

      15 최현식, "임화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2004

      16 신두원, "임화문학예술전집 4권 평론4" 소명출판 2009

      17 신두원, "임화문학예술전집 3권 문학의 논리" 소명출판 2009

      18 백은주, "임화 시의 낭만성 연구를 위한 시론" 한국시학회 (17) : 75-99, 2006

      19 주영중, "이상화와 임화 시의 낭만성 연구" 민족어문학회 (55) : 405-433, 2007

      20 김진수, "우리는 왜 지금 낭만주의를 이야기하는가" 책세상 2001

      21 김윤식, "백철 비평의 특질과 그 변모 과정 연구" 27 : 2001

      22 "매일신보"

      23 "동아일보"

      24 Frederick Beiser, "낭만주의의 명령, 세계를 낭만화하라-초기 독일낭만주의 연구" 그린비 2011

      25 박헌호, "낭만’, 한국 근대문학사의 은폐된 주체: ‘질문’을 위한 준비" 한국학연구소 (25) : 231-25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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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7-0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1 학술지등록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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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2 0.62 0.6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7 0.61 1.3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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