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압력 바이오피드백 기구를 이용한 깊은목굽힘근 강화운동(머리-목 굽힘 운동)이 깊은목굽힘근의 정적근력과 근지구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
본 연구는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압력 바이오피드백 기구를 이용한 깊은목굽힘근 강화운동(머리-목 굽힘 운동)이 깊은목굽힘근의 정적근력과 근지구력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며, 교각 운동만을 적용했을 때와 깊은목굽힘근 강화운동과 교각 운동을 함께 적용했을 때 앉은 자세 균형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경직형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으며 본 실험조건에 만족하는 아동 총 10명을 대조군 5명, 실험군 5명으로 나눈 후 교각 운동 20분을 공통중재하고, 실험군은 깊은목굽힘근 강화 운동(머리-목 굽힘 운동)을 20분 더하여 주 2회 총8주간 실시하였다. 대상자로는 대동작 기능분류체계인 GMFCS의 3, 4 등급의 앉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아동으로 하였다. 중재 전, 후의 깊은목굽힘근의 정적 근력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머리-목 굴곡 검사를 이용한 최대수의 수축력을 측정하고, 근지구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깊은목굽힘근 근지구력 검사를 중재 전, 후 실시하였다. 앉은 자세에서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체간조절능력도구와, 바이오레스큐를 이용한 안정성 한계를 중재 전, 후로 평가 실시하여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통계적 유의한 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실험군은 정적 근력, 근지구력이 중재 전,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체간조절능력과 안정성 한계 모두 중재 전,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조군은 체간조절능력에서는 중재 전,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안정성 한계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또한 체간조절능력과 안정성 한계에서 대조군과 실험군의 그룹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볼 때, 깊은목굽힘근 강화운동은 깊은목굽힘근의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켰고, 교각 운동과 함께 깊은목굽힘근 강화운동의 적용은 교각 운동만의 적용보다 앉은 자세에서 정적, 동적인 안정성을 갖는데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앉은 자세의 조절을 향상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교각 운동의 적용과 함께 깊은목굽힘근 강화운동의 적용은 뇌성마비 아동의 앉은 자세 균형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치료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