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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한국에 온 호승(胡僧)들 = 외래포교자일까. 한국불교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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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56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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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한국불교사 내지 문화사에 나타난 자료들을 통시적으로 배열 ․ 분석하여 한국에 온 서역 내지 원나라 출신 승려인 호승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해왔으며, 그 배경은...

      본 논문은 한국불교사 내지 문화사에 나타난 자료들을 통시적으로 배열 ․ 분석하여 한국에 온 서역 내지 원나라 출신 승려인 호승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해왔으며, 그 배경은 무엇인지에 관해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의 호승 개념은 기본족으로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포괄하는 서역(西域)출신의 승려이며, 원의 라마승과 요동 출신 승려도 포함한다.
      한국불교사에 나타난 호승은 불교를 전해 온 공식 사절, 문화전달자, 포교자, 원 제국의 협력자, 그리고 전란을 피해 온 이민자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불교 초전 시기에 개인적으로 한국에 와서 포교행을 했던 호승의 경우에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했지만, 신라 하대에 이르면 한국불교의 일원으로 수용되는 모습도 나타난다.
      또한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침략과 간섭으로 인한 반원의식 내지 반호(反胡)의식이 호승에 대한 인식에 투영되기도 한다. 하지만 침략자로 인식되지 않는 호승들에 대해서는 한국불교의 일원으로서 수용했던 모습도 일부 나타난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유교 엘리트들이 불교 승려에 대해 갖고 있는 수행승에 대한 인식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굳이 배격하지 않고 한국불교의 일원으로서 바라보는 모습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한국불교사 내지 문화사 안에서의 호승에 대한 인식을 보면 불교 미공인 시기에는 외래의 이방인으로 경계했지만, 공인 이후에는 문화전달자 내지 포교승으로 받아들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원 제국에 적극 협력했던 라마승들의 경우에는 침략자의 일원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정부의 반불교 정책의 기조 위에서도 유교 엘리트들의 시각에 운수납자로 인식되는 호승에 대해서는 거부감 없이 수용하는 모습도 드러난다. 결국 호승은 한국사회에 위협적인 존재로 비춰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국인의 시각에서 수행승으로 인정되면 한국불교 안으로 수용이 허락되는 존재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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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figure of the “Barbarian monk” (hoseung 胡僧) appears to exist simultaneously inside and outside of Korean Buddhist history. The “Barbarian monks” who traveled to Korea embodied different social positions (and political powers) - some be...

      The figure of the “Barbarian monk” (hoseung 胡僧) appears to exist simultaneously inside and outside of Korean Buddhist history. The “Barbarian monks” who traveled to Korea embodied different social positions (and political powers) - some belonged to official diplomatic envoys that supplied Korean elites with rare Buddhist treasures while others (arrived empty-handed and) simply sought refuge from war and strife. The roles that “Barbarian monks” played in Korean history also varied considerably. Some foreign monks focused primarily on spreading Buddhism. Others acted more broadly as cultural transmitters and mediators while some primarily served the outside powers that occupied Korea. As would be expected, the reception of “Barbarian monks” in Korea often reflected larger geopolitical developments as well as domestic political concerns. Buddhist monks, who traveled to Korea independently to spread Buddhism early on, faced considerable danger. However, by the Later Silla period (780 C.E. - 935 C.E.), “Barbarian monks” were accepted as a part of the Buddhist community in Korea. At times, Sinocentric sympathies in Korea encouraged anti-barbarian attitudes. In particular, fears of invasion, foreign occupation, and increased exploitation spawned anti-Yuan sentiments during the Yuan intervention period.
      Nonetheless, “Barbarian monks” who focused on Buddhist spiritual cultivation practices during the Joseon Dynasty became part of the Korean Buddhist landscape. As long as “Barbarian monks” did not represent a threat to Korean society, they were, for the most part, allowed to participate in Korean Buddhist activities and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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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한글요약
      • Ⅰ. 들어가는 말: 호승의 개념적 범주와 활동영역
      • Ⅱ. 호승의 첫 번째 모습: 한국에 온 서역출신의 유행포교승
      • Ⅲ. 한국불교사의 대표적 호승: 지공
      • Ⅳ. 고려인들의 반원(反元)의식과 라마승: 호승에 대한 부정적 인식
      • 한글요약
      • Ⅰ. 들어가는 말: 호승의 개념적 범주와 활동영역
      • Ⅱ. 호승의 첫 번째 모습: 한국에 온 서역출신의 유행포교승
      • Ⅲ. 한국불교사의 대표적 호승: 지공
      • Ⅳ. 고려인들의 반원(反元)의식과 라마승: 호승에 대한 부정적 인식
      • V. 한국문화의 일부가 된 호승들
      • VI. 나가는 말: 호승, 그들은 한국불교인인가?
      • 참고문헌
      •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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