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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이후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과 ‘배제’의 원리 = The Canon Formation of Korean Literature after Liberation and Its Exclusionary Principle : focusing on Yun Baek-nam, the void of the lite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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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1930년대 대중소설계의 거벽이라 일컬어지던 윤백남의 문학적 실천들이 한국문학사의 형성과정 속에서 문학사의 공백으로 재현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복수의 정전화 주체들에 의해 전개되는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을 드러내고자 한다. 당대 저널리즘에 의해 이광수, 홍명희와 더불어 1930년대 대표적인 역사소설가로 평가받았던 윤백남은 그의 통속성으로 인하여, 조선문학장 내에서 끊임없이 비판받는다. 그러나 해방 후 발간된 백철의 『조선신문학사조사 현대편』(1949)에서 윤백남은 대중소설가가 아닌 민족주의 작가군의 일원으로 다루어진다. 백철의 문학사에서 역사소설 장르가 1930년대 통속소설의 흐름과 분리되어 민족주의적 맥락 속에서 그 존재의의를 획득하는 가운데, 대중소설가 윤백남은 통속성으로 인하여 문학사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다. 이러한 윤백남의 배제는 1950년대 대표적인 문학사인 조연현의 『한국현대문학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순문학과 대중문학의 철저한 분리로 1930년대를 서술하는 조연현의 문학사 구도 속에서 윤백남은 “기타의 작가계열”로 범주화되며, 그의 문단 활동은 물론 작품 존재 자체가 문학사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해방 이후 남한 문학장 내에서 공백으로 다루어져 왔던 윤백남은 1960년대에 이르러 전집의 형태로 출판 시장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문학장 내부의 정전화 동력과는 반대되는 움직임이 문화상품의 전략적 차별화 속에서 문학선집과 전집의 기획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다. 이른바 문학장 내에서 끊임없이 배제되어 왔던 윤백남의 흔적은 한국문학사 형성의 이면을 보여주는 것이자, 통속성의 배제를 통해 강화되어왔던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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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1930년대 대중소설계의 거벽이라 일컬어지던 윤백남의 문학적 실천들이 한국문학사의 형성과정 속에서 문학사의 공백으로 재현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복수의 정전화...

      본고는 1930년대 대중소설계의 거벽이라 일컬어지던 윤백남의 문학적 실천들이 한국문학사의 형성과정 속에서 문학사의 공백으로 재현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복수의 정전화 주체들에 의해 전개되는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을 드러내고자 한다. 당대 저널리즘에 의해 이광수, 홍명희와 더불어 1930년대 대표적인 역사소설가로 평가받았던 윤백남은 그의 통속성으로 인하여, 조선문학장 내에서 끊임없이 비판받는다. 그러나 해방 후 발간된 백철의 『조선신문학사조사 현대편』(1949)에서 윤백남은 대중소설가가 아닌 민족주의 작가군의 일원으로 다루어진다. 백철의 문학사에서 역사소설 장르가 1930년대 통속소설의 흐름과 분리되어 민족주의적 맥락 속에서 그 존재의의를 획득하는 가운데, 대중소설가 윤백남은 통속성으로 인하여 문학사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다. 이러한 윤백남의 배제는 1950년대 대표적인 문학사인 조연현의 『한국현대문학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순문학과 대중문학의 철저한 분리로 1930년대를 서술하는 조연현의 문학사 구도 속에서 윤백남은 “기타의 작가계열”로 범주화되며, 그의 문단 활동은 물론 작품 존재 자체가 문학사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해방 이후 남한 문학장 내에서 공백으로 다루어져 왔던 윤백남은 1960년대에 이르러 전집의 형태로 출판 시장에 다시 등장하게 된다. 문학장 내부의 정전화 동력과는 반대되는 움직임이 문화상품의 전략적 차별화 속에서 문학선집과 전집의 기획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다. 이른바 문학장 내에서 끊임없이 배제되어 왔던 윤백남의 흔적은 한국문학사 형성의 이면을 보여주는 것이자, 통속성의 배제를 통해 강화되어왔던 한국문학의 정전화 과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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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shows the canon formation of Korean literature by tracing a series of process in which literary practices of Yun Baek-nam, a popular literary magnate in 1930s, were represented as the void of literary history. Although he was highly acclaimed as one of the most famous popular historical novelists with Yi Kwang-su and Hong Myeong-hi, Yun Baek-nam was increasingly scorned because of his popularity in the field of Choseon literature. However, Baek Cheol represented Yun Baek-nam as the nationalistic writer group, not a popular novelist in Choseon-sinmunhak-sajosa published after liberation. In Baek Cheol’s structure of literary history, the genre of historical fiction was separated from the flow of the popular novel, with the significance of existence in the context of nationalism. In the process, Yun Baek-nam, a popular novelist 1930s, came to fade away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n Cho Yeon-hyeon’s Hanguk-Hyeondae-muhaksa, Yun Baek-nam was also represented as the void. Describing the 1930s as the complete separation between Pure and Popular literature, Cho Yeon-hyeon categorized Yun Baek-nam as one of “the other writer groups.” As a result, Yun Baek-nam’s literary practices and works disappeared in the history of South Korean literature. In the 1960s, Yun Baek-nam, however, ironically came on the stage of literary market again in the form of Korean literature anthology thanks to his popularity. In other words, another movement against the canon formation was revealed through the publication of various anthologies with the differentiation strategy of cultural production. Yun Baek-nam’s traces not only show the hidden side of the building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but also reveal the process of canon formation strengthened in the endless exclusion of popu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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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shows the canon formation of Korean literature by tracing a series of process in which literary practices of Yun Baek-nam, a popular literary magnate in 1930s, were represented as the void of literary history. Although he was highly acclaim...

      This paper shows the canon formation of Korean literature by tracing a series of process in which literary practices of Yun Baek-nam, a popular literary magnate in 1930s, were represented as the void of literary history. Although he was highly acclaimed as one of the most famous popular historical novelists with Yi Kwang-su and Hong Myeong-hi, Yun Baek-nam was increasingly scorned because of his popularity in the field of Choseon literature. However, Baek Cheol represented Yun Baek-nam as the nationalistic writer group, not a popular novelist in Choseon-sinmunhak-sajosa published after liberation. In Baek Cheol’s structure of literary history, the genre of historical fiction was separated from the flow of the popular novel, with the significance of existence in the context of nationalism. In the process, Yun Baek-nam, a popular novelist 1930s, came to fade away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n Cho Yeon-hyeon’s Hanguk-Hyeondae-muhaksa, Yun Baek-nam was also represented as the void. Describing the 1930s as the complete separation between Pure and Popular literature, Cho Yeon-hyeon categorized Yun Baek-nam as one of “the other writer groups.” As a result, Yun Baek-nam’s literary practices and works disappeared in the history of South Korean literature. In the 1960s, Yun Baek-nam, however, ironically came on the stage of literary market again in the form of Korean literature anthology thanks to his popularity. In other words, another movement against the canon formation was revealed through the publication of various anthologies with the differentiation strategy of cultural production. Yun Baek-nam’s traces not only show the hidden side of the building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but also reveal the process of canon formation strengthened in the endless exclusion of popu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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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문제제기: 문학사의 공백(Void), 윤백남을 새롭게 바라보기
      • 2. 1930년대, 대중소설가 윤백남이라는 표상
      • 3. 식민지 독서대중의 특수성과 윤백남의 대중소설론
      • 4. 문학사의 공백(Void) 윤백남과 역사소설이라는 장르
      • 국문초록
      • 1. 문제제기: 문학사의 공백(Void), 윤백남을 새롭게 바라보기
      • 2. 1930년대, 대중소설가 윤백남이라는 표상
      • 3. 식민지 독서대중의 특수성과 윤백남의 대중소설론
      • 4. 문학사의 공백(Void) 윤백남과 역사소설이라는 장르
      • 5. 결론을 대신하며: 문학사와 문학전집의 상관관계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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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현대문학"

      2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증보 개정판)" 성문각 1969

      3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제1부"

      4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전권(증보판)" 인간사 1961

      5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개관" 정음사 1964

      6 "한국장편문학대계" 성음사

      7 "한국문학전집" 민중서관

      8 김윤식,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9 백철, "증보 신문학사조사" 민중서관 1955

      10 "조선일보"

      1 "현대문학"

      2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증보 개정판)" 성문각 1969

      3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제1부"

      4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전권(증보판)" 인간사 1961

      5 조연현, "한국현대문학사 개관" 정음사 1964

      6 "한국장편문학대계" 성음사

      7 "한국문학전집" 민중서관

      8 김윤식,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9 백철, "증보 신문학사조사" 민중서관 1955

      10 "조선일보"

      11 백철, "조선신문학사조사 현대편" 백양당 1949

      12 백철, "조선신문학사조사 근대편" 수선사 1948

      13 김팔봉, "조선문학의 현재의 수준" 4 (4): 1934

      14 이동월, "윤백남의 야담 활동 연구"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27) : 387-414, 2007

      15 오청원, "윤백남의 생애, In 윤백남 작품세계" 문화체육부 1993

      16 곽근, "윤백남의 삶과 소설" 동악어문학회 32 : 1997

      17 백철, "신문학사조사" 민중서관 1953

      18 박경숙, "식민지 시기(1910년-1945년) 조선의 인구 동태와 구조" 한국인구학회 32 (32): 29-58, 2009

      19 "삼천리"

      20 전용호, "백철의『신문학사조사』개작에 관한 연구" 민족어문학회 51 : 291-320, 2005

      21 전용호, "백철의 『조선신문학사조사』연구" 우리어문학회 (23) : 169-200, 2004

      22 임화, "문학사" 소명출판 2009

      23 "동아일보"

      24 송태욱, "독서국민의 탄생" 푸른역사 2010

      25 유선영, "근대적 대중의 형성과 문화의 전환" 성곡언론문화재단 17 (17): 42-101, 2009

      26 천정환, "근대의 책읽기" 푸른역사 2003

      27 김남천, "昭和 13年度 槪觀-長篇小說界, In 소화15년 조선문예연감" 인문사 1940

      28 유인혁, "『월간야담』 연구 : 1930년대 야담과 '조선적인 것'의 대중화" 동국대학교 대학원 2011

      29 김민정, "『月刊野談』을 통해본 윤백남 야담의 대중성" 우리어문학회 (39) : 181-207, 2011

      30 문화관광부, "2001 문화정책백서" 문화관광부 2001

      31 이종호, "1960년대 한국문학전집의 발간과 문학 정전의 실험 혹은 출판이라는 투기" 상허학회 32 : 107-141, 2011

      32 이종호, "1950년대 남한 문학전집의 출현과 문학정전화의 욕망 ― 민중서관 <한국문학전집>을 중심으로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55) : 349-38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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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7-0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1 학술지등록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
      외국어명 : 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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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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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2 0.62 0.6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7 0.61 1.3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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