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발행되었던 일본 잡지『관광조선』에 게재된 식민지 조선에서 제작된 반도 영화와 관련된 기사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식민지조선에 대한 내지 일본인들의 인식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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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발행되었던 일본 잡지『관광조선』에 게재된 식민지 조선에서 제작된 반도 영화와 관련된 기사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식민지조선에 대한 내지 일본인들의 인식 변...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발행되었던 일본 잡지『관광조선』에 게재된 식민지 조선에서 제작된 반도 영화와 관련된 기사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식민지조선에 대한 내지 일본인들의 인식 변화와 제고를 위해 영화라는 매체가 국책차원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당시 조선 반도를 낯설게만 여기던 내지의 일본인들에게는 ‘즐거운 여행’으로서의 관광이 아닌, ‘익숙해지는 상황’을 이끌기 위해 그들의 일상(문화를 소비하는 일상) 에 침투시키고자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기초했으며, 조선 반도의 ‘무관심’을 넘어 조선 반도라는 공간에 대한 ‘불안’을 해소를 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컸음을 제시했다. 잡지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조선의 생활상이라는 큰 틀에서 조선적인 것, 향토적인 것, 로컬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반도 영화산업에 일본 내지의 자본가와 영화제작에 관련된 기술과 인력까지 동원되어 제작활동을 하게 된 배경에는 병참기지로서 조선을 알아야 함을 강조하면서 내선융화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국책사업으로 발전된반도의 영화산업은 일본의 도심에서도 공개되었고, 조선 반도의 생활상을일본인들에게 알리는 장치로 제작되어 일본의 로컬영화로 구축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잡지에서 소개된 반도 영화작품들은 입체적으로 조선적인것들을 영화에 담아내면서 조선붐, 반도 영화제작 열기가 높아지게 되었고, 관광 홍보용 국책영화가 한일합작으로 제작될 정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y analyzing articles related to films made in colonial Joseon published in the Japanese magazine Tourism Joseon published in Japanese colonial era, this study considered how the medium of film was used at the national level to change and enhance the ...
By analyzing articles related to films made in colonial Joseon published in the Japanese magazine Tourism Joseon published in Japanese colonial era, this study considered how the medium of film was used at the national level to change and enhance the perception of colonial Joseon and Japanese people. In addition, this study was based on the problem of trying to penetrate into their daily lives (the daily life of consuming culture) to lead a ‘familiar situation’ rather than tourism as a ‘pleasant trip’ for Japanese people who were unfamiliar with the Joseon Peninsula at the time, and suggested that the purpose was to resolve ‘anxiety’ about the space of the Joseon Peninsula beyond ‘indifference’ of the Joseon Peninsula. In the big framework of Joseon’s life that the magazine wanted to show, the modifiers of Joseon-style, local, and local were attached to the peninsula film industry, mobilizing Japanese capitalists and technology and manpower related to film production because it was based on the internal reconciliation policy, emphasizing that the empire that should move to the continent should first know about the Joseon Peninsula as a logistical base. The film industry on the peninsula, which was developed as a national project, was also unveiled in the city center of Japan, and was produced as a device to inform the Japanese about the life of the Korean Peninsula, leading to the establishment of a local film in Japan. As a result, the films of the peninsula introduced in the magazine contained Joseon-style things in three dimensions, increasing the enthusiasm for the Joseon boom and the peninsular film production, and it was found that the number of national films for tourism promotion was expanded to the extent that they were produced as a Korea-Japan 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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