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메이커와 부품서플라이어의 기업간 관계를 연구대상으로, 특히 일본적 부품거래시스템이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효한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최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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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 고베 상과 대학, 2000
2000
일본어
325.1 판사항(4)
일본
xxi, 258p. ; 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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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메이커와 부품서플라이어의 기업간 관계를 연구대상으로, 특히 일본적 부품거래시스템이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효한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최근의 ...
본 논문의 목적은 자동차산업에 있어서 메이커와 부품서플라이어의 기업간 관계를 연구대상으로, 특히 일본적 부품거래시스템이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효한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최근의 일본과 미국의 부품거래시스템의 추이를 검토하여, 금후 한국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품거래시스템의 방안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일본자동차산업의 형성이후, 특히 1980년대에 들어와서 그 산업이 급속히 국제경쟁력을 고양시켜 오래 된 발달과정에 대해 역사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로서 일본자동차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메이커와 부품서플라이어의 기업간 관계가 양자간의 상호보완적 관계에 근거한 장기/계속적 거래관계를 유지 해 온 것에 의한 경제적 합리성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필자는 이러한 경제적 합리성을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이중구조론에 대신해 거래비용론, 중간조직론, 네트워크 조직론을 중심으로 전개하여 네트워크 조직론이 일본 기업에의한 장기/계속적 기업간 관계를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이론임을 주장하였다. 아울러 기업간 관계에 대한 역사적, 이론적 분석을 바탕으로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 메이커인 토요타자동차를 예로 들어 창업이후 당사가 전개해 온 부품거래시스템을 실증적으로 연구하였다.
다음으로는 이상의 연구를 근거로 일본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공헌해 온 메이커와 부품 서플라이어와의 네트워크적 기업간 관계가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효한지에 관해 분석하였다.
먼저 한/미 자동차산업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이어서 양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일본적 부품거래시스템의 실태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양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많은 부분에서 일본적 부품거래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생산기술적 측면인 내제율 삭감이나 부품메이커 수의 삭감 및 JIT방식 등의 도입은 양국에서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생산기술적 측면에 비해 일본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서플라이어와의 거래관행의 도입이 한/미에서는 상호보완적 관계에 의한 기업간 관계보다는 적대적 거래관계의 경향이 강하고 그로 인해 일본적 거래시스템의 실현의 어려움 지적되었다. 그 이유는 거래관행이 역사적으로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되어 사회에 깊게 뿌리박고 있는 문화와도 같아서 단기적으로는 변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최근의 일본과 미국의 부품거래시스템의 동향을 고려하여 한국자동차산업이 추구해가야 할 방안을 제시하였다. 제시에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동차메이커 각 사가 세계적 규모의 경쟁 속에서 자사가 어떤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가 하는 장래비전의 설정과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경쟁력 있는 시스템 구축에 있음을 지적하였다. 예를 들어 해외 자동차 메이커가 중국시장을 향해 자동차를 제조/수출 할 경우, 한국자동차 메이커는 중요한 기지가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살리는 것도 한국자동차 산업이 나가야 할 중요한 전략전개의 하나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동차메이커에 의한 부품메이커의 기술지원과 부품메이커자신도 타사와의 기술제휴나 합병에 의한 규모확대가 필요하고, 또한 정부도 이것을 지원해 나아감으로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부품거래시스템이 형성되어진다고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