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이바라기 노리코(茨木のり子、1926-2006)는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이다. 여성의 시점으로 전쟁을 노래한「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8968373
성혜경 (서울여자대학교)
2024
Korean
Ibaragi Noriko ; contemporary poetry ; Manyosyu ; human words ; 이바라기 노리코 ; 현대시 ; 『만요슈』 ; 인간의 말
KCI등재
학술저널
145-172(28쪽)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국문초록] 이바라기 노리코(茨木のり子、1926-2006)는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이다. 여성의 시점으로 전쟁을 노래한「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국문초록]
이바라기 노리코(茨木のり子、1926-2006)는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이다. 여성의 시점으로 전쟁을 노래한「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후 일본 사회에 대한 건전한 비평의식과 휴머니즘에 입각한 이바라기의 시들은 국경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타자와의 대화와 소통은 이바라기의 시를 관철하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이는 자연스레 이웃 나라 한국과의 진정한 화해와 교류에 대한 희구로 이어졌다. 한국어에 깊은 애정을 보였고 윤동주를 일본에 널리 알린 시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국에서는 이바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바라기는 한국과의 인연을 비롯해 여성, 전쟁, 그리고 대화와 소통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조명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바라기 시인이 남긴 업적 중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아름다운 말’에 대한 탐구이다. 1970년대 이후에 출간된 시집과 수필집 등을 보면 말이나 시와 관련된 내용이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두 ‘아름다운 말’을 향한 이바라기의 탐구와 모색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바라기의 일련의 시들, 평론「아름다운 말이란」, 그리고 시론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시의 마음을 읽다』를 중심으로 이바라기의 언어와 시에 대한 생각들을 고찰해보았다. 「아름다운 말이란」이 오랜 세월 시인의 마음속에 침전된 아름다운 말에 대한 생각을 써내려간 글이라면, 『시의 마음을 읽다』는 그 연장선상에서 아름다운 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하고 있는 책이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들은 이바라기의 시에 반영되거나 한 편의 시로 형상화되곤 하였기 때문에 이바라기의 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바라기는 시인의 역할과 언어에 대해 명확한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시작 활동을 했던 시인이다. 이바라기가 시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자 했으며, 어떤 시를 쓰고자 했는지, 일본의 시가문학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는지 등을 ‘아름다운 말’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바라기 노리코, 현대시, 『만요슈』, 인간의 말]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bstract Ibaragi Noriko(1926-2006) is a female poet representing modern Japanese poetry. Her representative work “When I Was Most Beautiful,” which depicts war from a woman’s perspective, is evaluated as a monumental work representing modern Ja...
Abstract
Ibaragi Noriko(1926-2006) is a female poet representing modern Japanese poetry. Her representative work “When I Was Most Beautiful,” which depicts war from a woman’s perspective, is evaluated as a monumental work representing modern Japanese poetry. Ibaragi's poems, based on humanism and a healthy sense of criticism on post-war Japanese society, transcend national boundaries and arouse sympathy of many people around the world. Dialogue and communication with others is one of the major themes Ibaragi consistently pursued. Her wish to restore relations with Korea led her to study Korean language and translate Korean contemporary poetry. Her contribution in introducing Yun Dong-ju to the Japanese people deeply impressed the Korean people. Recently in Korea interest in Ibaragi is increasing and her poems are published one after another. Until now research on Ibaragi has often been focused on topics such as her relationship with Korea, women, war, dialogue and communication. However among her achievements as a poet, one that should not be overlooked is her exploration of ‘beautiful words.’ In this paper I examined Ibaragi's thoughts on word(language) and poetry, focusing on her poems, essay "What Are Beautiful Words", and Reading the Heart of Poetry, a book which introduces poems that captured the poet's heart. Since these thoughts were reflected in her poetry or embodied in a poem, they provide an important clue to understanding Ibaragi's poetic world. Ibaragi is a poet who began her career with a clear belief in the role of a poet. Although she did not publish a book on her poetic theories, she constantly revealed her beliefs about words, language, and poetry through her poems and writings. What role Ibaragi wanted to play as a poet, what kind of poetry she wanted to write, and what she thought about Japanese poetry literature were examined from the perspective of a journey to find ‘beautiful words.’
[Ibaragi Noriko, contemporary poetry, Manyoshu, human words]
‘톨레랑스’를 위하여 - 울리츠카야의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 에 나타난 신화의 문화적 대립의 재구조화에 관하여
아시아 BL(Boy’s Love)작품 속에 나타난 K-컬처의 동향 -태국 BL드라마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