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학위논문은 제한적 합리성과 불확실성의 거시경제적 전달경로에 관한 이슈를 다룬 세 개의 소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에서는 미디어가 생산한 뉴스 중에 불확실성과 연관된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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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대학교, 2019
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경제학부 경제학전공 , 2019
2019
한국어
320 판사항(6)
330 판사항(23)
서울
viii, 131 p. : 도표 ; 26 cm
지도교수: 윤택
참고문헌: p. 12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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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학위논문은 제한적 합리성과 불확실성의 거시경제적 전달경로에 관한 이슈를 다룬 세 개의 소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에서는 미디어가 생산한 뉴스 중에 불확실성과 연관된 단어...
본 학위논문은 제한적 합리성과 불확실성의 거시경제적 전달경로에 관한 이슈를 다룬 세 개의 소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에서는 미디어가 생산한 뉴스 중에 불확실성과 연관된 단어를 포함한 뉴스의 빈도를 통해 불확실성 지수를 작성한다. 그리고 경제주체가 인지 능력의 한계로 인해 불확실성 지수를 정확하게 인식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현실적 제약을 반영하여 제한적 합리성을 반영한 불확실성 지수를 작성한다. 1장에서 작성된 불확실성 지수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기존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 지수(이하 EPU 지수)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EPU 지수는 98년 외환위기의 불확실성을 과소평가하고 16년 대통령 탄핵시기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장에서 작성된 불확실성 지수는 이러한 EPU 지수의 한계를 보완하였다. 둘째, 소규모 개방경제를 반영한 벡터자기회귀모형(이하 VAR 모형)을 통해 불확실성 충격의 거시경제적 효과를 실증 분석한 결과, 한국의 경우 EPU 지수를 불확실성 지표로 활용하면 불확실성 충격의 거시경제적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1장에서 작성된 불확실성 지수를 VAR 모형 추정에 활용한 결과 불확실성 충격은 실질총생산 등 경제변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장에서는 경제주체가 제한적 합리성으로 인해 불확실성의 정도를 “높음” 혹은 “낮음”으로 인식할 때 불확실성 충격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완벽한 합리성을 가정한 경우보다 더 크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제 2장에서는 민간 경제주체의 정보처리 경직성이 반영된 뉴케인지안 모형을 도입하여 불확실성 충격의 거시경제적 전달경로에 대해 분석하였다. 먼저, 정보처리 경직성을 모형에 반영하기 위해 민간 경제주체인 가계나 기업의 경우 정보처리 경직성으로 인해 과거 정보 집합을 토대로 의사결정을 하지만 정부와 중앙은행의 경우 이러한 정보처리 경직성이 없다고 가정하였다. 그리고 상술한 모형에 불확실성이 총수요곡선 뿐만 아니라 총공급곡선 및 이자율 준칙을 통해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로를 반영하였다. 2장에서는 민간 경제주체의 정보처리 경직성과 불확실성의 전달경로가 반영된 뉴케인지안 모형을 통해 불확실성 충격의 거시경제적 전달경로를 분석하였다. 모형을 충격반응함수 매칭을 통해 추정하고 불확실성의 전달경로를 분석한 결과, 경제주체가 제한적 합리성이 없이 불확실성을 연속적으로 인식하는 경우 불확실성 충격은 주로 총수요곡선을 통해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경제주체가 제한적 합리성으로 인해 불확실성의 정도를 이산적으로 인식할 때에는 불확실성 충격은 총수요곡선 뿐만 아니라 총공급곡선을 통해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제 3장에서는 2장에서 추정된 뉴케인지안 모형을 통해 불확실성 충격의 사회후생 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가 경제주체가 제한적 합리성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이산적으로 인식할 때 불확실성 충격의 후생 효과도 분석하였다. 먼저 불확실성 충격의 거시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선행연구 Basu and Bundick(2017) 모형을 단순화하여 불확실성 충격의 후생비용을 산출하고 동 모형에서 최적통화정책을 도출하였다. 다음으로 2장에서 제시된 모형을 통해 불확실성 충격 및 제한적 합리성의 후생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Benigno and Woodford(2012)의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가계의 효용함수를 균제상태의 근방에서 2차 형식으로 근사하고 후생손실함수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경제주체가 제한적 합리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성 충격으로 인한 후생손실과 제한적 합리성이 없는 상황에 불확실성 충격의 후생손실을 계산하여 두 후생손실함수의 차이를 통해 제한적 합리성으로 인한 후생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중앙은행이 이자율 준칙이 아닌 최적통화정책 및 재량적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경제에서 제한적 합리성으로 인한 후생손실을 산출하였다. 분석 결과 경제주체가 제한적 합리성으로 인해 불확실성의 정도를 이산적으로 파악할 때 후생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앙은행이 최적통화정책을 수행하게 되면 제한적 합리성으로 인한 사회후생손실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dissertation consists of three small papers covering the issue of bounded rationality and macroeconomic transmission channel of uncertainty. In Chapter 1, uncertainty index is created through the frequency of news reports produced by the media, i...
This dissertation consists of three small papers covering the issue of bounded rationality and macroeconomic transmission channel of uncertainty. In Chapter 1, uncertainty index is created through the frequency of news reports produced by the media, including words associated with uncertainty. It also creates uncertainty index that reflects bounded rationality, reflecting real-world constraints that economic players do not accurately recognize or remember continuous uncertainty index due to limitations in their cognitive abilities. The uncertainty index prepared in Chapter 1 was shown to have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dex (henceforth the EPU index) in the following respects: First, the EPU index tends to underestimate the uncertainty of the 1998 foreign exchange crisis and overestimate the economic uncertainty of the 2016 presidential impeachment. However, the uncertainty index prepared in Chapter 1 supplemented the limits of EPU index. Second, empirically analysis of the macroeconomic effects of uncertainty shocks through VAR model reflecting a small open economy shows that in Korea, the macroeconomic effects of uncertainty shocks a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when the EPU index is used as an indicator of uncertainty. However, the use of uncertainty index prepared in Chapter 1 in estimating the VAR model indicated that the impact of uncertainty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economic variables, such as real GDP. And Chapter 1 empirically demonstrated that when economic agents perceive the degree of uncertainty as "high" or "low" due to bounded rationality, the effects of uncertainty shocks on the macroeconomy are greater than when perfect rationality is assumed.
Chapter 2 introduces the New Keynesian model, which reflects the rigidity of information processing by private economic agents, to analyze the macroeconomic transmission channel of uncertainty shocks. First, it is assumed that in order to reflect Information Rigidity in the model, private economic agents, households or businesses, make decisions based on past information sets due to Information Rigidity, but that there is no such Information Rigidity in the case of the government and central banks. In addition, the model reflects the path through which uncertainty could affect macroeconomics through the aggregate supply curve and monetary policy as well as the aggregate demand curve. Chapter 2 analyses the macroeconomic transmission channel of uncertainty shocks through the New Keynesian model, which reflects the transmission channel of Information Rigidity of private economic agents and uncertainty shocks. Estimating the model through impact response function matching method and analyzing the path of transmission of uncertainty shocks show that if the economic agents recognize uncertainty level continuously without bounded rationality, the impact of uncertainty shocks affect the macroeconomy mainly through the aggregate demand curve, and when the economic agents recognize the degree of uncertainty discretely due to the bounded rationality, the impact of uncertainty shocks affect the macroeconomics through the aggregate supply curve as well as the aggregate demand curve.
Finally, Chapter 3 analyzes the social welfare effects of uncertainty shocks through the New Keynesian model estimated in Chapter 2, and further analyzes the welfare effects of uncertainty shocks when the economic agents recognize uncertainty discretely due to their bounded rationality. First, the preceding study Basu and Bundick (2017) model, which analysed the macroeconomic effects of uncertainty shocks, was simplified to produce the welfare cost of uncertainty shocks and to derive the optimal monetary policy from that model. The model presented in Chapter 2 then reflects the results of Benigno and Woodford (2012)'s study to analyze the welfare effects of uncertainty shocks and bounded rationality, approximating the household's utility function around the steady state up to second oder, and deriving the welfare loss function. Then, the welfare effects of bounded rationality were analyzed through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welfare loss functions by calculating the welfare losses from uncertainty shocks in situations where the economic entity has bounded rationality and the welfare losses from uncertainty shocks in situations where there is no bounded rationality. In addition, I calculate the welfare losses from bounded rationality in an economy that central bank carries out its optimal monetary policy and discretionary monetary policy, rather than its policy based on Taylor’s rule. The analysis shows that the economic agents’ bounded rationality increases the cost of welfare when it comes to determining the degree of uncertainty in a discrete way. And the central bank's implementation of the optimal monetary policy could significantly reduce social welfare losses due to bounded rationality.
목차 (Table of Contents)
1 윤택, "설득의 경제학", 박영사, 2017
2 김영주, 정재민, "국민의 뉴스 소비",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2010
3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2019
4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 보고서", 2016
5 이현창, 정원석, "“거시경제 불확실성 측정,”", 한국은행, 2016
6 윤택, "정보의 역할을 고려한 거시경제모형",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
7 이종웅, "불확실성의 거시경제적 전달경로. Working Paper", 서울 대학교, 2019
8 김남현, 이근영, "국내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거시 및 금융 변수 에 미치는 영향", 한국경제연구, 36(2), 77-112, 2018
9 이종웅, "제한적 합리성을 반영한 불확실성 지수 작성 및 불확실 성의 거시경제적 효과에 대한 실증분석. Working Paper", 서울대학교, 2019
1 윤택, "설득의 경제학", 박영사, 2017
2 김영주, 정재민, "국민의 뉴스 소비",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2010
3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2019
4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 보고서", 2016
5 이현창, 정원석, "“거시경제 불확실성 측정,”", 한국은행, 2016
6 윤택, "정보의 역할을 고려한 거시경제모형",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
7 이종웅, "불확실성의 거시경제적 전달경로. Working Paper", 서울 대학교, 2019
8 김남현, 이근영, "국내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거시 및 금융 변수 에 미치는 영향", 한국경제연구, 36(2), 77-112, 2018
9 이종웅, "제한적 합리성을 반영한 불확실성 지수 작성 및 불확실 성의 거시경제적 효과에 대한 실증분석. Working Paper", 서울대학교,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