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건강증진모형 기반으로 = Factors Influencing on Physical Activity of Foreign Workers based on Health Promotion Model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Pender의 HPM을 토대로 외국인 근로자의 문화적응, 지각된 운동유익성, 지각된 운동장애성, 운동 자기효능감, 운동정서, 운동 사회적지지, 신체활동의 정도와 관계 및 외국인 근로자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경남 G시에 소재한 조선소에 근무하는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2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 분석결과 응답이 불성실한 자료 34부을 제외한 216부를 대상으로 통계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program을 이용하여 각 변수의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근로환경에 따른 신체활동 차이는 chi-square test 과 One-way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사후 검정은 Scheffe' test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문화적응, 지각된 운동유익성, 지각된 운동장애성, 운동 자기효능감, 운동정서, 운동 사회적지지, 신체활동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와 Spearman's rank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1) 대상자의 신체활동 관련 특성
운동경험은 ‘있다’ 161명(74.5%)이었다. 신체활동의 비활동(1단계)은 9.3%, 최소한의 신체활동(2단계) 53.2%, 건강증진형 활동(3단계) 37.5%이었다.
2) 대상자의 문화적응, 지각된 운동유익성, 지각된 운동장애성, 운동 자기효능 감, 운동정서, 운동 사회적지지 정도
문화적응의 점수는(범위 1-5점) 통합 3.49±0.72점, 분리 3.17±0.62점, 동화 2.64±0.67점, 주변화 2.28±0.85점으로 통합이 가장 점수가 높았다. 지각된 운동유익성은 2.95±0.34점(범위 1-4점)이었다. 지각된 운동장애성은 2.20±0.41점(범위 1-4점)이었다. 운동 자기효능감은 4.16±1.88점(범위 0-10점)이었다. 운동정서는 5.23±1.38점(범위 1-7점)이었다. 운동 사회적지지는 2.10±0.57점(범위 1-4점)이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정도는 체류기간(F=3.25, p=.041), 진단질환여부(=7.58, p=.023), 이전운동행위(=10.32, p=.006)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대상자의 신체활동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변인은 문화적응의 통합(F=6.21, p=.002), 지각된 운동유익성(F=4.38, p=.014), 운동 자기효능감(F=4.11, p=.018), 운동 사회적지지(F=7.56, p<.001)이었다.
4) 대상자의 문화적응, 지각된 운동유익성, 지각된 운동장애성, 운동 자기효능감, 운동정서, 운동 사회적지지, 신체활동의 관계
연구대상자의 신체활동은 문화적응의 통합(r=.24, p<.001), 지각된 운동유익성(r=.16, p=.021), 운동 자기효능감(r=.20, p=.004), 운동정서(r=.14, p=.047), 운동 사회적지지(r=.24, p<.001)와 정적상관이 있었다.
5) 신체활동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의 영향력 분석
다변량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모형1에는 이전운동행위, 문화적응의 통합을 투입하였으며, 모형2에는 모형1에 추가로 지각된 운동유익성과 운동 자기효능감을 투입하였다. 모형3에는 모형2에 추가로 운동 사회적지지를 투입하였다. 모형1에 투입된 이전운동행위(β=.55, p=.006)과 문화적응의 통합(β=.41, p=.022)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1에 의해 설명되는 Cox & Snell's R2은 8.8% 이었다(=24.30, p<.001). 모형2에 추가로 투입된 지각된 운동유익성(β=.68, p=.016), 운동 자기효능감(β=.14, p=.007)이 유의하였다. 모형2의 총 설명력은 14.8% 이었다(=34.49, p<.001). 모형3에 추가로 투입된 운동 사회적지지(β=46, p=.009)는 유의하였다. 모형3의 총 설명력은 17.5% 이었다(=41.42, p<.001).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문화적응의 통합, 지각된 운동유익성, 운동 자기효능감, 운동 사회적지지는 신체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문화적응의 통합과 지각된 운동유익성, 운동 자기효능감, 운동 사회적지지를 높여 신체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개발이 필요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grees of acculturation, perceived exercise benefits, perceived exercise barriers, exercise self-efficacy, activity-related affect, exercise social support and physical activities of foreign workers and their correlations, and then to identify influencing factors on physical activities of foreign worker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foreign workers aged 18 to 60 who were employed at a shipyard in the city of G in Gyeongnam. A questionnaire was distributed to 250 participants. After collecting data, 34 cases were dismissed for lack of sincerity and finally a total of 216 cases were statistically analyzed.
With the obtained data, the value, percentage,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of each variable were calculated using SPSS 23.0program. The chi-square test and one-way ANOVA were conducted to find the difference in physical activities according to the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and job-related characteristics. For the significant results of one-way ANOVA, post-hoc test was conducted using the Scheffé test. Moreover, th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pearman's rank correlation coefficient was used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subject's acculturation, perceived exercise benefits, perceived exercise barriers, exercise self-efficacy, exercise social support and physical activity. For identifying influencing factors affecting physical activity of foreign workers, the multivariate ordin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tilized.
1) Physical activity-related characteristics of subjects  
For prior experience in exercise, a total of 161 subjects(74.5%) answered ‘Yes.’ Inactive (stage 1) was 9.3%, minimum physical activity (stage 2) was 53.2% and health promotional type of exercise (stage 3) was 37.5%.
2) Degree of subject's acculturation, perceived exercise benefits, perceived exercise barriers, exercise self-efficacy, activity-related affect and exercise social support
  The scores for acculturation (range 1-5) were biculturalism 3.49±0.72, segregation 3.17±0.62, assimilation 2.64±0.67 and marginalization 2.28±0.85. Of subscale scores, biculturalism showed the highest score. The score was 2.95±0.34(range 1-4) for perceived exercise benefits, 2.20±0.41(range 1-4) for perceived exercise barriers, 4.16±1.88(range 0-10) for exercise self-efficacy, 5.23±1.38(range 1-7) for activity-related affect, and 2.10±0.57(range 1-4) for exercise social support.
3) Differences in physical activity according to the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and job-related characteristics
For differences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and job-related characteristic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general characteristics such as period of stay (F=3.25, p=.041), diagnosed disease (=7.58, p=.023), prior experiences in exercise (=10.32, p=.006). Moreove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biculturalism (F=6.21, p=.002), perceived exercise benefits (F=4.38, p=.014), exercise self-efficacy (F=4.11, p=.018) and exercise social support (F=7.56, p<.001).
4) Correlations between acculturation, perceived exercise benefits, perceived exercise barriers, exercise self-efficacy, activity-related affect, exercise social support and physical activity
The physical activity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biculturalism (r=.24, p<.001), perceived exercise benefits (r=.16, p=.021), exercise self-efficacy (r=.20, p=.004), activity-related affect(r=.14, p=.047), exercise social support (r=.24, p<.001).
5) Factors influencing on physical activity
As a result of the multivariate ordin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biculturalism and prior experiences in exercise were placed in model 1 and for model 2, perceived exercise benefits and exercise self-efficacy were added to model 1. In model 3, exercise social support was inserted to model 2. The results showed that the biculturalism of acculturation (β=.41, p=.022) and prior exercise experiences (β=.55, p=.006) inserted in model 1 were significantly influential.  Cox & Snell's R2 explained by model 1, was 8.8%(=24.30, p<.001). The perceived exercise benefits (β=.68, p=.016) and the exercise self-efficacy (β=.14, p=.007) that were additionally inserted to model 2 were significant. The explanatory power of model 2 was 14.8%(=34.49, p<.001). And exercise social support (β=46, p=.009), which was added to model 3, was significant. The total explanatory power of model 3 was 17.5%(=41.42, p<.001).
In conclusion, our results have demonstrated that the significant variables affecting on physical activity of foreing workers are biculturalism, perceived exercise benefits, perceived exercise barriers, exercise self-efficacy and exercise social support. Based on these results, there is a need to develop a customized program to increase physical activities of foreign workers by enhancing biculturalism, perceived exercise benefits, exercise self-efficacy and exercise social support.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연구의 필요성 1
• 2. 연구 목적 4
• 3. 용어 정의 4
• Ⅱ. 문헌고찰 8
• 1. 외국인 근로자의 신체활동 8
• 2. Pender의 건강증진모형 11
• 3.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6
• Ⅲ. 연구의 개념적 기틀 32
• Ⅳ. 연구 방법 33
• 1. 연구설계 33
• 2. 연구대상 33
• 3. 연구도구 33
• 4. 자료수집방법 37
• 5. 윤리적 고려 37
• 6. 자료분석방법 38
• Ⅴ. 연구 결과 39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 39
• 2. 대상자의 이전운동행위와 신체활동의 정도 41
• 3. 대상자의 문화적응, 지각된 운동유익성, 지각된 운동장애성, 운동 자기효능 감, 운동정서, 운동 사회적지지의 정도 42
•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의 차이 43
• 5. 대상자의 문화적응, 지각된 운동유익성, 지각된 운동장애성, 운동 자기효능감, 운동정서, 운동 사회적지지에 따른 신체활동의 차이 45
• 6. 대상자의 문화적응, 지각된 운동유익성, 지각된 운동장애성, 운동 자기효능 감, 운동 자기효능감, 운동정서, 운동 사회적지지, 신체활동의 관계 46
• 7. 대상자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48
• Ⅵ. 논의 51
• Ⅶ. 결론 및 제언 60
• 1. 결론 60
• 2. 제언 63
• 참고문헌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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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서영자, "대학생의 운동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Pender의 건강증진 모형을 활용. 석사학위논문, 경상대학교 대학원", 진주, 2015

73 양승경, 하영미, "근로자의 운동 자기효능감, 자기결정성, 운동행위가 웰니스에 미치는 영향: 대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디지털융복합연구,17(2), 207-216, 2019

74 김도희, "결혼 이민여성의 양육효능감에 관한 영향 연구: 문화적응의 매개효과 중심으로. 박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울, 2008

75 신진섭, "생활체육 지도자의 거래적 리더십에 따른 참여자의 운동정서가 운동지속에 미치는 영향. 석사학위논문.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울, 2018

76 정혜선, 김용규, 김현리, 이꽃메, 김정희, 송연이, 현혜진, 이윤정, 김희걸, "정혜선, 김용규, 김현리, 이꽃메, 김정희, 송연이, 현혜진, 이윤정, 김희걸 성별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실태 및 직업적 특성",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17(2), 126-137, 2008

77 정용각, "여가운동 참가자의 스포츠 참여동기, 각성 추구, 정서의 요인이 스포츠 몰입행동에 미치는 영향. 박사학위논문, 부산대학교 대학원", 부산, 1997

78 정기선, 김석호, 고지영, 이규용, 이혜경, 이창원, "정기선, 김석호, 고지영, 이규용, 이혜경, 이창원 2013년 체류외국인 실태조 사: 고용허가제와 방문취업제 외국인의 취업 및 사회생활", IOM 이민정책연구 원, 2013

79 이경하,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산업체 근로자의 건강에 미치는 연구-대사증후군, 수면의 질 및 스트레스를 중심으로. 박사학위논문, 한서대학교 대학원", 서울, 2018

80 이인선, "이인선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외국인 노동자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관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서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