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부미용실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과 높아진 고객 수준에 발맞추어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경쟁의 핵심전략요소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직접 시술하는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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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2021
학위논문(석사)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 융합산업학과 미용학 전공 , 2021. 2
2021
한국어
서울
101p ; 26 cm
지도교수: 윤천성
I804:11097-200000369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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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부미용실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과 높아진 고객 수준에 발맞추어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경쟁의 핵심전략요소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직접 시술하는 종사...
국내 피부미용실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과 높아진 고객 수준에 발맞추어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경쟁의 핵심전략요소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직접 시술하는 종사자라고 볼 수 있으며,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피부미용실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본 연구는 피부미용실의 인사시스템이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피부미용산업의 주요한 과제인 인적자원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피부미용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현재 피부미용실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피부미용실의 인사시스템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강조되어 왔지만, 여전히 현장에서의 인식은 낮은 편이다. 본 연구는 인사시스템이 조직의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준이 될 조직유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검증하였고, 이로써 인사시스템의 효과에 대해 현장의 인식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인사시스템과 조직유효성에 관한 선행 논문과 서적을 바탕으로 연구모형을 설계하고 연구의 가설을 설정하였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독립변수인 인사시스템의 하위변인으로는 인적자원관리의 개발관리와 보상관리를 피부미용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여 선정하였다. 마찬가지로 연구의 목적에 맞게 종속변수인 조직유효성의 하위변인으로는 직무만족, 조직시민행동, 장기근속의도를 선정하여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한 표본으로는 광주, 전남 지역의 최소 3인 이상 프랜차이즈 또는 직영 체인 피부미용실을 선정하여, 1년 이상 근무한 피부미용실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0년 8월 중순부터 8월 31일까지 총 32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고 320부 모두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연령은 30세 미만이 269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84.1%를 차지하며 대체적으로 젊은 연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여부는 대부분 미혼으로 304명(95.0%)이었으며, 피부미용실 총 경력이 5년 미만이 287명(89.7%)를 차지했고, 월 평균소득이 200만원 미만이 267명(83.4%)으로 나타났으며, 이직에 대한 경험이 없는 대상자가 261명(81.6%)으로 나타났다. 피부미용실의 인사시스템과 조직유효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을 때, 인사시스템 하위요인별 개발관리, 보상관리는 조직유효성의 하위요인별 직무만족, 조직시민행동, 장기근속의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직무만족에 대한 인사시스템의 하위요인별 개발관리의 영향력(.484)은 보상관리의 영향력(.313)보다 약 1.5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인사시스템의 하위요인별 개발관리(.478)의 영향력은 보상관리의 영향력(.163)보다 약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장기근속의도에 대한 인사시스템의 하위요인별 보상관리의 영향력(.449)이 개발관리의 영향력(.392)보다 약 1.1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단순하게 가설의 검증 결과를 요약하면 분석의 결과가 가설을 채택할 수 있는 결과를 충족하며, 하위변인별 가설들 또한 채택조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피부미용실의 인사시스템은 조직유효성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설 검증 과정에 있어서 인사시스템의 하위요인별 개발관리와 보상관리가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해보면, 조직유효성의 하위요인별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동에는 개발관리의 영향력과 보상관리의 영향력 수치가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결과를 보인 반면에 장기근속의도에 대한 영향력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보상관리의 영향력이 개발관리의 영향력보다 높게 나타나긴 했지만, 그 차이가 매우 근소하였으며 수치 자체가 둘 다 낮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것으로 보아 조직유효성의 하위요인별 장기근속의도에 대하여 인사시스템 하위요인별 보상관리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오히려 보상관리를 통해서만 인사시스템을 적용시킨다면 상대적으로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만족 측면에서는 부족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원래의 목적에 맞지 않게 단순히 급여에 따라 이직이 더 쉬워질 수도 있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때문에 피부미용실의 인사시스템은 개발관리에 더 치중되어서 적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조직유효성을 더 높일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하여 피부미용실의 인사시스템이 성과 면에서도 충분히 효과적임을 검증하였다. 최근 소규모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사시스템을 갖춘 피부미용실들이 늘어난다면 산업 전반의 발전에 도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소수 특정 표본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이기 때문에 전체 피부미용실을 일반화하기는 문제가 제기될 소지가 있다. 향후 다양한 사례분석 연구와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규모 업체에 적용 가능한 인사시스템 모델 개발 연구가 이어진다면 피부미용산업의 현장에서도 인사시스템의 인식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실용 학문으로서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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