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영적 성숙이란 무엇이며 교회는 어떻게 그 성숙을 도울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제롬 베리만의 가들리 플레이 이론을 통해 고찰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신앙 안에서 자...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6906017
서울 :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학위논문(석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 신학과 , 2023.12
2023
한국어
서울
; 26 cm
지도교수: 오방식
I804:11050-000000008608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논문은 ‘영적 성숙이란 무엇이며 교회는 어떻게 그 성숙을 도울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제롬 베리만의 가들리 플레이 이론을 통해 고찰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신앙 안에서 자...
본 논문은 ‘영적 성숙이란 무엇이며 교회는 어떻게 그 성숙을 도울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제롬 베리만의 가들리 플레이 이론을 통해 고찰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신앙 안에서 자라가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부름 받은 소명으로서, 근래에는 ‘교육’이라는 관점을 넘어 ‘영적 형성’, 또는 ‘그리스도인 형성’이라는 개념으로써 좀 더 전인적, 통합적, 공동체적 관점을 담아 바라보는 흐름이 등장했다. 이러한 영성의 형성 및 성숙을 돕는 길에 대해 고찰하고자 하는 이 논문의 목적을 위해서, 우선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영’과 ‘영성’ 및 ‘영적 성숙’의 개념적 정의가 필요하기에, 이 논문에서는 신학과 인간학의 접점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제임스 로더, 버나드 로너건, 엘리자베스 리버트 및 켄 윌버의 이론을 통해 이를 일별해 보았다. 이후 본론에서 제롬 베리만의 ‘가들리 플레이(Godly Play)’ 사역의 신학 및 이론을 전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베리만과 가들리 플레이 사역이 제시하는 ‘영적 성숙’에 관한 통찰을 제시하였다.
베리만은 ‘아동기 신학(Theology of Childhood)’ 연구를 통해, 인간을 ‘부재하시며 동시에 임재하시는 하나님(Deus absconditus atque praesens)’과의 궁극적이고 신학적인 놀이(Godly Play) 가운데 있는 존재로 이해한다. 더불어 어린이의 존재와 인간의 아동기는 인류에게 있어서 ‘침묵’을 근원으로 한 비언어적 소통의 언어와 ‘상호 축복의 윤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실천적 사역으로서의 ‘가들리 플레이’의 이론적 요소들은 교회 전통과 기독교 언어에 기반을 둔 신앙교육의 모델을 보여주는데, 바로 교회의 주일 예배가 ‘시간’, ‘공간’, ‘인간’이라는 요소를 통하여, 모든 사람에게 내재된 ‘창조 과정(creative process)’과 전통 기독교 신앙 언어를 결합하여, 놀이의 자발성 속에서, 발달단계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무단계적 인식-신학적 앎, 하나님 앎-을 지지해주는 과정으로 제시된다.
베리만은 ‘영적 성숙’에 관한 신학도 전개하였는데 그는 인간의 본성, 영적 작용이라 할 수 있는 ‘창조 과정(creative process)’이 개인적, 사회적, 생물학적, 영적 차원에서 몰입, 놀이, 사랑, 관상의 네 차원을 가진다고 보면서, 인간은 바로 이러한 창조 과정을 계속해가는 존재, 곧 ‘창조하기(creating)’를 위해 창조된 존재임을 제시한다. 창조주로부터 하나의 창조자(a creator)로 지음 받은 인간은, 창조세계에 편만한 하나님의 창조성의 흐름에 참여하여 계속 그 흐름을 따라갈 때 성숙을 성취할 수 있다. 곧 영적 성숙이란, 우주 안에 흐르는 창조성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창조 과정이 지속적으로 활발히 움직이는 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통해 이루어지며, ‘창조자인 인간’의 ‘창조주와의 친밀성-가까움(affinity)’을 통해 성취되는 것이다. 베리만의 관점에서 성숙은 최종 종착지 같은 것이 아니다. 이처럼 성숙을 살아 있는 흐름으로 이해할 때 교회가 사람들의 성숙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답을 구할 수 있다. 그것은 ‘유희적 정통성’이다. 유희적이라는 것은 언제나 ‘열림’이 가능한, 개방과 놀이가 허용된 상태를 말하며, 정통성은 이 개방을 통해 추구되고 발견된 통찰과 가치가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돈된 형태이다. 유희성과 정통성, 이 둘이 함께할 때에야 그곳에서 창조성의 깊은 흐름이 존재할 수 있다.
영적 성숙의 길에 관한 가들리 플레이의 통찰은 손쉽게 극단주의와 이분법에 빠지는 개인과 교회들이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성숙의 길을 갈 수 있을지를 안내하는 지침이 되어 줄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