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콕토의 <지옥의 기계>에서 스핑크스는 신화에서와 다른 형상으로 나타남으로써 기존의 존재적 의미를 재정의하게 한다. 본고는 <지옥의 기계>의 스핑크스를 중심으로 무대 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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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준호 (서울대학교)
2022
Korean
장 콕토 ; 지옥의 기계 ; 초월적 존재 ; 스핑크스 ; 변형 ; Jean Cocteau ; The Infernal Machine ; Transcendent Being ; The Sphinx ; Transformation
KCI등재
학술저널
61-8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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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콕토의 <지옥의 기계>에서 스핑크스는 신화에서와 다른 형상으로 나타남으로써 기존의 존재적 의미를 재정의하게 한다. 본고는 <지옥의 기계>의 스핑크스를 중심으로 무대 위의 ...
장 콕토의 <지옥의 기계>에서 스핑크스는 신화에서와 다른 형상으로 나타남으로써 기존의 존재적 의미를 재정의하게 한다. 본고는 <지옥의 기계>의 스핑크스를 중심으로 무대 위의 인물이 관객의 상상과 갖는 관계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드러나는 형태상의 의미를 논한다. 전체 서사의 일치와 인물에 대한 동일 지칭은 신화의 스핑크스를 연상시키지만, 스핑크스의 정체성에 관한 모호한 설명은 관습적 이미지의 확실성에 균열을 일으킨다. 따라서 신화에서와 다른 형태를 지닌 콕토의 스핑크스를 신화의 스핑크스와 동일한 인물로 인식하는 것은 가능하게 되고, 관객은 스핑크스의 형태적 차이를 문제시하여 관습적 이미지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그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괴물-스핑크스로의 변신은 관습적 이미지와의 유사성을 강화함으로써 형태적 구성 요소들의 차이를 더욱 부각하여, 그녀의 존재적 의미를 확장하게 한다. 그러나 공연의 제한적인 시간성은 일견에 형태적 요소들의 상징을 발견하기 어렵게 한다. 글로리아 파리가 연출한 <지옥의 기계>는 원작에 나타난 형태 요소를 선택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직관적으로 스핑크스의 상징성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지옥의 기계>에 나타난 초월적 존재의 형태 변형은 관습적 이미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태적 의미를 탐색하게 하는 공연 미학적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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