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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국인 유학생의 兩岸 관계 및 南北 관계 인식에 대한 질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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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5063144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2019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역사교육전공 , 2019

      • 발행연도

        2019

      • 작성언어

        한국어

      • KDC

        374.9 판사항(6)

      • DDC

        907.1 판사항(23)

      • 발행국(도시)

        서울

      • 형태사항

        102장 ; 26 cm

      •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조영헌
        권말부록: 연구 안내 및 참여 동의서
        참고문헌: 장 94-98

      • DOI식별코드
      • 소장기관
        •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기관정보
        • 고려대학교 세종학술정보원 소장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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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중인 중국인 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적 연구로서, 이들의 역사교육 인식에 대한 심층 면담을 통해 양안(兩岸)과 남북(南北) 관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심층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1·2차 질문지를 통해 연구참여자 선정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10인을 대상으로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각 연구참여자와 4차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1차와 2차 면담은 연구참여자들의 개인 정보와 한국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역사교육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참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연구참여자들의 현재 역사인식은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의 역사교육 인식은 유년 시절부터 가족과 매체의 영향을 받았고, 학교의 정규 역사수업을 통해 구체화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기한 첫 번째 문제의식은 연구참여자의 양안 관계에 나타나는 역사교육에 대한 인식은 어떠하며, 이러한 특징에 영향을 끼친 요소는 무엇인가에 있다. 연구참여자들은 모두 20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중국에서 대만 문화가 크게 유행함에 따라 문화적인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연구참여자들은 그 당시 대만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안의 역사적·정치적 관계에 있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연구참여자들에게 대만이라는 지역은 대만 국민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중국과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고유한 영토이다. 이는 애국주의 역사교육과 중국 관방의 언론 보도, 가족과 친구, 인터넷 매체 등의 영향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2차 면담을 통해 살펴보았듯이, 연구참여자들의 애국주의 성향에도 다양한 견해와 정도가 존재한다. 흥미로운 점은, 2차 면담에서 중국의 역사교육에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던 두 명의 연구참여자는 본 면담에서도 동일한 시각으로 대만과 관련된 역사교과서 서술을 비판했고, 대만을 독립된 주권국가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자는 연구참여자들의 인식을 역사교육 차원에서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정성공(鄭成功)과 관련된 역사교과서 서술에 대한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애국주의 역사교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연구참여자들은 ‘대만을 수복한 민족영웅’으로 서술되어 있는 현행 역사교과서 서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고, 민족 단결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정성공의 반청복명(反淸復明) 사실이 정부의 취사선택에 의해 배제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해와 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본 연구의 두 번째 문제의식은 연구참여자들의 남북 관계 인식이 역사교육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가이다. 남북 관계 인식에 대한 면담에서도 2명의 연구참여자를 제외하면 애국주의적 태도는 유사하게 드러났다. 연구참여자들은 비록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남북 관계에 대한 인식이 양안 관계만큼 심층적이거나 뚜렷하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대부분 중고등학교 시절 역사 수업을 통해 형성된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남북 관계에 대한 중국 역사교과서상의 주요 논의는 냉전 초기 남북 분단과 6·25 전쟁을 통해 다루어지고 있다. 역사교과서에는 전쟁을 일으킨 주동자에 대한 서술이 배제된 채 미국을 침략자로 서술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을 부정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또한, 중공군의 참전을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중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 형성을 유도하는 서술이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세 번째 문제의식은 국내 중국 유학생의 양안 관계에 대한 역사교육 인식이 남북 관계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함에 있다. 연구참여자들은 양안과 남북 관계에 있어서도 양안을 국내 문제로, 남북을 국가 간의 문제로 구분하며 이 둘을 비교하는 데에 반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는 양안과 남북의 비교가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대등한 국가 간의 비교로 비추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민족단결의 차원에서 용납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연구참여자들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남북의 군사적 긴장관계를 체감해왔기 때문에 양안의 평화적 관계를 근거로 이 두 관계를 비교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일부 연구참여자는 남북 관계는 양안 관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애국주의 인식에 근거한 답변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토대로 앞으로의 역사교육이 지향해야 할 과제는 비판적 사고를 기초한 역사인식의 형성이라는 점에 공감할 수 있었다. 비록, 몇몇 연구참여자들은 스스로의 자각과 객관적인 판단 능력을 신뢰하고 있었지만, 연구참여자들의 답변을 통해 정부가 역사교과서 서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특정한 사상과 이념을 주입시키려는 의도가 실제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역사교육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결과 어떠한 역사교육 인식을 형성하게 되는가는 끊임없이 탐구해야 하는 고민거리이다. 역사교육 인식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 형성뿐만 아니라, 타 집단과의 원만한 교류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역사교육에서의 질적인 성과를 도모함과 동시에 동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점에서도 일정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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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중인 중국인 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적 연구로서, 이들의 역사교육 인식에 대한 심층 면담을 통해 양안(兩岸)과 남북(南北) 관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

      본 연구는 국내에 거주중인 중국인 유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적 연구로서, 이들의 역사교육 인식에 대한 심층 면담을 통해 양안(兩岸)과 남북(南北) 관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심층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1·2차 질문지를 통해 연구참여자 선정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10인을 대상으로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각 연구참여자와 4차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1차와 2차 면담은 연구참여자들의 개인 정보와 한국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역사교육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참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연구참여자들의 현재 역사인식은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의 역사교육 인식은 유년 시절부터 가족과 매체의 영향을 받았고, 학교의 정규 역사수업을 통해 구체화되었다.
      본 연구에서 제기한 첫 번째 문제의식은 연구참여자의 양안 관계에 나타나는 역사교육에 대한 인식은 어떠하며, 이러한 특징에 영향을 끼친 요소는 무엇인가에 있다. 연구참여자들은 모두 20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중국에서 대만 문화가 크게 유행함에 따라 문화적인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연구참여자들은 그 당시 대만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안의 역사적·정치적 관계에 있어서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연구참여자들에게 대만이라는 지역은 대만 국민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중국과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고유한 영토이다. 이는 애국주의 역사교육과 중국 관방의 언론 보도, 가족과 친구, 인터넷 매체 등의 영향이 총체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2차 면담을 통해 살펴보았듯이, 연구참여자들의 애국주의 성향에도 다양한 견해와 정도가 존재한다. 흥미로운 점은, 2차 면담에서 중국의 역사교육에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던 두 명의 연구참여자는 본 면담에서도 동일한 시각으로 대만과 관련된 역사교과서 서술을 비판했고, 대만을 독립된 주권국가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자는 연구참여자들의 인식을 역사교육 차원에서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정성공(鄭成功)과 관련된 역사교과서 서술에 대한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애국주의 역사교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연구참여자들은 ‘대만을 수복한 민족영웅’으로 서술되어 있는 현행 역사교과서 서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고, 민족 단결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정성공의 반청복명(反淸復明) 사실이 정부의 취사선택에 의해 배제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해와 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본 연구의 두 번째 문제의식은 연구참여자들의 남북 관계 인식이 역사교육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가이다. 남북 관계 인식에 대한 면담에서도 2명의 연구참여자를 제외하면 애국주의적 태도는 유사하게 드러났다. 연구참여자들은 비록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남북 관계에 대한 인식이 양안 관계만큼 심층적이거나 뚜렷하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대부분 중고등학교 시절 역사 수업을 통해 형성된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남북 관계에 대한 중국 역사교과서상의 주요 논의는 냉전 초기 남북 분단과 6·25 전쟁을 통해 다루어지고 있다. 역사교과서에는 전쟁을 일으킨 주동자에 대한 서술이 배제된 채 미국을 침략자로 서술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을 부정적인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또한, 중공군의 참전을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중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 형성을 유도하는 서술이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세 번째 문제의식은 국내 중국 유학생의 양안 관계에 대한 역사교육 인식이 남북 관계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함에 있다. 연구참여자들은 양안과 남북 관계에 있어서도 양안을 국내 문제로, 남북을 국가 간의 문제로 구분하며 이 둘을 비교하는 데에 반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는 양안과 남북의 비교가 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대등한 국가 간의 비교로 비추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민족단결의 차원에서 용납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연구참여자들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남북의 군사적 긴장관계를 체감해왔기 때문에 양안의 평화적 관계를 근거로 이 두 관계를 비교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일부 연구참여자는 남북 관계는 양안 관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애국주의 인식에 근거한 답변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토대로 앞으로의 역사교육이 지향해야 할 과제는 비판적 사고를 기초한 역사인식의 형성이라는 점에 공감할 수 있었다. 비록, 몇몇 연구참여자들은 스스로의 자각과 객관적인 판단 능력을 신뢰하고 있었지만, 연구참여자들의 답변을 통해 정부가 역사교과서 서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특정한 사상과 이념을 주입시키려는 의도가 실제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역사교육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결과 어떠한 역사교육 인식을 형성하게 되는가는 끊임없이 탐구해야 하는 고민거리이다. 역사교육 인식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 형성뿐만 아니라, 타 집단과의 원만한 교류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역사교육에서의 질적인 성과를 도모함과 동시에 동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점에서도 일정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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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I. 머리말 1
      • II. 연구 방법 10
      • 1. 질적 연구의 필요성 10
      • 2. 자료 수집 방법 12
      • 3. 연구참여자 선정 16
      • I. 머리말 1
      • II. 연구 방법 10
      • 1. 질적 연구의 필요성 10
      • 2. 자료 수집 방법 12
      • 3. 연구참여자 선정 16
      • 4. 자료 분석 방법 및 과정 25
      • 5. 연구의 타당성과 제한점 27
      • III. 연구 결과 및 논의 30
      • 1. 양안 관계 인식 30
      • 1) 대만의 청춘 드라마는 우리의 우상(偶像)이다 32
      • 2) 대만은 역사이래로 중국의 고유한 영토이다 41
      • 3) 대만 문제는 민족단결 문제의 핵심이다 51
      • 2. 남북 관계 인식 58
      • 1) 한국 언론은 북한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58
      • 2) 항미원조(抗美援朝), 중국은 자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다 66
      • 3)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의 제재가 남북 갈등의 원인이다 71
      • 3. 양안과 남북 관계 인식 비교 74
      • 1) 남북은 국가 간의 외교 관계이며, 양안은 중앙 정부와 지방의 관계이다 74
      • 2) 남북과 양안의 내분은 미국에 의한 민족상잔이다 80
      • IV. 맺음말 88
      • 참고문헌 94
      • 부록: 연구 안내 및 참여 동의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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